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3.11(일요일)
2.누구와: 산정산악회 약산도 삼문산 팀에 꼽싸리끼가~
3.어디를: 고금도 험한 산을 헤메고~
4.날씨: 초여름처럼 푹푹찌는 날씨,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은 별로~
5.산행경로:수향사입구~포장 임도~수향사갈림길~덕암산갈림길(안내판,돌탑,정자)~오른쪽 덕암산 방향~
무신산불감시탑,운동기구,쉼터의자~왼쪽으로~덕암산(193m,암봉)~삼거리빽~포장 임도따라
내려옴~왼쪽 돌계단~백운산 입구 이정목~무덤~백운산(248.5m,삼각점)~오른쪽 까시 잡목
험로따라 가파르게 내려서고~용초헬기장 이정목,정자~정자 왼쪽 넓은 무덤길따라~추계추씨묘~
왼쪽으로~무덤~동백숲 까시잡목 성긴 사면으로 치고오름~능선 진입~오른쪽으로~띠방맹이봉
(244.7m)~까시잡목 거친 능선~전망대~거북바위(225m)~까시잡목~지남산(229.7m.큰산)~
까시잡목능선~오른쪽 청용리 방향 능선~무덤군,유자밭~오른쪽 임도로~동네 통과~77번도로~
오른쪽으로~이덕암리,고금고등학교 입구 차례로 지나~수향사 입구 원점회귀(걸은거리 7.43km,
소요시간 4시간 2분)
고금도는 섬이지만 200미터가 넘는 산이 7개나 된다. 국립지리원 1/5만 지도에는 백운산이 248.5미터로 가장
높게 그리고 청학리 띠방맹이봉이 244.7미터로 되어 있다. 섬답게 긴 능선은 없지만 청용리 남바위쪽에서 먹골,
청학동을 거쳐 용초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가장 길고 산세가 제일 볼만하다.(사느로님 블러그 참고)
전날 커피를 너무 진하게 타 묵었는지 잠이 안와가 밤새도록 잠을 설치다가 새빅에 일라가 현관문을 열어보이
엄마야!~ 무신 눈이 이리 마이오노?~ 진짜 크기가 솜 뭉티기네~ 날씨는 따신것 같은데 와 비가 안오고 눈이
오지?~ 보통은 내리미 녹는데 뭉티기가 하도 굴거노이 계속 싸인다!~ 2층 모친이 걱정되가 계단 부터 씰라꼬
올라가이 녹아가 질퍽질퍽~ 녹은 물 우에다 눈이 내리노이 무거버가 씰라카이 억사구로 힘드네!~
반틈쯤 씰고 니리오는데 계단 기티로 모다논 눈을 씰어 내룰라꼬 힘을주이 이기 꼼짝달싹도 안한다!~ 에라이
카미 힘을 확조가 밀어뿟띠 뚝!~ 카미 플라스틱 빗자루 모가지가 날라가뿐다!~ 허걱!~이 빗자루는 미칠 전에
모친이 예뿌다 카미 시장에서 사다노코 발판 근처만 살살 씰미 애끼는긴데~
얼른 니리가가 투명 스카치테이푸로 살짝 이사논는다!~계단 우를 쳐다보이 둇빠지게 씰고 내리왔는데도 그새
허여이 눈으로 코팅이 되가있다!~ 괜히 헛심만 썼네!~ 눈은 그칠 기미가 안보이가 밥이나 묵고 나와가 다시
씰라꼬 대강 털고 들어와가 밥을 묵고 나오이 안직도 펑펑!~ 3월에 우얄라꼬 눈이 이리 마이 오노?~ 백수라가
출근을 안하능기 천만다행이네!~ 동네산에 운동 나가기도 텃고 티비나 보까 시퍼가 등받이에 기대가 리모컨을
요리조리 눌루코 있시 마님이 들어오디 이 띠바야 무신 저지래를 해났노?~ 와?~ 어무이가 성이 나가 방걸레를
조떤지미 떨빵한넘 당장 올라오라 칸다!~ 뭐어!~빗자루는 눈이 그치마 시장에 가가 사다놀라 켔는데 이 할매가
그단새 계단 밑을 디비봤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머리가 띵하다 카미 누벘띠마는 인제 다나샀는 모양이네!~
잔소리 들을 걱정보다 기운을 차린 모친 모습을 보이 반갑다!~
갑자기 먼 바다 기경이 하고 싶던 차에 산정산악회에서 약산도 쪽으로 간다케가 덜컹 오케이 카고보이 삼문산
쪽은 두분이나 갔다온데다!~ 여불때기 딴데없나 카고 이리저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보이 고금도 청학동이
고향이라 카는 "사느로"님의 블러그에 들어가게 되는데 덕암저수지에서 덕암산을 거쳐 백운산~띠방맹이봉~
거북바위~지남산~청용리마을로 이사보이 4시간 정도 간단스키 산행로가 나온다!~
덕암산에서 백운산 까지는 두리뭉실한 산행기가 몇건 보이는데 그 이후 산길은 언급이 전혀 안되있어가 쪼매
걱정은 되지마는 능선 양쪽으로 임도까지 거리가 얼메 안되가 산길이 더러부마 가차분 곳으로 탈출하기로
맘을 정하고 산행을 시작했는데 혹시나는 혹시나다!~ 백운산 내림길부터 까시잡목에 머리터레기를 조뜯기기
시작해가 띠방맹이봉에서 지남산을 지나 청용리마을로 내리서이 예전 오지산행 전문 산악회용 신암전투복도
너덜너덜 한기 폐기 직전이다!~ 처음 덕암산에서 백운산까지는 눈누랄라 진도가 잘나가가 3시간 반 정도하마
끝나지 시퍼가 남은 시간을 바가미 고금도에서는 계당산이라 부르는 굴방산을 하나 더 조묵고 니리오던지
시간이 어중간하마 유명한 완도 막걸리나 홀짝홀짝하미 기다리기로 했는데 겨우 7.43km빼이 안되는 거리를
4시간 넘끼 자묵는 바람에 이것도저것도 아닌 반풍수 산행이 되고만다!~
약산도에 가미 덕암저수지 쪽에 널짜 돌라케가 니리보이 수향사 입구 삼거리다!~ 덕암산 공원 입구라고?~
덕암산공원 안내도를 보이 백운산쪽은 빠져가 있다!~
전면으로 참한 혹불 두개가 보이는데 왼쪽 수향사 뒤쪽 봉우리는 이 동네 사람들이 작은 덕암산이라 카기도
하는 정자가 서있는 171.5봉이고 오른쪽 봉우리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193봉인 덕암산이다!~
덕암저수지도 둘레길을 맹글어 났네!~ 덕암산 주변을 공원화 하니라꼬 돈도 꽤마이 들어갔겠다!~
포장도로를 따라 쉬엄쉬엄 올라간다!~ 오늘 여 최고 기온이 16도라 카디 날씨가 디기 덥네!~ 벌씨로 마빡에 땀이
삐질삐질~ 등산 내의는 괜히 입고왔다~
잠시후 정자와 우물이 보이는 갈림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절집이 아담하네~ 문화재도 있다카미 발목을 잡는 수향사는 담에 카미 패쑤!~ 담에 언제 올낀데~ 김응응선배
맨치로 산을 따물라 카마 한두분 더와야 되지 시푸다!~
묵도 모하지 시푼 우물에 CCTV는 말라꼬 달아나시꼬?~~
공원이라 카기에 들따보이 모씨들 가족 묘터다!~ 일족 중에 누군가 큰돈을 벌인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완도고금 백운산악회 표지기는 백운산 짱배기까정 따문따문 달리 있는데 용초헬기장 니리오는 험한 까시밭길에
욕을 한무디기 묻어노코 왔다!~
또 다시 만나는 수향사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직진해가 제법 고바이가 있는 길로 들어선다!~
모가지를 쭉빼가 왼쪽으로 니리다보이 수향사는 관음기도 도량이라고!~ 관음보살님은 바다를 좋아 하신다!~
남해 금산 보리암에도, 강화 보문사에도, 동해 낙산사 홍련암에도 관음보살님은 바다쪽을 보고 계신다!~
관음은 소리를 본다는 뜻인데 관세음보살 카고 손바닥 지문이 안보이도록 빌마 점마 저거 소리가 참말인강
카미 본다 칸다!~ 중생의 소원에 귀를 기울이는 가장 친숙한 부처님이기도 하다!~ 남무 관세음보살!~
고바이가 제법 가팔라 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신암산악회때 입고 댕기던 전투복을 입고 왔는데 쪼매
뚜꺼분거를 골랐는지 등따리가 후덥지그리 하다!~
저 아저씨는 우리 손녀가 메고 댕기는 쪼매한 륙싸꾸를 메고왔네~ 덕암산공원에 놀러왔나?~
약산도 삼문산 팀들 하고는 1시간 이상 차이가 나지 시퍼가 땀을 안흘릴라꼬 슬로비디오 모드로~~
덕암산 갈림길에 올라왔다!~
이 부근은 덕암산 체육공원이고 왼쪽으로 올라가마 덕암산 전망대가 있다 칸다!~ 안내도는 입구꺼를
복사해났따!~ 덕암산을 중심으로한 둘레길 비스무리한 산책로다!~
덕암산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정자와 돌탑,운동기구, 쉼터의자등이 보인다!~ 요새는 무신 유행처럼 오지
산에도 운동기구하고 의자를 안차낫따!~ 세금 새는 소리가 주르륵 들린다!~
돌탑 왼쪽 운동기구가 있는 쪽으로 올라가는데 예상보다 주민들이 마이 안댕기는듯~
원주형 나무계단이 보이는 제법 가파른 오름길에는 어두버도 걱정하지 마라 카미 가로등까지 달아났는데
불이 들어오기는 들오나?~
닝기리!~ 저 계단에 마출라 카이 숏다리 가랭이 째지겠네!~
육수를 한바가치 흘리미 올라서이 무인산불감시초소와 쉼터의자, 뿌싸진 운동기구등이 보이는 봉우리다!~
여가 덕암산 짱배긴강 시퍼가 오룩스맵을 들따보이 왼쪽으로 50m 정도 더 가야 되네~
장군바위?~ 여 바위가 어딧노?~ 설마 쪼매한 저 바우를 보고 장군바위라 카는거는 아이겠제!~ 올라온곳은
당고개고 가야할 방향으로 청룡제방?~ 청룡저수지는 용지저수지를 지나가 한참 더 가야 되는데?~
서울 유명 산따묵기 선수들의 낡은 표지기도 몇장 보인다!~
왼쪽으로 잠시 이동하면 바위 암봉이 보이는 곳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덕암산이다!~
여는 아무 표쪼가리도 안보이네~ 뫼들이 소나무 높은 곳에 깨끔발을 해가 표지기 하나를 달아 논는다!~
마수걸이로 한방!~
덕암리쪽 마을과 나지막한 산들이 뿌여이 보인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한 모양이네!~
장군님이 여서 널을 뜃나?~ 누벘다 일랐다 카는거를 다 뿌사났네!~ 더버가 털갈이를 하고 니리가기로~
벌씨로 축축한 등산 내의를 벗어가 때리여코 따까리도 벗어 내삐리고 장갑도 벗는다!~ 에고 살것같네~
아!~ 볼때기가 따갑네!~ 썬크림을 바리고 올낀데~ 봄날은 자외선 양이 제일 만아가 시어마이가 며느리한테
나들이 써비스를 한다 카던데~~ 후다닥 다시 원위치!~
귀찬아가 맞은핀 덕암산 전망대 기경은 생략하고 왔던 길로 직진해가 니리간다!~ 지금부터 백운산으로~
악어 등따리 같은 바우가 희안하네!~~
오른쪽 정자가 보이는 임도길은 디기 꼬불꼬불하네!~
전면으로 백운산 동쪽 능선이 보이고 저 멀리 복판에는 지남산 즐기가!~ 떨빵한 넘이 저 능선이 그리 험한줄도
모리고 눈누랄라 3시간 반 정도 예상한다!~
어?~ 일로 질러 가는 길이 있네!~ 쪼매 더 진행하이 알로 니리가는 계단길이 보인다!~ 돌계단이다!~
오른쪽 사면으로 길을 내낫따!~
안전팬스도 맹글어 노코 여저 손을 바나가 백운산 일대는 산길이 좃치 시푸다 케띠마는 말짱황이다!~
사면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이정목!~ 임도쪽으로 둇바리 니리가마 용무골쉼터고 백운산 방향으로는 뭐어?~
만남노래방이라꼬?~ 이 띠바들이 지금 농구나?~ 까시에 찔리가 고슴도치 될뿐 했꾸마는!~
젊어지는길?~ 까시잡목에 찔리고 끌끼고 엎어지고 하미 니리오다 10년은 늘거뿟는데 꽁까치고 있네!~
젊어진다 케가 쪼매 더가마 까꿍카미 아가씨가 캉캉쇼라도 할란강 시퍼가 넓은 임도같은 길로 들어선다!~
군데군데 표지기가 보인다!~ 땀수건처럼 널찍한 표지기는 완도고금 백운산악회 표지기다!~ 저 정도로
잘 맹글라 카마 비용이 수타 드가실낀데~ 부자 산악회네!~
백운산 등산로가 예상외로 잘되 있어가 용초헬기장까지는 탄탄대론줄 알았띠마는 코피를 한바가치나 흘리고
기가 니리왔다!~
올라갈수록 길은 점점 좁아지고 길 양핀으로 보이는 빽빽한 망개 까시가 겁을 준다!~
썪어가고 있는 계단길은 가새로 이리저리 돌아가 올라간다!~
아까버가 저래 큰거를 우예 달고 댕기노?~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표지기에 드가지 시푸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묘지가 보이는 갈레길을 만나는데 이때까정 올라온길은 묘지길인듯!~ 그런데 묘지는
그물망만 쳐났지 손을 안바났네!~
그물망 왼쪽 흐릿한 족적따라 백운산등산로 표지기가 달리있고~ 완도고금백운산악회에서 달아논긴강?~
인제부터는 좁은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길 양쪽으로 까씨나무가 얼메나 빽빽한지 깜딱깜딱 놀랜다!~ 뫼들이 제일 무서버 하는기 까시밭이다!~
예전에 남해 무신 산에 갔는데 까시바다에 빠져가 허부적대다가 성질나가 다부로 니리와뿟다는거!~^^
잠시후 봉우리 같잔은 밋밋한 능선상에 삼각점이 안자있는 백운산!~ 까시넝쿨로 울타리를 쳐났네!~
백운산 정상에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가 안된 삼각점이 안자있는데 그것도 몇개 안된다 카는
귀한 2등 삼각점이다!~ "신지 24,1998년 재설" 오래되도 안했는데 와 빠자 무시꼬?~
삐잉 돌아가미 백운산 등산로라 카는 표지기를 달아가 여가 백운산임을 알린다!~ 아무런 표식이 없어가
뫼들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완도 고금 백운산악회라 카미 대빵큰 표쪼가리를 달아놀 정도로 재정이
조은 산악회 같으마 정상석이나 하나 언지놀끼지 백운산악회 이름이 아깝다!~
사느로님 블로그에서 빌리온 가야할 지남산 능선!~ 이 사진은 청학동에서 보고 찍은기라 칸다!~ 카메라를
억사구로 좋은걸 가댕기네!~
백운산에서 용초헬기장 니리가는 길은 말그대로 형극의 길이다!~ 흐릿한 족적만 보일뿐 길찾기가 어렵다!~
거기다 어떤 까시는 횟집에서 회뜨는 칼처럼 날카롭다!~ 비뿌마 깊은 기스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시푸다!~ 더듬거리가 하나하나 들씨미 지나간다!~ 앗 따거라!~
진땀을 한버지기나 흘리미 너덜지대로 니리오이 그제사 까씨잡목이 한켠으로 떨어진다!~ 온몸이 땀에
절었다!~ 니리가 달구지에 올라타자마자 지대장이 아이구 땀 냄새야 칼 정도다!~
흐릿한 길에 전남산악회 표지기가 반갑다!~ 가끔 다른 표지기도 눈에 띤다!~ 이 개떡같은 길을 걸은 사람도
더러 있는데 와 산행기가 없을꼬?~
바우에 안자가 물 한모금하미 지남산 능선을 올리다보이 사느로님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생깄다 카는
거북바위가 보인다!~ 진짜 연상이네!~
땡기바도 뫼들 꼬물 카메라로는 표현이 안되가 사느로님의 블러그에서 사진을 빌리온다!~
아!~ 참말 괴롭네!~진도가 안나간다!~이 넘의 까시는 우를 피하마 알로 걸리고 마빡도 수타 끌꼬 지나간다!~
넝쿨도 발목지뢰처럼 숨어있다!~ 디비나사이를 두번이나 한다!~ 손등은 오만상 기스가 나가 피가 줄줄이고
몇개 안되는 머리터레기는 조뜯기가 매란없다!~
길 찾기가 애매한 너덜지대 같은 곳에는 영락없이 전남산악회 표지기가 달리있고~
집채만한 바우를 돌아 나와가 또 숨을 고른다!~ 니리오는기 이리 딜줄이야!~
여도 산꾼들이 지나간 자죽이 보이네!~
지업을때쯤 뫼들도 표쪼가리 하나를 걸어 논는다!~ 혹시나 고맙다 소리를 들으까바!~ 꿈깨라 이 띠바야!~
아이고 반가버라!~ 드디어 용초헬기장 임도가 보이네!~
불과 500m 정도 되는 거리를 30분 넘끼 걸리가 니리왔다!~헥헥!~ 진이 다 빠진다!~ 여가 예전에 헬기장이
있던 자린갑다!~ 운동기구와 쉼터 정자도 보이네!~ 정자에 안자가 새빅에 방앗간에서 사온 송편을 꺼내노코
요기를 하는데 완전 모래 씹는 맛이다!~ 다섯개만 묵고 일라야지 카미 시아리다 몇개를 묵었는지 이자뿐다!~
정자 옆으로 띠방맹이봉 능선 올라가는 길이 예상외로 조아가 안심한다!~
이 골짜기가 용무골인 모양이다!~ 고금면 청용리와 봉명리를 이사주는 임도라 칸다!~
니리온 백운산 내림길!~ 언성시럽다!~
젊어지는거 좋아하네 이 띠바들이 성질 돗구네!~ 청룡제방 가는길이라꼬 함 가바라!~ 글로는 질도 없다!~
좋은 길로 올라간다!~ 웬 써비스고 켔띠마는 이 길은 묘지길이다!~
그래도 이런 길이따나 없시마 우얄뿐 했겠노?~ 일단은 기분 나이스!~
눈누랄라 올라가다보이 갈레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들어서마 예전에 한자리 했다카는 용초 추씨묘!~
용초 추씨도 중국에서 온 성씨다!~ 완도와 그 부속 도서에 주로 거주 한다고~ 무덤 뒤로 올라갈라꼬
이리저리 돌아바도 까시넝쿨 천지라가 작전상 후퇴!~
다시 빠꾸해가 왼쪽 길로 올라간다!~
닝기리!~ 여도 무덤이고 길이 땡이네!~ 도끼눈을 키아가 잘보이 오른쪽 동백나무가 드문드문 보이는 곳으로
공간이 보이가 뚤꼬 올라 가기로~
확실히 동백나무가 있는 그늘쪽에는 까시가 빌로 없네!~ 낮은 포복으로 올라간다!~
헥헥 산 사면이 둇나게 가파르네!~ 네발 모드로~
땀을 한바가치 흘리미 능선으로 올라서이 왼쪽으로도 봉우리가 보이가 오룩스맵을 들따보이 띠방맹이봉은
오른쪽으로 150m 정도 더 가야 된다~
소나무 건너가 244.7봉 띠방맹이봉인데 능선길이 와 이리 개판이고?~ 능선으로 올라오마 까시잡목이
없지 시푸디 개뿔!~ 여도 만만찬네!~
미량항 쪽을 보이 뿌연기 잘비도 안한다!~ 난중에 저서 회를 티내고 간다!~
조는 집이 몇채 안되네~
잠시후 올라선 띠방맹이봉은 가지많은 나무가 유일한 표적이고~여는 누가 안올라오나 길이 와 이리 험하노?~
왼쪽으로 보이 예전에는 사느로님의 집안 소유였다가 국유지로 바낐다 카는 민대수섬이라 카던강 무덤처럼
생긴 섬이 보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제주도 까정 보인다 카던데 지금은 도저히 불가하다!~
이름도 요상한 띠방맹이봉!~ 여 이름이 와 띠방맹이봉인지 사느로님한테 물어보고 온다 카는기 이자뿟다!~
까시밭길을 허부적거리미 빠져 나오이 돌삐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곳에서는 사정이 조금 나아지네!~
아!~ 미치겠네 참말로!~ 이카다 약산도 팀들이 먼저와가 기다리는거 아인강?~ 맘이 급하다!~
이기 거북바윈강 시퍼가 올라가보이 아이네!~
요것도 아이고~
이기네!~ 그런데 멀리서 볼때는 연상 거북이 모양이디마는 가까이 오이 커다란 바우덩거리다!~ 사느로님
블러그에 드가가 마차보이 띵똥땡!~
혹시나 후답자가 헤매지 시퍼가 표식을 하고 간다!~ 꼼보 바우에 언지가 썼띠마는 글씨가 개판이네!~
사느로님의 고향이라 카는 청학동이 니리다 보이고~ 가옥제 넘어 멀리 마량항이~
가야할 마지막 산인 지남산은 지척인데 이넘의 까시넝쿨은 언제 끝나노?~
아무리 야산이라도 능선길은 희미하나마 길이 있는기 보통인데 이넘의 능선은 짐승들도 안댕기나?~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안부 쪽으로 니리오이 여는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쪼매한 바우라도 비마 까시넝쿨을 피할라꼬 띠올라간다!~
오른쪽 전망 바우 우에 안자가 퍼저뿐다!~ 지남산이 와 이리 멀어비노?~
잠시후 올라선 지남산은 빌 특징없는 잡목 빽빽한 봉우리!~
에고 뫼들이 완전 맛이 갔네!~ 세숫대야 곳곳이 빼빠까 갈아났는거 맨치로 화끈거린다!~
니리가는 길도 개떡같네!~
오른쪽 청룡저수지가 보이는 먹골쪽으로 구불러 가뿌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네!~ 절로가마 택시를 타던지 버스를
타던지 해야 되는 먼 거리다!~
까시잡목이 잦아드는 곳에서 보따리를 떤지노코 퍼진다!~
고슴도치처럼 생긴 나무가 예뿌네!~ 우예 날라가는 방법이 없나?~
아까부터 보이던 하얀 헝겊쪼가리 주인은 내하고 같은 길을 갔는강 백운산 부터 따라왔다!~ 주저안고 싶은
거친길에 저 헝겊쪼가리가 천군만마다!~ 힘을 내가 니리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청룡리로 내려서는 능선길에 소나무가 하나 둘 보이디 까시나무 득세도 한풀 꺽인다!~
뚜렷한 족적을 고집하고 니리오면 시야가 트이면서 무덤군이 나타나고~
띠띠빵빵 소리가 요란한걸 보이 동네가 가찹은 모양이다!~ 산자락이 전다지 무덤이다!~
밀양 박씨 문중 무덤인줄 알았띠마는 저 우에는 성씨가 틀리네!~
오른쪽 유자밭을 가로질러 니리오니 포장 임도다!~ 1시간 빼이 안되는 내림길은 파란만장 그대로다!~
청용리 마을 안을 통과해가 터덜터덜 니리오이 넓은 공터에는 창고같은 유자체험장이 보이고~ 드가볼라 카이
문이 다 잠기있다!~ 폼이가?~
유자는 장보고가 중국에서 가왔다고?~ 20여 년전에는 장흥 쪽에 유자밭이 만티마는 여도 유자를 마이 심어났네!~
우에있는 유자밭보다 여 유자밭에 까시가 유난히 만아가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여는 알이 여물어가 수확때가
되마 상인들이 줄을 선다 카미 사진을 찍는 뫼들보고 기잔겨?~ 카미 물어본다!~노우 기자여!~
요서보이 저 멀리 백운산 등따리가 꿈틀거리는듯 하고~~
77번 국도변으로 올라선다!~ 수향사 입구까정 1km 가까이 걸어가야 되네~
여는 차가 길 양쪽으로 억사구로 마이 댕긴다!~ 등따리로 맞기보다 앞으로 보고 가기로~ 완도축협 배합사료
판매장을 지나 만디로 올라서면 버스장류장 여패 이덕암리 마을 표석이 보이고~
내려서면 왼쪽으로 고금고등학교 입구를 가리키는 삼거리다!~ 요새는 면소재지에 고등학교 없는데가
쌔비맀는데 여는 둇만한 섬인데도 고등학교가 제법 크네!~
저는 가정집인줄 알았띠마는 건설회사 사무실이네!~
터덜터덜 걸어 니리오이 아침에 출발했던 수향사 입구다!~예상 시간보다 30분 넘기가 4시간을 초과 해뿐다!~
지대장한테 전화를 해바도 "지금 전화를 받지 안심다" 카는 멘트만~ 할수없이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간다!~
걸어가미 덕암산 쪽도 함 돌아보고~
터미널에 도착해가 20분 넘끼 기다리도 소식이 없어가 현지에서 계당산이라꼬 부르는 굴방산을 따묵으러 간다!~
고금면사무소를 지나~
영부리마을 표석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수효사 팻말이 보이고 전면으로 나지막한 굴방산이 보인다!~
잠시후 수효사 경내로 들어서서 산 입구로 막 들어서는데 지대장 전화!~ 인제 출발 하누마!~ 꽁까다!~
다시 빠꾸해가 터미널 옆에있는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막걸리 한통을 다비울때쯤 시일 나타났다!~
주식회사 정말로 회관이라 케가 무신 쥐콩만한 술집이 주식회사고 케띠마는 밥하고 술을 파는 주식(酒食)회사네~
잠시후 띠띠빵빵을 올라타고 고금대교를 지나 마량항으로~
마량항은 몇뿐 온곳이라 눈에 익었다!~ 지대장은 각자 꼴리는데로 드가가 묵고 한시간 후에 만나자 카는데 그래도
명색이 산대장이라꼬 제일 마이 부터뿐다!~
미량항이 오늘은 조용하네~
첨에는 장사장하고 둘이 전복 안주를 해가 간단스키를 할라 켔는데 우예 식당에 드가다보이 지대장 팀하고
아다리 되뿐다!~ 전복 내장은 물주인 장사장이 하나 묵고 하나 남은거를 물라꼬 눈치를 보고 있는데 여패서
노송이 젓가락을 조낑가뿐다!~ 낑가났는 젓가락을 빼라는 소리도 못하고 눈만 꿈뻑꿈뻑!~눈뜨고 귀한 전복
내장을 고마 빼끼뿐다!~
사람 일곱밍에 회를 15만원 어치 사노이 터백이를 한다!~ 묵다묵다 남아가 달구지 안에 드가가 또 쇠주를
추가 하는데 뫼들이 째리가 한통은 묵도 못하고 바닥에 쏟아뿐다!~ 아까버라 쇠주 두빙 안주가 날라갔네~
집에 와가 샤워를 하는데 머리를 만지마 우리한기 통증이 억사구 심하다!~까시나무가 햇또를 조끌거뿟는강
시퍼가 우예된긴공 마님한테 좀 디비보라 카이 이리저리 디비보디 말짱하구마는 카미 탁 치는데 으아악!~
졸또다!~ 한잠 자고 아침에 일라도 안직 우리하네!~ 병원에 함 가보까?~
첫댓글 지난번 눈이 많이 내렸던 그날 저도 미끄러운 계단부터 시작해서 대문앞까지 쌓인 눈을
치우다가 쓰레받기 하나 해 먹었지요~ ㅋ ㅋ 삽이 없다 보니. ㅠ
까시덤불 헤쳐 나가는데는 이젠 이력이 날 때가 됬지 싶은데 아직 적응이 안되었나 봅니다~ ㅋㅋ
전 아직도 등에 난 종기 치료 때문에 삼주째 금주 하고 있심다~ ㅠ ㅠ
완전히 낫고나서 일병회 하입시더~ ^^
백운산까지는 지역산악회에서 다녀간 흔적이 있는데
백운산에서 용초헬기장을 거쳐 띠방맹이봉~지남산 길은
말 그대로 형극의 길이라 생고생을 했심다!~ㅠ
그때는 몰랐는데 난중에 옷을 갈아 입다가 웃도리에 부터있던
진드기가 븅알쪽으로!~ㅋㅋ
인제는 진드기 기피제를 가댕기야 되겠데요!~ㅎ
약산도 삼문산 쪽은 몇뿐 가바가
여불때기 능선을 이사가 함 가볼라 카다가 식겁돗대 했다는거!~^^
겨울에도 등에 종기가?~^^
관리 잘하고 일병회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