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지가 엄청 싸드만요~~~
역시 제철에 나는 채소가 반찬으로 제격~~^^
우유값도 오르네~~뭣도 오르네~~
오르지 않는것은 우리네 남편들 월급뿐인듯 합니다....ㅠㅠ
가지가 4개에 천원...!!
2가지 버전으로 볶아 먹었어요~~~
가지로 제 블로그에서 검색해 보시면 가지냉국부터 가지무침과 덮밥 등등...
몇몇 가지가 나올 겁니다....
가지 반찬은 어릴 때는 절대 먹지 않았던 반찬인데, 나이가 들면서 그 깊은 맛에 홀딱 빠져 버리는...
점점 더 좋아지는 음식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오늘은 역시나 문성시의 한가지 주재료만 있다면 시리즈....ㅋㅋ
가지랑 집에 있는 양념만 있으면 되는 요리....^^
가지를 조금 더 고급스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으로 먹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가지고추장볶음(1접시)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가지(2개), 식용유나 포도씨유(1), 고추기름(1)
절임재료: 굵은 소금(0.5)
양념재료: 고추장(1), 간장(1), 설탕(0.7), 맛술(1), 다진 마늘(1), 다진 파(3), 참기름(0.5), 통깨(0.5), 후춧가루(적당량)
윤기 좔좔~~~
먹을직 스러운 가지고추장볶음 입니다....^^
먼저 가지 2개는 씻어서 먹기 좋게 엄지손가락 크기 만하게 자르고.....
볼에 자른 가지를 넣고 굵은 소금(0.5)을 뿌려 30-40분 정도 나른해 질때까지 절여 두고.....
바로 후다닥 볶으면 좋겠지마느 절이라고 하니깐, 신경질 나시죠? ㅎㅎ
가지를 일단 절여 놓고, 밥도 하시고~~국도 끓이시고.....
순서를 그렇게 해보세요..
어차피 다른 음식들 하려고 하게되면 3-40분은 족히 식사 준비하는데 걸릴 테니까요~~~
가지를 그냥 볶는것 보다는 이렇듯 한번 절여서 볶아주면 씹는 맛이 있어서 훨씬 더 가지가 맛이 있어 진답니다....^^
가지에서 물이 나오면 물기를 손으로 꾹 짜서 준비하고....
어느정도 가지가 절여지면 가지에서 물이 고일 정도로 나올 거예요....
그러면 가지를 손으로 가지 모양이 부서지지 않는 선에서 꼭 짜서 보슬보슬한 가지만 놔두고 아래 떨어지는 가지에서 나온 물은 가차없이 버려 주세요~~~^^
가지 양념재료인 고추장(1), 간장(1), 설탕(0.7), 맛술(1), 다진 마늘(1), 다진 파(3), 참기름(0.5), 통깨(0.5), 후춧가루(적당량) 를 한데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달군 팬에 식용유나 포도씨유(1), 고추기름(1)을 넣고, 물기를 꼭 짠 가지를 넣고 재빨리 센 불에 볶아주고...
고추기름이 없다 하시면 그냥 기름만 두르고 하셔도 되요~~~
고추기름을 넣으면 고추기름의 매콤한 맛이 더 맛있긴 하지만서도~~
없으면 생략해도 좋아용~~~^^
가지가 골고루 볶아지면....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모두 붓고....
본래 기름에 편으로 썬 마늘을 볶다가 마늘 향을 내주고 해도 맛있는데..
그냥 귀찮아서 양념장을 모조리 섞어서 그냥 볶아부렸어요~~
이렇게 해도 쉽고 간단하고 맛있다눈~~~^^
가지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재빨리 볶아주면 끝.....
절이는 것이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막상 볶는 것은 아주 재빠르게~~~~
후다닥 볶아 먹어야 맛있어요....^^
완성된 가지 고추장 볶음....^^
보통 가지 볶음을 할 때 다진 쇠고기와 두반장을 넣어서 중화풍으로 해서 많이 먹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우리나라식 버전으로다가 고추장을 넣어서 볶아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매콤하게 드시려면 청량고추도 송송 썰어서 넣어 주셔도 좋아요....
넉넉한 한 접시를 만들었는데~~
한 끼니에 후딱 다 비워 버렸어요...ㅎㅎ
남편이 맛있다고 칭찬....^^
사실 이날 4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땀 쭐쭐 흘려가면서 했는데...
이 가지볶음이 젤로 맛있다고 하네요....흐흐~
남편이 4가지 한 것 중에서 한가지는 맛 없다고....넘 솔직..ㅋㅋ
숙주볶음, 두부조림, 감자멸치고추장찌개, 가지고추장볶음...(무엇이 맛이 없었는지는 말 안할래요....그래서 레퍼시를 맛있게 하려고 수정 들어 갔지용~~~ㅋ)
이렇게 한꺼번에 블로그에 올릴 요리들을 몰아서 해버렸어요.....^^
한꺼번에 몰아서 할적마다 숙제를 끝내놓은 기분이랄까~~~~?? 흐흐~
겉에 기름으로 반짝반짝 코팅이 되어서 느끼할것 같지만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또 술술 잘 넘어가고..ㅋㅋ
또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밥 위에 올려서 덮밥처럼 비벼서 먹어도 좋은......
그런 반찬이예요~~
오늘도 가지 달랑 2개에..
집에 있는 양념으로 반찬 한가지 해결...!!
겨울에는 2개 1500원하는 가지가 단돈 500원.....
여름 반찬으로 가지 반찬을 맛있게 해서 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