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오디푸스 콤플렉스

오디푸스 콤플렉스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으로 남근기에 생기기 시작하는 무의식적인 갈등이다. 정신 발달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신경증의 발병 단계로 주목 받고 있다. (프로이트의 발달이론 ; 구강기-항문기=남근기-잠복기-생식기(지금은 이 이론을 따르지 않음)   로 발달하며, 남근기에 나타나는 무의식적 심리현상이라고 합니다.)  요약하면, 4-6세의 남아(프로이트의 발달이론에 의하면 남근기라고 한다.)는 성적 성숙이 일어나서 어머니를 여성으로 바라보면서, 아버지와 경쟁관계를 가진다. 그러나 아버지의 힘을 당할 수 없고, 심리적으로 갈등을 겪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는다. 어머니를 포기하기로 한다.(본능적인 욕망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어머니에 대한 근친상간적인 욕망을 그리스 비극에 나오는 '오이디푸스'(오이디푸스 왕)에 빗대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극의 내용은 '오이디푸스'는 몰랐다고는 하지만, 부왕을 죽이고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했다는 이야기이다).  어머니를 이성적으로 느끼나, 아이에게 아버지는 절대적인 존재이며, 아버지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프로이트 이론에는 아버지가 아들더러 “엄마를 넘보지 말아라. 너의 성기를 거세할거야"라고 위협한다.-무의식에서 거세 불안 공포를 느낀다.) 이때 남자 아이는 어머니를 포기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어머니를 차지하려 아버지를 공격하는 것도 포기한다. 아버지의 권위에 순종함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아이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힘있는 아버지가 우상이 되어서 아버지를 닮으려고도 한다.(이것을 동일화라고 한다.) 아버지가 안 된다며 금지하는 것을 따르면서 ‘초자아’가 형성된다. 이 과정을 무사히 지나면, 이제는 사회의 규칙(관습, 도덕, 법)을 지키면서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다. (어렵지요. 이것을 이해하려면 엄청 많은 시간을 낭비해야 함으로 그냥 이런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만 알고 넘어 갑시다.)   (다음 말도 역시 어려운 말임으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시고) 욕망은 무의식적으로 포기된다. 즉 무의식에 억압된다. 그리하여 그때까지 막연했던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가 분명하게 형성된다. 아이에게 자아를 파생 분화시키고, 즉 억압에 의해 근친 상간적인 욕구와 거세 불안 등을 무의식적으로 억제하고 현실적인 자아를 만든다. 또한 동일화된 부분과 금지 사항이 합쳐져 초자아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세 가지 정신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프로이트는 주장하고 있다.(한마디로 요약하여 쉽게 말씀드리면 본능적인 욕망을 억압하고, 사회의 규범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라캉은 아버지를 사회규범으로 규정한다. 어머니는 본능적 욕구라고 설명하였다. 라캉의 설명에 따르면, 4-6세 때의 아이는 본능적 욕구를 억제(억압)하고(어머니를 포기하고), 아버지의 법(사회 규범)을 따른다고 말한다. 이러한 일은 무의식에서 일어난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오디푸스 콤플렉스는 사회의 규범을 따르게 되는 심리발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