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일 묵상 본문 : 요한복음 17장 20절 - 26절 - 복음으로 주와 연합되어 자기를 부인하고 하늘의 영광과 주의 사랑을 깊이 누리며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눈과 비로 인해 여러 가지 상황이 염려되는 가운데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주관해 주시고 주의 평안과 소망을 얻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밤새 잠을 못자서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있습니다.
연약한 육신을 붙잡아 주시고 맑은 정신으로 주의 말씀을 대하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함께 하여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한 기도에서 더 나아가 제자들을 통해 믿게 될 미래의 성도들을 위해서도 동일하게 주 안에 연합된 모습을 위해 기도하신다.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연합되어 있는 것 같이 앞으로 믿게 될 성도들도 모두 연합되기를 기도하시고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을 믿게 해달라고 간구하신다. 이는 성도가 주와 연합되어 그리스도를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도록 기도하는 것으로 성도들이 복음을 전함으로 나타난 구원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본절에서 영광은 승천을 통한 영광뿐만 아니라 고난을 동반한 영광으로 복음 사건을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주님은 제자들과 성도들이 주의 복음에 연합되기를 기도하셨음을 보여준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맺어진 공동체인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것이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예수님은 성도들이 주의 보좌에 함께 있어 창세전에 예수님이 가지셨던 영광에 동참하기를 기도하신다. 이는 성도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으로 삼위 하나님의 연합에 동참하는 특권을 성도들이 누리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예수님은 세상은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지만 자신은 알고 있으며 제자들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자들은 하나님도 모르고 하나님의 뜻과 행하신 일도 모르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나타날 것을 의미하며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내고 성도의 하나님과의 연합을 가능하게 하는 사건임을 보여준다.
나의 묵상
예수님의 기도는 앞으로 믿게 될 성도들을 위한 기도로 마무리된다.
앞으로 믿게 될 성도들의 기도도 제자들을 위한 기도와 동일하게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엔서 연합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위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의미하며 주님의 모습처럼 성도들의 모습도 동일하게 세워지기를 간구하시는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을 영광이라고 선포하시며 주님과 동일한 삶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이 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걸어가신 길은 고난과 죽음, 장사지냄과 부활의 과정이며 그 결과는 하나님의 존귀와 영광 가운데 들어가신 길이었다.
그래서 성도들도 동일하게 고난과 죽음, 장사지냄과 부활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거하는 자로 서게 됨을 보여준다.
이는 성도가 복음에 연합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의미하며 주 안에 연합되어 살아가는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성도의 연합은 그 안에 자기를 부인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거하는 모습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성도들이 추구하도록 권면한다.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엡4:1~4)
세상의 삶은 자기부인을 거부하며 연합이 아닌 자기만족을 위해 살아가게 만든다.
육신적 만족을 추구하게 만들고 교만하게 만들며 땅의 것에 탐욕적인 모습을 갖게 한다.
야고보 사도는 세상과 벗하여 살아가는 모습이 가져오는 열매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약4:1~4)
세상의 사람들과 교제하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향유하고 사용할수록 사람은 자기만족을 위해 살게 되며 탐욕적인 모습과 정욕을 따라 사는 자가 된다.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제작물을 향유하는 세대임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을 볼수록 세상의 가치에 물들고 생각과 행동도 세상적으로 변화됨을 경험한다.
가끔씩 노회와 시찰 수련회에 참여하여 교제하다 보면 사람의 즐거움에 익숙해지며 그 결과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서 쉽게 벗어나게 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세상적인 것에 절제함이 필요하며 이러한 절제가 성도의 고난이요 자기부인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고백하게 하신다.
여전히 자기부인보다 자기만족이 익숙한 모습을 바라보며 오늘도 주의 도우심을 통해 세상의 것에서 절제하고 주의 고난에 동참하여 영광 가운데 살아가는 자로 설 수 있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세상적 욕심에 익숙한 저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땅의 것에 익숙하면 하늘의 것에 마음과 생각도 빈약해짐을 고백합니다.
세상을 향한 모습에 절제가 필요하며 자기부인의 과정을 경험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마음과 생각을 붙드시고 주를 향한 마음을 지키고 세우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간절한 기도는 성도가 주와 연합되어 살아가는 모습에 있었음을 바라봅니다.
주의 기도가 삶에서 응답되게 하시고 주와 연합되어 살아가는 기쁨과 주의 사랑의 모습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자로 서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늘 주님 안에서 사는 것이 기쁨이요 즐거움이 되게 하시고 그 기쁨과 즐거움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