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 쏠림 현상이 지난해보다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시가총액 상위 20개사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51.57%에서 1.60%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비중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해 19.04%에 달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005380)(4.89%), 포스코(005490)(2.74%), 현대모비스(012330)(2.57%), 기아자동차(000270)(2.42%) 등 순서로 시총 비중이 컸다. NHN(035420)(1.15%)은 올해 시총 상위 2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시총 상위 20개 종목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1.88%포인트 감소한 21.39%다. 셀트리온(068270)(4.00%)의 비중이 가장 컸고, 파라다이스(034230)(1.61%), CJ오쇼핑(035760)(1.35%) 등이 이었다. 위메이드(112040)와 인터플렉스(05137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서부T & D(006730), 컴투스(078340), 등 5개사가 새로 시총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