지난달 31일 경기 동두천 광암동에서 미국인 염산테러 사건에 이어 안산에서도 귀가하는 여성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강한 산성 물질을 뿌려 상처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한 주택가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모씨(47.여)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가 뒤쫓아와 2층집 계단을 오르는 김씨에게 얼굴과 팔 등에 강한 산성물질을 뿌리고 달아났다.
김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정도가 심해 서울 S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조선족이었던 김씨는 지난해 한국으로 귀화해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며 최근 남편도 중국에서 입국해 같이 생활하던 중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주변인물을 상대로 원한관계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김씨에게 뿌려진 산성물질을 수거, 국과수에 정확한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조선족임을 감안, 원곡동 주변 조선족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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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돈벌러 왔다가 안탑깝네요~~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