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2025년 삼성·LG전자 100"이상 4K LCD(Mini LED) TV 출시에 대한 아쉬움 ☞중국 TCL, 2019년 LCD(Mini LED) TV를 최초 출시하며 승승장구하자, 삼성·LG전자가 2021년부터 중국 TCL을 따라서 LCD(Mini LED) TV 출시 ☞중국 업체들이 2023년부터 100인치 이상 4K-8K LCD(Mini LED)를 상용화 하면서 승승장구하자, 삼성전자 100"/115", LG전자 100"를 2025년부터 4K LCD(Mini LED) TV로 출시 예정 문제는 삼성·LG전자가 사이즈를 중국 업체들과 비슷하게 맞춘다고 해도, 모두 4K LCD(Mini LED) TV로만 출시를 한다는 것이다. 즉, 삼성·LG전자는 100인치 이상 8K LCD(Mini LED)는 출시하고 싶어도 출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 일까? 바로 삼성·LG전자의 TV가격이 4K OLED TV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즉, 4K OLED TV 보다 원가가 더 저렴한 100인치 이상 8K LCD(Mini LED) TV를 출시하게 되면, 4K OLED TV는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8K 화질은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록 패널은 다르지만, 급이 높은 8K LCD(Mini LED) TV가 4K OLED TV보다 가격이 같거나 저렴하게 판매를 한다면, 4K OLED TV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8K OLED TV를 대안으로 내세울 수도 없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88"/77" 8K OLED TV를 출시하고 있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이즈도 그대로이고 가격도 그대로이다. 8K OLED TV는, 4K OLED TV에 비해 OLED발광소자가 4배나 많아서, 원가도 4배(2/4천만원)나 비싸고, 소비전력도 4배(1KW내외)나 높아, 가정용TV로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여서, 사실상 100인치 이내 4K OLED TV까지가 한계여서 미래지향적이지 못하다. 중국 콘카(KONKA)는, 지난 8월에 230,400개의 존(Zone)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110" 8K LCD(Mini LED) TV(110 A8 Ultra)를 출시하였다. 가격은 LG전자 77" 8K OLED TV 수준밖에 안 되지만, 사이즈는 무려 33"나 크면서, 화질도 8K OLED T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결국 삼성·LG전자가 4K OLED TV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삼성·LG전자의 100인치 이상 4K LCD(Mini LED) TV는, 4K OLED TV를 판매하기 위한 수단밖에 되지 않아, 중국 업체들과 가격적으로 경쟁하기엔 역부족이다.
또한 성능에서도 중국산 LCD(Mini LED) TV들이 삼성·LG전자의 4K LCD(Mini LED TV)를 앞서고 있어, 삼성·LG전자의 4K LCD(Mini LED) TV가 중국산 LCD(Mini LED) TV랑 경쟁할 수 있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기득권)밖에 없다.
▶삼성·LG전자 TV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나? (삼성·LG전자 TV가 중국산 TV를 따라가는 현상이 발생한 이유) 삼성D와 LGD는 LCD가 마진이 없다는 이유로 LCD생산을 종료하였다. 하지만, 이는 삼성D·LGD가 LCD에 대한 미래를 오판한 결과다. 즉, 삼성D·LGD는 10.5세대 LCD투자를 제때에 실시하지 않고, LCD에 대한 추가 기술개발도 하지 않음으로서, LCD패널 경쟁에서 중국에 밀리면서, LCD의존도가 절대적인 삼성·LG전자 TV가 중국산 TV를 따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반면 중국 패널 제조사들은, 10.5세대 LC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을 개발하여 지금의 LCD(Mini LED TV)를 성공시키며, OLED TV까지 무력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LCD를 기반(지속)으로 Micro LED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여, Micro LED에선 이미 한국을 앞서나가고 있고, 삼성D·LGD가 주력으로 가려는 중소형 OLED에서도 중국은 2025년부터 한국을 본격적으로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TV의 98%를 LCD로 만들고 있고, LG전자도 TV의 85%를 LCD로 만들고 있다. 이런 현실속에 삼성D와 LGD가 LCD를 종료함으로서, 중국산 LCD패널을 채용한 삼성·LG전자 TV는 중국산 LCD(Mini LED) TV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고, 4K OLED TV 때문에, 원가가 더 저렴한 100인치 이상 8K LCD(Mini LED) TV는 출시하고 싶어도 출시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한국은 OLED TV 때문에 사실상 4K TV에 멈추어 버렸고, 중국은 4K OLED TV의 한계(약점)를 이용해, 사이즈(100"이상)와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없음),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구굴 OS(스마트TV)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미디어텍 통합칩을 장착한 4K-8K LCD(Mini LED) TV로 삼성·LG전자 TV를 무력화 시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증빙은 외산 TV의 무덤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중국은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일본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100인치 내외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일본시장은, 삼성전자가 10여년전 진출을 하였다가 실적이 없자 철수를 하였고, LG전자는 OLED TV로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엔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니도 내수시장에서 OLED TV를 출시하였다가, 판매량이 늘지 않자 최근엔 다시 LCD(Mini LED) TV에 집중하고 있다.
OLED TV의 한계는 비단 소니만의 문제도 아니다. 10년이상 OLED TV를 만들어온 LG전자에겐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OLED TV는 2021년 650만대(LG만 참여)를 정점으로 2022년부터는 매년 15%씩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삼성의 OLED TV 참여에도 불구하고. OLED TV가 역성장을 하면서, 삼성의 OLED TV는 기존 OLED TV시장을 잠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OLED TV는 더 이상 성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실이 이러니 삼성·LG전자 TV가, 2025년부터 다시 LCD를 주력으로 하려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중국산 LCD(Mini LED) TV를 따라 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