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 벌어지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조 마지막날 경기인 중국-홍콩전과 쿠웨이트-말레이시아전이 동시간대에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피터 벨라판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승부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4조 경기를 같은 시각에 시작하기로 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벨라판 사무총장은 “똑같이 킥오프를 해서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4조에서 쿠웨이트는 중국과 승점 12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차에서 2점을 앞서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쿠웨이트는 중국이 특수관계인 홍콩과 최종전을 치르면서 승부조작 가능성을 걱정해왔다. 최종전의 현지 경기시작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AFC는 5시간의 시차를 고려해 광저우에서 열리는 중국-홍콩전은 오후 9시,쿠웨이트시에서 벌어지는 쿠웨이트-말레이시아전은 오후 4시로 할 것을 양측에 제의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의 한 관계자는 “승점 1점차인 7조의 한국과 레바논도 양국간 협의를 거쳐 최종전 경기시작 시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원석기자 batman@
첫댓글 떨어질거 뻔히 알면서 왜저런대니...중국아.. 깝치지말고 포기하거라
정말 짜고 치면 어떻게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