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스마트폰용 OLED(폴더볼 포함) LCD생산을 종료한 삼성D가 OLED로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은, 최대 고객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있기 때문이다. 해서 삼성D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스마트폰용 OLED 공급량이 줄면 언제든지 LGD처럼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헌데, 최근 LGD와 중국 업체들의 부상으로, 삼성D의 애플-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스마트폰용 OLED 공급량이 해마다 줄고 있다. 다만, 최근에 아이패드 프로와 폴더볼 OLED로 줄어드는 스마트폰용 OLED를 대처해 주고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가 예상보다 적고, 폴더볼 폰의 증가도 정체되고 있고, 경쟁 업체들의 공략으로 삼성D의 중소형 OLED는 언제든지 추월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D 매출의 핵심이 되고 있는 스마트폰용 OLED에 대한 기술이 평준화 되면서, 삼성D의 위상은 더 없이 약화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D가 차별화로 내세웠던 폴더볼 OLED도 중국의 거센 도전으로 점 점 더 워려워지고 있다. 즉, 중국은 이미 삼성D의 폴더볼 OLED 수준을 넘어서는 폴더볼 OLED까지 출시함으로서, 삼성D의 중소형 OLED에 대한 기술도 한계에 도달 했다는 평가다.
③QD디스플레이 QD디스플레이란? 화소별로 3색의 R/G/B QD소자가 자체 발광하여, 색상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헌데, QD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추진하던 삼성이 자체발광 QD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자, 삼성은 QD디스플레이에 대해 퀀텀닷(QD) 기술을 활용하거나 QD소재(QD-RGB컬러필터)를 사용하면 모두 QD디스플레이라고 주장하면서, QD소자가 자체 발광하는 진정한 QD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즉, 삼성은 2013년에 자체발광 디스플레이인 HD급 55" OLED TV를 출시하였다가, 비싼 가격과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문제로 1년도 못되어 접었다. 이후 삼성은, 2016년 11월에 미국 퀀텀닷 업체인 'QD비전' 자산을 830억원에 인수하며, 자발광 QD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것처럼 보였지만, 이마저도 실패를 하면서, 삼성전자는 다시는 OLED TV는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2014년부터 LCD(LED/Mini LED)패널에 QD-RGB컬러필터로 구동되는 ‘QD디스플레이’(SUHDTV→QLED TV)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다. 그리고 2019년에는 그룹차원에서 대형 ‘QD디스플레이’에 13.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지만, 13.1조원에 대한 투자는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해서 삼성이 지금까지 내놓은 ‘QD디스플레이’는 'LCD패널'에 또는 'Blue OLED'에 QD시트(QD-RGB컬러필터)를 넣어 만든 가짜 'QD디스플레이'가 전부다.
결국 삼성D가 선보인 자발광 ‘QD디스플레이’는, 2022년 'Blue OLED'가 발광하여 QD시트(QD-RGB컬러필터)로 색상을 구현하는 QD-OLED가 사실상 자발광 ‘QD디스플레이’가 되고 있는 것인데, 이는 OLED여서, 삼성D는 자발광 ‘QD디스플레이’에서 철저하게 실패를 한 것이다. 그리고 삼성D가 내 놓은 QD-OLED도 그리 오래가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D의 QD-OLED(100만대 생산 규모)에 대한 투자는 고사하고, 상업개시 2년만인 2024년에 들어서면서, QD-OLED 라인에 근무하던 인원을 상당수 IT용 8.6세대 OLED라인에 투입하고 있다. 해서 QD-OLED도 더 이상 발전해 나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 QD디스플레이 진행 일지 2015년 2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TV 출시 2016년 11월 삼성전자, 美 퀀텀닷 업체 'QD비전' 인수 2017년 SUHDTV→QLED TV로 개명 출시 2019년 10월 삼성, '퀀텀닷(QD) 디스플레이'에 13.1조원 투자 2019년 11월 자발광 QNED 개발착수 2021년 3월 Neo QLED TV 출시 2021년 6월 자발광 QNED패널 완성 단계 2022년 3월 자발광 QD-OLED TV 출시 →사실상 QD디스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B-OLED TV 2022년 5월 자발광 QNED 양산 연기→2025년 이후로 연기 2023년 2월 삼성전자, 英 나노코와 QLED TV 특허소송 1900억원에 합의 2024년 5월 삼성D, 퀀텀닷 이용 미래 자발광 기술 'QD-LED' 첫 공개 →양산은 미정(양산 가능성 희박)
④RGB-OLEDoS Micro 디스플레(1~2인치)이 시장에서, 삼성D가 추진하고 있는 RGB방식의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VR기기는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엘코스(LCoS/LCD on Silicon)와 White방식의 OLEDoS로 가고 있고, AR은 레도스(LEDoS/LED on Silicon)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RGB-OLEDoS는, W-OLEDoS에 비해 화질이 우수하지만, W-OLEDoS 대비 3배 이상 비싸면서, 가격이 비슷한 LEDoS 보다는 밝기(휘도)와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이 떨어진다.
결국 삼성D가, 애플 비전프로에 들어간 W-OLEDoS(소니 납품)보다 한수 위인 RGB-OLEDoS를 개발한다며, 미국 RGB-OLEDoS 업체인 이매진을 2900억원에 인수하면서까지 진행하고 있는 RGB-OLEDoS는 빛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