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의 지혜🪷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바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거리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린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꺽이고 말 것이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욕심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사람들은 가질 줄만 알지 비울 줄은 모른다.
모이면 모일수록,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무겁게 짓누른다.
삶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놓아버려야 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짓누르는 물방울을
가볍게 비워버리는 연잎처럼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가져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이 욕심에 집착하면
불명예 외에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좋은 것을 담으려면
먼저 그릇을 비워야 한다.
욕심은 버려야 채워진다.
악기는 비워 있기 때문에 울린다.
비우면 내면에서 울리는
자신의 외침을 듣는다.
- 법정 스님 -
2023년 여름에 폰으로
촬영한 연꽃
겨울의 길목에서 보니
더 선명하고 아름답네요
첫댓글
찰칵 찰칵 정성이 가득하네요
법정 스님의
삶에 귀감이 되는 좋은 글
가슴과 마음에 넣어갑니다.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진도강님^^👍
고운걸음 해주셔서 공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신
박서연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일교차가 갈수록
쌀쌀합니다
옷따숩게 입고
몸도 마음도
따뜻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법정스님의 삶에 귀감
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참좋은 아침!!
토닥토닥 서로 위로하며
고달픈 마음
기쁜 마음 주고받는
따뜻한 행복감
열정을 불어 넣는
행복 가득 전송~목요일 출발
파이팅합시다~~♡
고운댓글 남겨주신
에스페로님 감사드립니다^♡^
연님의 사연이~~
오늘도 건안 하세요~~!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멀리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늘 행복한 날 되세요
고운걸음 해주신
포터맨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