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혈관면역모구성 T세포 림프종입니다 (AITL)
예전에 1차 항암 6회차까지 받고 부분관해로 넘어가셨었는데
6개월도 안 돼서 목에 혹이 많이 생기더니 재발됐습니다
현재 ice로 2차 항암 중이고 2회차까지 했습니다
많이 생겼던 혹들 많이 사라지고 통증도 없어지고 해서 긍정적이었는데...
2차 항암 2회차까지 하고 3회차 앞둔 지금
목에 혹이 현재 4개는 그대로 있고 여기에 더해 없어졌던 혹 하나가 다시 생겼네요
혹이 총 5개가 남은 상태인데...
없어졌던 자리에 혹이 다시 생긴 게 너무 불안합니다
3회차는 7일 후에 입원해서 시작하긴 하는데
구제항암 불응일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항암 중 없어졌던 혹이 다시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을지, 이런 일 겪어보셨던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항앙 중 불응은 보통 1) 이전에 있었던 멍울이 50% 이상 커졌거나 2) 새로운 곳에 생긴 멍울의 가로 직경이 1,5cm 이상일 때를 의미합니다. 보통 항암 중 폐에 생긴 새로운 림프절 비대는 악성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다른 곳은 의미있게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 불응을 확실히 알려면 CT와 펫시티 찍어 보시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도 하셔야 합니다. 카티나 이중항체 등의 신약들은 종양발적(림프절 비대와 함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음)을 일으켜 항앙 중 멍울이 커질 수 있는데 구제항암엔 드문 증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곳들에도 새로운 림프절 비대들이 생기면 몰라도 현재로서는 3차 진행하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멍울이 커졌거나 새로 생긴 게 1.5 이상은 아닙니다! 기존에 있던 게 사라진 것 같았는데 그 자리에 작게 만져지더라구요. 그래서 항암으로 사라졌다가 작게 다시 생긴 게 아닌가 하는 불안이 들었습니다...ㅜㅜ 다른 곳들은 대부분 사라졌고 5개 정도가 아직 만져집니다. (훨씬 많았다가 줄어든 거긴 함)
@쭌님 크기도 그렇고 같은 자리면 교수님도 신경 쓰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