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요리]왠지 푸짐한게 좋은 쇠고기 카레 우동 by 미상유
- 가끔은 배부르게 먹고 싶은 날.
오늘은 왠지 무척 배가 부르게 식사를 하고 싶었어요.
배를 빵빵하게 만들어 두고 싶었죠. 그래서 메뉴를 고르다 일본 카레로 결정하고
열심히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맛있는 카레가 완성이 되고 밥에 부워 먹으려는데 아뿔사!
밥통에 취사 버튼 누르는 것을 깜빡 한 것 있죠?
요리를 한다고 기운을 다 썼는지 무척 배가 고팠습니다. 그리고 우울해 졌지요.
하지만 다행히 냉장고에서 잠들어 있던 우동 사리를 발견하곤
카레 우동으로 전환했습니다.
카레 우동은 푸짐하게 먹어야 왠지 제 맛인 것 같아 두봉이나 데쳤어요.
우동을 카레에 말아 후륵~ 후르륵~!
밥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네요.
[왠지 푸짐한게 좋은 쇠고기 카레 우동 by 미상유]by 미상유
<재료>
간 쇠고기 한줌, 식용유 1큰술, 청주 1큰술, 후추 약간, 감자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물 4~5컵, 카레 1/2봉,
허브 약간(오레가노, 파슬리, 로즈마리 약간씩), 우동사리 2봉
<왠지 푸짐한게 좋은 쇠고기 카레 우동 만드는 법>
1. 간 쇠고기는 식용유를 두른 달군 팬에 볶아주세요.(후추도 솔솔~)
2. 채소도 넣고 볶아줍니다.
3. 물을 붓고 카레도 넣고 함께 푹 끓이다 허브도 넣어주세요.
4. 우동 사리를 살짝 데쳐 낸 후 카레를 부우면 완성! 위에 파도 솔솔 뿌리면 좋아요.
Tip. 카레는 편한대로 만들면 되는데 좀 묽게 국처럼 만들어 우동을 담궈 먹어도 좋고,
소스처럼 걸죽하게 만들어 파스타 소스처럼 우동 사리를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쇠고기를 볶다 채소도 넣고 볶다 물과 카레를 부어 익힌 후 우동 사리를 데쳐 섞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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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카레 우동!
지난 번에 건더기가 하나도 없는(다 갈아 버린) 카레 우동을 먹었었는데
그때 계속 건더기를 좀 남겨 둘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채소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밥과 함께 먹는 카레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우동과 함께 먹는 카레도 별미로 다가오네요.
오늘은 카레를 살짝 묽게 만들어서 국물처럼 우동 사리와 함께 먹었습니다.
걸쭉하게 먹음 가끔 소화가 잘 안 될 때가 있던데 이렇게 먹으면 후르륵~ 후르륵~
쉽게 쉽게 먹을 수 있어요.
오랜만에 푸짐하게 먹고 싶어 우동사리를 2개나 데쳤습니다.
다 먹고 났더니 배가 불러서 한동안 일시정시 해야 했지요.
그래도 배부르게 먹으니 좋네요.
맛있는 카레와 우동의 만남!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