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 유치 실패로 국·도비 확보 불투명
- 관광경기 활성화 차원 공사 추진 절실
동해고속도로 북강릉IC에서 사천항을 잇는 지방도 11호선 확장공사가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2여년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북강릉IC~사천항을 잇는 지방도 11호선은 경포지역과 연곡해수욕장, 주문진항으로 연결되는 길목으로 양양과 속초 등 북부지방으로 유출될 관광객을 유인하는 중요한 관광도로이다. 총 길이 2.5㎞의 이 도로는 현재 6~7m의 폭을 17m로 넓히는 4차선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 4월 2014 동계올림픽 지원도로로 확정, 같은해 12월에 실시설계를 마쳤다.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유치 실패 이후 국·도비 확보가 어렵게 돼 확장공사 계획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홍달웅 강릉시의원은 “지방도 11호선의 중요성을 감안할 경우 시비만으로 추진이 어려운 만큼 시와 선출직의원들이 다함께 국·도비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형선 시건설환경국장은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등 중요한 도로인 만큼 확장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이경웅 기자님(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