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4년 11월 이오산악회 산행후기
일 자 : 2024.11.19.
산행 장소 : 진안 마이산
일 기 : 흐림 ( 기온 6 ~ 12 도)
참가자 : 34명
남학생 27 명
경광업 김기준 김도인 김정민 김창기 김천년 김태원 노시연
맹우열 모흥순 박천준 배석환 배영민 백택수 손영덕 송기환
안을모 엄한용 원용성 이덕환 이종락 윤병선 장완철 정진구
조규승 최용성 한성복
여학생 6명
고정순 (경광업) 이미연 ( 엄한용) 정명숙 (이종락)
차미순 ( 김천년) 홍영화 (한성복) 배석환 부인
사진작가 1명 : 이상근 (34회)
◼ 주요 일지
어느새 가을 단풍은 지고 있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겨울 등산복을 입고 아침을 나선다
오늘은 특별히 성남고 34기 후배 사진작가를 대동하고
평생 기념이 될 사진을 찍기 위해 신이 빚은 걸 작품
신비로운 ‘마이산’을 향한다
차량 내에서 ‘장완철’ 회장이 오늘의 일정을 설명 하며
먼저 34기 후배 사진작가 “이상근 님”을 소개하고 오늘
사진촬영 및 사진첩 제작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 한다
이후, ‘정진구님’이 대한민국 여자야구협회 및 한국 야구계의
리더 역할을 하면서 수집한 모자 40점을 회원들을 위해
준비해 나누어 주었고, 회원들은 기쁨으로 화답 한다
매년 미국에서 한국에 올때 마다 우리 산악회를 참석해
온 ‘김창기님’은 이번에도 미국 귀환을 미루면서 까지
우리와 산행에 동행하는 의리 사나이로 박수를 받는다
‘송기환님’은 뒷좌석 탁자와 함께 와인가지 찬조 하여
갸륵하고,
‘정명숙님’(이종락 부인)의 새벽에 따듯하게 준비한 안주는
막걸리와 함께 출출한 배를 달래주기는 활력제 이다
‘김도인님’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오늘도 차내 이곳저곳을 누비며 분주하니 ‘명장’이라는
완장에 손색이 없다
차량은 막힘없이 목적지를 향해 달려 가고
차창 밖은 산하가 울긋불긋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음이
탄성을 자아 내개 한다
목적지인 마이산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1시30분경~
우리는 말끔히 정비된 둘레길 도로를 따라 먼저
부부 산이라 불리는 마이산 양봉이 보이는 뷰 포인트
호수로 향한다
호수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호수와
마이산을 배경으로 하고 수많은 사직은 찍는다
단체사진, 부부 , 각반 , 여학생 ,장교 조 등등..
각종 명칭을 붙여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에 흠뻑 빠진다
이후, 마이산 해발 687m 암 바위와 숫 바위 사이 계곡에
위치한 ‘은수사’로 가기 위해 미니 버스를 타고
계곡 정상으로 향한다
마이산 양봉은 용출봉으로 수억 년전 백악기 때
지각변동으로 인해 바다에서
솟아올라 조성된 바위산으로 매우 갑파라 정상에 오르기
어렵고, 양 봉우리 계곡 사이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버스에 내린 후 나무데크 등산로를 20여분 오르니
계곡사이 풍경이 기가 막힌 정상에 도착 한다
가을 햇살에 단풍이 아직 제 모습을 뽐내며 양쪽은
우람한 바위와 단풍나무가 하늘을 가려 압도 한다
사진작가님도 신이 나서 이곳저곳 멋진 뷰 포인트를
선정하며 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다
금강과 섬진강물의 발원지인 계곡 정상에 미약하게
용출하는 맑은 물이 머리에 남는다
우리는 잠시 숨 호흡을 고르며 주변 흩어진 낙엽과
단풍 어울려진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가을 정취를 느껴본다
20여분 휴식을 취한 우리는 2시경 정상으로 부터 내리막
계단을 따라 은수사로 향한다
깍아지른 숫바위 아래에 자리한 ‘은수사’는 기가 세기로
유명한 사찰이라 하는데 그 모습은 참 아름답다
하늘에 솟은 바위산가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오랜 세월 풍화작용에 의해 신비로운 자태를 연출한다
수억 년전 수많은 자갈과 모래가 얽히고설킨 역암은
마치 천연 콘크리트 형상의 산을 이루고 세월이 흘러
침식되고 형성된 생긴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자연의 숨소리가 느껴진다
이때,
연약한 인간의 모습에 대한 깨달음을 주어서일까 ?
회원 몇 분은 기도와 시주를 하고 북을 치며
소원을 빌어본다
이후,
은수사의 풍경을 사진과 마음에 담고 다음 행선지를
떠나려는데
꽃같이 예쁜 홍시 달린 감나무가 눈에 남는다
다음 행선지인 탑사는 신비로움과 기이한 모습이 더욱
각별한 사찰이다
사찰 주변에 설치된 수많은 크고 작은 돌탑들이 사찰과
어울려진 자연속 예술작품이다
100여년전 이름 없는 불자 ‘이갑룡’ 차사의
노력의 결실 이라는데 만민의 속죄하는 의미에서
이러한 웅장한 탑을 쌓았 다는데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들은 여기저기 돌아보며 사진작가님이 선정에 따라
단체사진 개인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에 빠져본다
3시 반경 탑사 관광을 끝내고 우리는 마이산 초입에
위치한 저녁 만찬 장소로 향한다
하산 길은 완만히 굽이굽이 조성된 이스팔트 길로
길가 벚나무는 잎이 떨어져 앙상한 모습이으로 변해
청초한 기분을 자아내고 있으며
나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고즈녁한 기분으로 걸을 수 있다
30여분 하산 하며 늦가을의 낭만을 느끼며 하산 하는 도중
호수 근처를 그냥 지날칠 수 없어 휴식을 하며
마지막 으로
부부 사진과 개인 독 사진을 찍었다.
마치 연예인 듯한 포즈를 취하며 ~~
저녁만찬을 위해 우리는 4시경 마이산 입구
관광단지 식당에 도착한다
비빔밥, 등갈비, 오리구인 정식 맛이 일품이다
막걸리 소주를 한잔씩 곁들여 권주 소리
“위하여~ ” 가 우렁 차다
이때, 김도인님 왈 “ 장 회장님 만수무강 하세요~~”
멘트가 진진하게 느껴진다 ~~ ㅎㅎ
우리는 5시 저녁식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후
서울로 향했다
차량 내에서 오늘 사진작가님이 수고 하신
2,000 장 가량 찍은 사진에 대한 이후 편집 작업
개인별 파일 작업
사진첩 작업 대해 장 회장의 설명이 있었고
우리는 감사의 뜻으로 열열한 박수로 화답했다
장 회장님의 특별한 인연의 덕택 덕분에
‘이상근’ 후배님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감사 드리며
우리도 ‘이상근’님이 종사 하시는 음악단의 행사에
관심을 갖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로써 2024년 11월 산행일정을 즐겁고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오는 21일(목)총회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며
안녕히 계세요
감사 합니다~
글쓴이 : 한성복
첫댓글 참가하지 않은 친구들도 이 글을 읽으면 함께 동행하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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