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0장 4절,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이 하지 못함(?)
이지끼을
레위기 4장 20-35절을 보면 동물의 피를 흘려 속죄합니다. 그래서 죄 사함을 받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10:4-11절을 보면
특히 4절을 보면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리고 11절을 보면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치 레위기의 말씀과 히브리서의 말씀이 모순인 것 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레위기에서는 동물의 피로 속죄하여 죄사함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히브리서에서는 동물의 피가 죄를 없이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에서 동물의 피가 죄를 없이 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죄를 없이 한다는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동물의 피로 속죄받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받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레위기에서 속죄(atonement)에 쓰인 단어는 כָּפַר (kaphar) 인데
이는 덮는다(cover over)는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한편 히브리서에서 죄를 없이 한다 할 때 “없이 한다”는 헬라어 단어는 περιαιρέω (periaireó) 인데
이는 제거한다, 없앤다 (remove, take away) 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레위기에서 말하는 속죄는 죄에 대한 속죄는 맞지만
죄를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피로 죄를 덮어 속죄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속죄방법이었지만
완벽하지 않은 방법이었고
완벽하지 않은 방법이었으므로 더 나은 속죄,
곧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완벽한 속죄를 바라고 기다리게 하는 속죄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첫댓글
구약과 신약사이에는 약 400년의 공백이 있습니다.
구약에서 선지자 등을 통해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아무런 말씀도 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00 years of silence)
그러시다가, 세례 요한 선지자를 보내 말씀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3:2절)라고 전파하며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례요한을 통해 보여주신 것은 세례를 통해 죄사함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동물의 피를 흘리게 하시고 죄사함을 주셨는데
세례요한의 때 부터는 세례를 통해 죄사함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례를 계속 주셨습니다.(요 3:22절)
제자들을 통하여 계속 주셨습니다. (요 4:1-2절)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을 통해 주셨던 세례를,
제자들을 통하여 계속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주셨던 세례는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6절)라고 말씀하시고
또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와 같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신약교회의 첫날이라고 할 수 있는 오순절에
자신의 오순절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림받은 자들이,
자신과 사도들에게 "형제들아 어찌할꼬"라고 물을때
행 2:37절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어찌할꼬 하거늘"
행 2:38절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라고 말씀합니다.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죄사함을 얻으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말씀한 세례는 세례요한의 세례와 같은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입니다.
그런데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으라는 것과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죄사함 뿐만 아니라 성령의 선물도 받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성령의 선물은 성령의 내주하심을 의미하는데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우리는 중생합니다.
그리고 그날 삼천명이 베드로가 말씀한 세례를 받았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과 그날 세례를 받은 삼천명은 모두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동물의 피로 죄사함을 받는다는 것만 알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유대인들인 삼천명이,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근거로 죄사함을 받았고
그리고 성령의 내주하심(중생)을 받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