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읽는 시)
사람이 산다는 것이
임영봉
그러니깨 세상 만물이 제각각
제게 맞는 삶이야 있는 거지
물속에 살아야 하는 것도 있고
땅을 기며 사는 벌레도 있고
깜깜한 곳에 눈을 망가뜨리고 사는 짐승도 있고 한 것이지
어차피 사람이 사는 일도 이와같아서
제 사는 자리라는 게
꽃밭도 있고
풀밭도 있고
자갈밭도 있고 하니
제가 좋아하는 곳을 찾아서
제 마음 기댈만한 곳을 찾아서
저를 스스로 두드리며 사는 것이지
사는 게 누가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니야
그려, 아암, 그렇고말고
어차피 인생은 제가 펼치는 대로
그냥 그저 가고 마는 거싱깨그려
***시 해설
임영봉의 시 "사람이 산다는 것이"는 우주의 다양성과 삶의 수용을 다루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시인은 물속에 살아야 하는 생명체, 땅을 기며 사는 벌레, 어두운 곳에서 눈을 망가뜨리고 사는 짐승 등 다양한 생물들의 삶을 언급하면서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시인은 삶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모든 존재는 자신만의 방식과 환경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는 사람의 삶으로 전환되면서도 이러한 다양성을 유지합니다. 시인은 꽃밭, 풀밭, 자갈밭 등 다양한 삶의 장소를 언급하며, 사람들이 각자의 취향과 성향에 맞는 환경을 찾아 살아간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또한 "사는 게 누가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니야"라고 언급함으로써, 삶은 개인의 선택과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의 가장 큰 특징은 삶의 수용을 장려한다는 점입니다. 시인은 삶의 어려움과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그려, 아암, 그렇고말고"라는 표현을 통해 삶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삶의 어려움에 맞서 싸우는 대신, 그것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지혜를 발견하도록 독려합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이 산다는 것이"는 삶의 다양성과 수용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시입니다. 시인은 다양한 생물들의 삶을 언급하며, 인간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시는 독자들에게 삶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길을 찾아 살아가도록 독려하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발견하도록 안내합니다.
***영어 번역
The Essence of Being Human
by Lim Young-bong
So, all things in the world are unique,
There exists a life that fits each of us.
Some must live in water,
While others crawl in the earth,
And creatures that dwell in darkness
Have their eyes rendered useless.
Just like that, the life of a human
Is also a matter of finding one's place—
There are flower beds,
Grasslands,
And stony paths.
So, we seek out the places we love,
Finding spots where our hearts can rest,
Living as we knock upon ourselves.
Living isn’t something someone tells us to do,
Indeed, it’s not.
Ultimately, life unfolds as we choose,
Just passing through, as it will.
첫댓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만한 저승없다고
오늘 내삶이 개똥밭 이라도 자중자애 살렵니다
그려, 제 처지를 발판으로 삼아 우주를 즐기면 되는 거지.
항상 외물을 경계해야 하지. 외물이 악마인 셈이지. 그들은 나를 망가뜨려야 에너지를 얻을 수 있거든그려!
어쩌면 그 것이 우주의 규칙일 수도 있지만그려!
그래서 선택의 형식이 매우 중요할 수도,
하냐, 안 하냐?
해도 되냐?, 안 해도 되냐?
매우 복잡한 게 삶이고, 우리는 이미 거기에 따른 기전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경계해야. 하는 거지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