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과 동창회 소식

[haoma]

December 2008	제 8호
2008년 12월1일 JW 메리어트. 공대동창회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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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공대동창회 송년회 개최 ‘희림건축’ 정영균(39회) 특집인터뷰 건축정책위원 동문들 다수 위촉 The Phaidon Atlas of 21th Century World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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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공대동창회 송년회 개최

지난 12월 1일 서울공대동창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370여명의 공대동문이 참석한 이 모임은 김윤근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허진규 공대동창회장의 공과대학 동창회의 비약전인 발전을 강조하는 인사말에 이어 이장무 서울대총장과 임광수 총동창회장의 축사와 강태진 공대학장의 모교현황 브리핑순서로 진행되었다. 선우중호 전 총장, 오 명 동문등의 건배와 만찬은 서울공대에 재학 중인 후배들의 멋진 재즈 공연이 어우러져 흥을 돋구었다. 공대 동문들 간의 우의를 나누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한 이날의 송년회는 전례 없이 80여명에 이르는 건축학과 동문이 참석하여 기세를 올렸다. 참석자는 아래와 같다.

윤장섭(4회), 이광노(5회), 신현식(8회), 신국범,원종환(10회), 전상백(11회), 홍성목,유정철(12회), 장영수(13회), 강기세,홍성부(14회), 김태준,이영희,이창남(15회), 황일인,유 걸,김인기(17회), 조성중(18회), 이동수(20회), 김문규(21회), 김진균(22회), 박영건(23회), 임창복,장덕수(24회), 김진원,이동근,정구충(26회), 김광우,석영수,손효원,이종열(29회), 정태헌(31회), 최경숙(32회), 김만기(33회), 송영철,최재필(34회), 김정곤,최 철,홍성걸,한상진(35회), 김원종,이진원,김정철,김윤기(36회), 안석로,윤세한,정창무,이현수(37회), 박홍근,정영균,양동기,강선종,천의영,이희성(39회), 이단열(40회), 이아영,김영권,이광범(41회), 김호균(42회), 곽명석(43회), 홍병만,김수미(44회), 조성상(46회), 김태경(47회), 이중완(48회), 권민혁(50회)외 10여명.

 희림건축 정영균(39회)사장 2008 Best International Design Award 수상,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 공모전에서

금융위기와 세계경제 불황의 한파가 몰아치는 2008년의 세모에, 건설분야는 물론 설계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얼굴이 결코 밝지 않다. 이러한 와중에도 일찍부터 세계 설계시장 개척에 눈을 돌려, 그 열매를 거둠으로써 국내 설계분야에서 앞서가는 사무소를 꼽는다면 아마도 주식회사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가 그 중 첫째가 될 것이다.희림이 설계하여 아젤바이잔의 Baku에 건설중인 호텔 크레센트가 시카고 아데나움 의 건축,디자인미술관(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모한 2008 베스트 디자인상을 받았다. 토종(?)디자인으로 국제무대에서 개가를 올렸다는 점에서 희림건축의 이번 수상은 국내 건축계의 앞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위로는 15회 이영희 회장으로부터 입사를 앞둔 62회 박재만군에 이르는 34명의 서울대 건축학과 동문을 포함하여 1000여명에 이르는 ‘희림군단’을 이끌어 나가는 정영균 사장을 박홍근 총무가 만났다.

•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세계속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 하고 있는 희림건축만의 경쟁력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1970년 설립된 이래 창의적인 정신과 우수한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시대의 건축문화를 선도해 왔습니다. 인간과 환경의 존중을 디자인 철학으로 하여,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전문가 조직, 그리고 혁신적인 디자인프로세스는 희림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10여 년 전부터 국내 건축디자인 시장의 글로벌화에 대비해 도전정신을 가지고 해외 건축설계시장에 대한 치밀한 사전조사와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발 앞서 해외시장을 개척 하였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지사, 아제르바이잔 바쿠지사,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해외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여 중동, 아시아, 미주 지역 등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희림은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대비하여 오래 전부터 글로벌 디자인 능력을 가진 인재 발굴육성 및 교육시스템, R&D 구축으로 내실을 다져오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영역의 개척과 첨단 기술활용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희림건축은 국내 건설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세계화된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동문님의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듣고 싶습니다.
• 희림은 세계적인 설계회사로 입지를 굳히며 글로벌 톱10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초 유럽의 건축 잡지인 빌딩디자인에서는 매출액 기준으로 희림을 일본 닛켄 셋케이(日建設計)에 이어 아태지역 설계업체 중 2위로 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희림의 매출액은 1억2700만 달러로 닛켄 셋케이 매출액(3억8900만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에 자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2010년까지 해외수주 50%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세계무대에서 경험을 축적해 명성을 쌓아 가면 충분히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설계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차기 진출 지역으로는 북미시장을 생각하고 있는데, 북미를 공략하면 남미 시장이, 유럽을 공략하면 과거 식민 지배를 받았던 아프리카 시장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 서울 여러 곳에 건립됐거나 계획 중인 대형 건축물 중에는 세계적인 외국 건축가의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하 하디드, 마리오 보타 등 세계 유명 건축가들의 건축물들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건축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양상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은데, 건축적 가치를 추구하기보다 명품을 소비하듯 무조건 유명한 외국 건축가를 찾는 건축주가 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눈을 해외로 돌리면 한국 건축가가 이름은 많이 알려져 있지 못하지만, 실력에서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해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국내 건축가도 종종 찾아볼 수 있으며, 희림은 국내에서 40여년간 성장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디자인 측면에서 국내프로젝트보다는 해외프로젝트에서 더 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예: 호텔 크레센트 인터내셔널 아키텍쳐 어워드 수상) 이는 국내외 발주처의 디자인 마인드의 차이로 보다 창의성을 인정해주는 해외에서 희림이 역량을 더욱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시 개발에 한창인 중동과 동유럽,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희림을 비롯한 한국 설계 회사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개별 고객을 따라다니기보다 신도시 마스터플랜 등 고부가가치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맡아 전세계로 활동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하여 한국설계회사이기 이전에 글로벌 설계회사로서 명성이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바람입니다.
• 한국의 건설산업이 세계적인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문님만의 세계화 전략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한국의 건축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건축가와 건축 디자인 기업의 내부적 요인과 사회, 제도 등의 외부적 여건이 성숙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외부여건에 대해 말씀드리면, 건축 디자인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태도의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우리 시장에는 외국의 스타 건축가들의 아이디어는 좀 더 존중하고, 그들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분위기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현상공모에서 종종 일어나기도 하는 한국 디자이너의 소외문제 역시 우리의 디자인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건축적 가치를 추구하기 보다는 명품을 소비하듯 무조건 유명한 건축가를 찾는 경향이 없어져야 우리의 디자인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다고 봅니다. 세계의 건축체제를 살펴볼 때 건축 디자이너가 아닌 시공회사가 사업을 주도하는, 즉 건축 디자인이 공사의 하청을 받는 구조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축 디자인에 대한 비용이 제일 저렴한 나라 중 하나도 우리나라입니다. 이는 과거의 개발주도의 사업방식에서 생겨난 건설회사가 재벌화 되면서 생겨난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같이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디자인, 친환경 등 고부가가치에 대한 니즈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가치를 직접적으로 창출해내는 설계회사는 항상 건설, 개발회사의 하청회사가 되는 것은 왜곡된 구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설계회사가 개발프로젝트의 주체로서 부가가치 창출의 리더쉽을 발휘하고 건설회사가 오히려 최종 제조단계에서 하청을 받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 반대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디자인 서울, 디자인 코리아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는 디자인에 대한 대우를 못해주면서 살기 좋고 차별화된 건축공간에 살려는 바람은 공짜를 바라는 심리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에 갇혀 살면서 해외 스타 건축가만을 찾는 어리석음, 분양가 하향방안을 건축 설계비 감축에 두는 사고가 ‘디자인 서울’ ‘디자인 코리아’와 얼마나 이율배반 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건축가들의 디자인 역량을 신뢰하고 전문성을 인정하는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며 합리적인 설계비 책정 역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외부 여건의 성숙과 함께 무엇보다도 건축가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해외시장,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전략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는 것이 무조건 유행을 쫓아가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건축가 그리고 건축 디자인기업 스스로 고유의 디자인 철학과 콘셉트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접목 시키고, 응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희림과 같은 기업형설계사무소는 전략적인 조직운영과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것도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희림을 비롯한 많은 건축 디자인 기업과 개인 건축가들이 해외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일정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축가, 디자인 기업 스스로의 역량 강화와 사회, 제도의 여건 성숙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건축가들의 손에서 탄생한 세계적 랜드마크 건축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마지막으로 미래의 성공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후학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이제 경계가 사라진 세계라는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글로벌라이제이션이 다극화로 진행되면서 동서양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상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열린 마음과 사고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노력과 건강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창조성이 요구됩니다. 창의적 마인드를 가지고 강한 추진력과 도전의지를 겸비해야겠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필수적입니다. 글로벌 역량을 키워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세계를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의 핵심 인재들이 일하는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프로페셔널들의 사고와 업무 방식 등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차용해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애플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서의 축사를 빌어 후배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십시오. 어렵다고 물러서는 순간이 한계를 만드는 순간이 됩니다.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항상 치열한 삶을 사십시오. 세계무대에서 당당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건축정책위원에 우리 동문들 다수 위촉

12월 10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 건축학과동문 다수가 위촉되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 위원회는 국토환경 디자인 개선과 건축문화의 진흥을 목적으로 2007년 12월 제정된 건축기본법에 따른 기구로, 건축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13명과 당연직 위원인 관계부처 장관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동문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안건혁(25회, 서울대 교수), 양윤재(28회,전 서울시부시장), 김광현(29회 서울대교수), 손세관(31회, 중앙대교수), 최명철(31회, 단우건축 대표), 최두남(특별회원, 서울대교수) 이상6명.

 ‘The Phaidon Atlas of 21th Century World Architecture’ 두 동문 작품선정

건축을 비롯한 예술 전문서적 발행으로 이름난 영국의 Phaidon출판사가 발간한 ‘21세기 세계의 건축’(The Phaidon Atlas of 21th Century World Architecture)에 이로재건축의 승효상(29회) 동문의 ‘북경 Soho 복합빌딩’과 모교 교수 김승회(39회) 동문과 강원필(41회, 경영위치소장) 동문이 설계한 ‘문학동네 사옥’이 선정 수록되었다. 지금까지 해외 간행물에 일본 건축가들의 작품은 빈번히 소개되어 왔음에 비해 한국 건축가들이 소외 되어 온 것이 홍보 부족보다는 작품의 질적 문제에 기인함을 인정한다면, 이 소식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우리 건축가들이 세계무대에 등단을 알리는 작지만 큰 의미를 전해준다.

김승회/강원필 작. 문학동네

승효상 작. 북경 soho

동기회소식
9회 : 안영배(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동문이 한국건축읽기 ‘흐름과 더함의 공간’출간하였다. 이 책은 건축공간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국의 명건축 열 두 곳을 가장 건축가다운 견지에서 가장 건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통건축 공간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저자의 오랜 연구가 집약된 이 책은 앞으로의 공간 연구에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제 가치에 맞는 정당한 평가와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한국건축이 세계적으로 재조명받을 수 있는 한 길을 열어줄 책이다.
20회 : 김석철(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대표)동문이 예멘 ‘뉴아덴 프로젝트’ 설계를 맡는다. 뉴아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개발사인 EWAA가 예멘 정부와 계약해 예멘의 경제수도인 아덴(Aden)의 서쪽 30km 거리에 약 5,000만m2, 주택 7만 호, 상주인구 5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은 이 신도시의 전체 마스터플랜 및 설계를 맡았다. 지난 4월 예멘 정부와 1차 MOU 체결을 마친 뉴아덴 프로젝트는 12월 중으로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 궁에서 마스터플랜에 대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2월 말까지는 최종 계약할 예정이다.
22회 : 졸업 40주년을 맞은 22회 동문 들은 12월 12일 모교 캠퍼스를 방문하고, 호암교수회관 파인룸에서 송년모임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참석한 동기들은 이상준 기대표의 건배제의 ‘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를 힘차게 외치며 50주년이 오더라도 ‘변치 않는 사나이 우정으로 또 만나기’를 거듭하기로 굳게 결의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광욱 동문은 그동안 틈틈이 수집한 정리한 다양한 인터넷 유머를 소개하여 좌중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태동,이건영,전봉수,김진균,남정수,강승묵,이건국, 이상준,최병천, 이광욱,장응재,김우성
27회 : 김종훈(한미파슨스 사장)동문이 제8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건설발전부문'을 수상하였다. 이번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에는 건설발전부문 김 종훈 한미파슨스 대표이사 등 2008년 1년간의 공모기간 동안 국가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로가 인정되는 150여명의 후보를 추천 받아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최종 15이 선출되었다. 그간의 주요수상자에는 이명박(17대 대통령), 반기문(UN 사무총장), 한승수(국무총리), 윤세영(SBS회장)등 주요인사가 있다.
30회 : 손명기(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동문이 설계한 제주도의 “휘닉스 아일랜드 빌라콘도 & 클럽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국제부동산개발 분야의 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MIPIM ASIA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로 선정되었다. MIPIM ASIA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한해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준공된 건축물을 총 7개의 분야로 나누어 MIPIM ASIA AWARDS를 시상하고 있다. 이중 삼우는 총 4개의 작품이 최종 심사에 노미네이트되어 NIKKEN SEKKEI(3개), SOM(2개), NBBJ(1개)을 능가했다. 지난 11월 20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종 투표를 통해 본 작품이 호텔, 리조트 분야 최고 작품의 영예를 안았다. MIPIM ASIA AWARDS에서 한국의 건축물이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4회 : 조정구(구가도시건축연구소) 동문이 ‘안동군자마을회관’ 으로 2008 대한민국건축문화재 특별상 아천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아천상은 건축 활동을 통하여 특별한 성취 또는 현저한 업적이 있었음을 기리고, 한국적 설계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11월 14일(금)부터 18일(화)까지 대구 EXCO에서 전시되었다.

 공돌만평. 김진균(22회)

(서울 공대지 12월호에서 전재)

건축학과 소식

제 6회 AEC(Architectural Engineering & Construction) 세미나

지난 11월 27일(목) ㈜ 포스코건설의 후원으로 제 6회 AEC(Architectural Engineering & Construction) 세미나가 송도 국제업무지구 현장에서 개최되었다. 서울대 김광우(29회) 교수의 개회사와 포스코건설 이광재(29회) 상무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 행사에는 60여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참가하여 송도 국제업무지구 현장에 적용된 최신 건축기술을 목격하였다. 이전의 세미나가 전문가 초빙강연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제6회 세미나에서는 학생들이 초대형 건설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론적인 건축지식을 능동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AEC 세미나는 건축공학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건축학과의 학부생, 대학원생의 학문적 이해를 고취하고 건축공학인으로써 갖추어야 할 자질과 소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2006년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후원으로 첫 세미나가 개최된 이래,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매 학기 1회 개최되어 왔다.

이광재 이사와 김광우 교수

 

2008년 TSK Fellowship에 이성관 소장 서을호 소장 수상

건축가 김태수(13회) 선생님이 지원하는 2008학년도 TSK Fellowship 대상자로 ㈜한울건축 이성관(26회) 소장과 ㈜서아키텍스 서을호 소장이 선정되었다. 수상식은2008년 12월 9일 본교 건축학과에서 거행되었다. TSK Fellowship은 김태수 선생님의 뜻에 따라 우리 건축학과의 설계 크리틱 으로 출강하시는 분을 대상으로, 매년 모교출신자 1인과 타교출신자 1인의 총 2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미화 $10,000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TSK Fellowship은 2001년부터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역대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역대 수상자 * 2001년 - 최두남, 김준성 * 2002년 - 승효상, 박헬렌주현 * 2003년 - 임재용, 박승홍 * 2004년 - 권문성, 이민아 * 2005년 - 조정구, 이충기 * 2006년 - 안우성, 정현아 * 2007년 - 류재은, 이영범 * 2008년 - 서을호, 이성관

학과교수들과 함께 이성관동문과 서을호 씨.

 

2008년 대학원 신입생 명단

박사 과정 : 권순석, 김수범, 문근종, 박상훈, 변나향, 신진호, 양완석, 이정원, 전병헌, 최성우

석사 과정 : 권병기, 김다은, 김보민, 김성용, 김영우, 김은성, 김일민, 김정석, 김희강, 박도현, 변진식,
서효원, 송정화, 신윤정, 심형보, 안요섭, 양영준, 옥수련, 우권제, 이상희, 이소영, 이순명, 이윤서, 이충헌,
임리사, 장수정, 전명희, 정명준, 정수민, 정현범, 조현진, 최원석, 함영집

 

2008년 12월의 기말을 맞아 설계과제 마감으로 분주했던 5층 lobby 모습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사로 싣고 싶은 이야기, 사진 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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