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서울 동기들 8명이 맑은수병원(서울 장한평)에서 다발성 골수암으로 투병중인 김종구 동기 문병을 다녀왔다.
공지알림방을 통해 알려진대로 김종구 동기는 몇년전 부터 골수암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오다가 5개윌 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부터 다소 호전된 상태다.
맑은수병원에서 서울대병원의 처방대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 서울대병원 담당의사의 말로는 골수암을 당뇨병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종구는 치료를 잘 받고 있어 얼굴색도 좋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의 의지도 강하게 느껴진다.
종구부인도 표정이 밝다. 우리를 따듯하게 맞이 해주며 한시름 놓은 표정이다.
얼른 털고 일어나 소주 한잔 하자며 위로의 말도 전하고 옛얘기 하며 농담도 하며 약간의 쾌유금을 전달하고 종구와 헤어졌다.
그래서 친구인가 보다. 마음이 가고 발 닿은대로 가게 되는 것이. 친구는 뗄래야 뗄수 없는 정이고 삶의 활력소다. 32기 친구는 그 색채가 더 짙고 깊은게 아닌가 싶다.
[병문안 간 친구들 : 최만길, 이영일, 남주현, 이석우(세), 김범래, 김성래, 전춘덕, 이황]
- 춘덕이는 개인택시 운전일 하다 늧게 합류해서 자기네 동네 왔다며 근사한 저녁식사를 친구들에게 대접해 줬다. 고마운 친구다.
- 정연범이는 한달전에 병문안 왔다 갔답니다. 고맙지요.
첫댓글 이황 회장님 역시 글솜씨가 대단합니다. 수고하셨고요 , 덕분에 문병온 친구들 얼굴한번더봐 좋구요 일하다가 동내 왔다고 와서 저녁까지 대접해준 전춘덕 친구 고맙습니다. 더불어 사는세상 함께 가자구요. 종구야 빨리 훌훌 털고 일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