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노원을지대병원지부 전면 파업 20일차! 보건의료노조, 산별집중 투쟁 진행
- "진짜 사장 을지재단, 파업사태 해결하라!"
노원을지대병원은, 2017년 합의사항 이행하라!
보건의료노조는 29일(화) 오후 2시부터 의정부 을지대병원(의정부시 금오동) 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산별 집중투쟁을 전개하여, 재단 측에 “파업사태 해결, 2017년 합의한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인력충원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7년 전 노원을지대병원은 ‘2022년까지 타 사립대병원과의 임금격차 해소, 정규직 비율 90% 상향 유지, 교대 근무자의 처우개선, 노동조합 활동보장’ 등을 약속했었다. 48일간의 파업투쟁으로 합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병원은 그 약속도 이행하지 않았고, 재단 측은 이를 철저히 외면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구나 2년 미만으로 비정규직 계약을 하고 있어, 숙련된 노동자가 병원에 오래 근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부는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위해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 비정규직 비율은 여전히 15%가 넘고, 특히, 영상, 진단, 병리, 재활의학과의 비정규직 비율은 25%가 넘는다. 현장에서는 2년마다 새로 비정규직을 채용하다보니, 숙련된 노동자들이 병원에 남아나지 않고 계속해서 신규를 교육시키기 급급한 상황이다.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가 짓밟혀진다면, 기꺼이 9만 보건의료노조 산별의 힘으로 돌파할 것이다. 단호히 말한다. 이 파업의 책임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귀 닫고, 눈 닫은 병원과 재단에 있다. 지금이라도 진짜 사장 재단이 나서, 파업사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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