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서
서론) 프롤로그
1) '보물'에 대한 고찰
2) 인간에 대한 탐구심으로 나타난 주제
3) 과연 정말 지구환경이 주제인가?
4) 2차원 세계로 대표되는 세계는 과연 환타지아인가 아님 현실의 반영인가
5) 소년과 용자, 그 마음의 한계점은?
6) 절대 이상향, 그러나 그곳은.(오늘 연재분)
7) 왜 그들은 선택되었는가.
8) 주제의 난잡, 여기서 우리는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야 한다.
9) 다시 생각해 보는 소년과 용자.
고찰) 에필로그
주제론(6) - 절대 이상향, 그러나 그곳은.
네네....한동안 안나왔다가 간신히 복귀해서 쓰는 칼럼, 완전히 맥이 끊길
뻔한(;;;) 주제론을 재개합니다.(돌이....)
오늘은 그 여섯번째 시간으로, 타카마츠 신지감독 시대의 마지막 작품,
그런 면에서 가장 괴기(?)스러웠던 황금용자 골드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 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KBS의 골드란 예고 등이 너무 어린 아이들을
겨냥한 관계로, 부주의한 세이지는 골드란을 잘 보지는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스카이 골드란 등장화, 최종화밖에 못본지라, 정확한 칼럼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① 이거... 용자물 맞아? 아닌 것 같은데...
사실 KBS의 광고도 광고였지만, 다른 용자물에 대한 선전과 다를바가 별로
없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난관(?)을 뚫고 저는 어떻게든 해서
끝부분 10-20화정도는 놓치지 않고 보는... 결국엔 '끝부분만' 봤던 타입이
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봤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고, TBW
와 나우용자동에 가입하고 나서 그 모자란 것을 '때움질'한 케이스죠.
뭐, 골드란 방영전에 방영되었던 다간, 파이버드, 제이데커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약간은 빼먹어도 좋은 느낌으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MBC에서 제이데커를 다시 해 주고, 5학년때쯤 다간을 SBS에서 다시 해주고.
그러던 차에 시간은 흐르고 흘러, 중학교 2학년이 되었는데, KBS에서는 황
금로봇 골드런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선전의 '12세 이상
관람불가' 의 프레셔가 파악 풍기지 않았더라면.. 봤겠지만, 골드런이 끝나
고나서 바로 시작하는 요리왕 비룡에 빠져 있던 저로서는 힘들었지만, 정말
우연한 기회에 골드런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카이 골드란 등장할 때였죠.
그런데, 그 장면을 보고도 저의 용자물 탐지 레이더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다간이나 파이버드나 제이데커와의 공통점을 발견하지 못한 거였죠.
용자물을 모를때, 그나마도 용자물이라는 것을 약간 구별해 내었던 저로서
도 그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로봇들에게서 용자물의 '냄새'를 못느꼈던
겁니다.
따지고 보면 골드란은 그 당시까지의 다른 용자물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
었다는 것을 안 때는 2000년 초, 용자물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할 때였죠.
골드란에는 골드란 특유의 구성과, 그 속에 내포된 주제의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2000년 초였던 것입니다.
② 개성만점, 주제의 평이성 제로
먼저 골드란에 등장하는 세꼬마를 보면 타쿠야는 동네대장 이미지, 카즈키
는 삐쩍마른, 그러나 성격좋을 것 같은 녀석, 다이는 무엇이든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보이는 이미지를 자랑하고, 세 꼬마의 생각과 행동은
언제나 이리튀고 저리튀고 엉망진창에 예측불허, 그리고 끝부분에 시리어스
왕자 일행에게 '슈퍼 레젠드라' 가 있다는 거짓말을 얼굴에 철판도 안깔고
할 정도로 영악(;;;)합니다. 이기적이고, 꾀부리는 머리의 속도는 아스라다
가 아무리 에어로 모드에 부스터 온하여 스파이럴 분사후 전력질주를 한다
해도 절대로 차이가 더 벌어지면 벌어졌지 따라갈 수 없는 스피드를 자랑하
죠. 그런 녀석들에게 파워스톤이라는 것이 나타나고, 용자들이 나타나거나
발견되고, 레젠드라로 가게 되는데, 용자들 또한 가관입니다..(--;;)
주력용자라는 녀석은 3남 1녀의 네쌍둥이라는 가족계획에 실패한 듯한 가족
구성원을 보이고 있으며, 또한 마리아라고 불리는 아내에게 구박을 당하고
그러면서도 마누라 마누라 하는 것을 봐.... 심각한 공처가에 '고개숙인 남
편', 그리고 그의 몸은 금으로 되어 있어 예전에 그레이트 골드란님의 그레
이트 골드란 단면적 계산 - 천문학적...이었죠.. 찾아보세요.. 엘 카디온의
리플글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 으로 하여금 TBW를 경악케 했었던(나우
에도 올리겠습니다. 조만간...(조만간이 언제야!!)) 일이 있었죠.
그의 동료들도 대단합니다. 이번엔 은이다. 백은기사단 실버나이츠, 그리고
그의 합체형 갓 실버리온, 강철로 된 증기기관차, 강철무장 어드벤져 등등.
우리의 일상에서는 찾아 볼래야 찾아 보기 힘든 것들이 많고, 일부러 닌자
티를 내는 소라카게 등등 많은 용자들도 개성이 넘쳐 홍수를 낼 지경까지
이르고, 그들에 대적하는 적들도 만만치 않아 초반의 적이었던 왈터 왈자크
왕자는 후에 개과천선하여 캡틴샤크와 함께 등장, 어울리지도 않는 후크선
장에게서 빌려온듯한 안대를 착용한 채로 모두를 속였다고 생각하지만 샤란
라 이외에는 모두 다 알아버리고, 그런줄도 모르고 우주해적 이터라는 이름
으로 나타나고, 초반에서도 왈터 친위대, 중반 이후의 그의 약혼녀(라 칭하
는게 편할 것 같아요;;; 불쌍한 왈터....) 샤란라 시즐은 그녀의 애기...
즉... 통칭 우사린 MK-Ⅱ의 등장, 지고지순(;;)한 왈터에 대한 사랑, 용자
물 최초의 뉴타입이란설까지 나돌정도로, 최고의 개성을 지닌 자였으며, 시
리어스 왕자 역시 사이보그 친위대를 거닐어,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서도 그
존재의 위용을 글만 봐서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야기는 모험에 모험 또 모험에 모험으로 흐르고, 간간이
나오는 신용자들과 그레이트 골드란 등장, 그리고 한개의 행성을 미라클 갤
럭티카 버스터로 날려버리고, 어떻게든간에 문제가 해결되는 이야기 전개,
그리고 마지막의 '슈퍼 레젠드라'로 홀리기 작전으로 레젠드라에 도착하는
이야기로 막을 내리는 골드란의 스토리...
도저히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게 전개되고, 이곳에 소개되는 내용조차 뭔
지 모르게 전개되는 이 시점에서 주제라는 것을 찾기 힘듭니다. 아마도 주
제관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든 것이 이 골드란이라는 작품이고, 그런 것을 캐
낸다는 것 자체가 바보같은 짓인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이 작품의 주제는
가까운 데에 있습니다.
③ ....성취...그리고 성취 전에..
자... 이쯤해서 가장 주된 배경이 되는 레젠드라에 촛점을 맞출 필요가 있
습니다. 레젠드라가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와 전혀 다른, 그러니까 푸른별
지구와는 다른, 먹을 거 넘치고, 금은보화 가득, 매일 놀고 먹고 할 수 있
는... 특히 주인공 세 꼬마가 완전히 가버린 이유라 판단되는 '숙제'가 없
는 공간입니다.(...모두들 경험하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세 꼬마는 학교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여행
길에 떠나지만 길은 멀고, 레젠드라를 독차지하려는 왈자크 왕가에게 태클
(;;;)당하고,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진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닐지도 모르
는데, 그렇게 집착하고, 애를 쓰는 모습이 차라리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주제에 대한 힌트가 있습니다.
자... 이제 '레젠드라'라 쓰고 '소망','꿈' 등으로 바꿔 읽어볼까요?
타쿠야들과 용자일행은 레젠드라를 향해 가려하지만 갖가지 장해요소에 의
해 막히거나 지연되면서도 결국엔 레젠드라에 이르러 행복하게 산다...는
것인데, 감이 오시나요? 그렇습니다. 골드란에서는 레젠드라라는 완벽한 공
간.. 행복이 넘치고,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을 등장시켜 꼬마들을
혹사(?)시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삶의 목표가 되는 '이상향'을 향해 방해
에도 불구하고 달려 나가는 인간의 모습, 갖가지 방해들을 이겨내서 기어코
성취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임으로서, 꿈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뒷마무리로 엔딩곡, 맘편하게 가자! 로 하여금 그러한 상황에
서도 굴하지 말라. 라는 메시지를 남겨주는 것입니다.
가장 가벼운 용자물에서 가장 무거운 주제가 나타나 버린 케이스가 된 셈이
죠. 결국 레젠드라는 이상향의 대표격으로, 그리고 레젠드라로 향해 나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표출했다는 것이 저의 짧은
소견입니다.
④ 후기
자자.... 돌 많이 날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데 지껄이는
감도 없잖아 있고, 간만의 칼럼인지라 지금까지의 칼럼들과는 달리 개인적
인 이야기도 많이 나왔으니까요...;; 최저의 퀄리티..일지도..
골드란... 봐 둘걸.(방 구석에서 후회중)
각설하고, 다음주에는 억측의 덩어리! 드디어 뜬 다그온...에 대해 억측론
아니... 주제론.. 계속하겠습니다. 한주동안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