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4일 삼성D "AR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가 가장 유력...OLED는 불가능" 2023년 1월 11일 지디넷코리아 "애플, 워치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직접 만든다…삼성·LG 어쩌나" 2023년 1월 12일 삼성D,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 만든다
2023년 1월 15일 LGD, 차세대 애플워치 탑재 마이크로 LED 공급 유력 2024년 3월 23일 "애플,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개발 중단" 2024년 6월 21일 삼성D·LGD, "애플도 안 하는데…사실상 마이크로 LED 포기 선언
올 초 블룸버그통신이 애플은, OLED를 Micro LED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진행 중이며, 내년 말까지 최고급 모델인 '애플워치 울트라'에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향후에는 아이폰을 포함한 다른 기기에도 Micro LED를 직접 만들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D는 즉각 워치용 Micro LED를 만든다고 발표하였고, LGD는 자사가 애플 워치용 Micro LED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 3월 애플과 오스람이 Micro LED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이 최소가 되면서, 삼성D와 LGD의 발표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즉, 삼성D는 스마트워치용 Micro LED 개발에 나서지도 않았고, LGD의 Micro LED 공급도 사실이 아니었다. 결국 삼성D와 LGD는, 올 6월에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지나치게 비싼 원가와 낮은 수요 문제 등으로 수익성이 낮다며, 사실상 Micro LED 포기를 선언하였다. 하지만, 애플의 Micro LED 포기에도 불구하고, 대만과 중국의 Micro LED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면서 Micro LED 디스플레이로 가기위한 분위기는 더욱 달아 올랐다. 대만 AUO를 비롯하여 최근엔 폭스콘까지 Micro LED 디스플레이 양산에 뛰어들고 있고,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청두천현광전유한공사는 이달 처음으로 청두 Micro LED 양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또한 중국 최대 패널 업체인 BOE도 이달 중 광둥성 신공장에서 Micro LED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헌데 삼성D·LGD는 Micro LED에 대한 그 어떤 양산 시설도 없고, 투자 계획도 없다. 중국이나 대만은 주로 AR용 Micro LED 디스플레이와 TV용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해나가고 있다. 해서 2025년엔 AR용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10여종 이상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이고, TV용 Micro LED 디스플레이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들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로 가려면, 가격과 기술이 좀 더 보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즉, 현재 AR용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화소수가 1024x768이내에 가격이 수백만원이상 호가하여, 대중화가 되려면 2~3년은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Micro LED TV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1억원대의 4K Micro LED TV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해서 Micro LED TV도 가격을 지금보다 1/10로 낮추어야하고, 기술적으로도 8K~(10K) 정도는 되어야하기 때문에, 이 또한 대중화 까지는 2~3년은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과 대만이 이번에 양산 시설을 갖춤으로서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대중화하기위한 기반은 갖추었다는 점에서 삼성D·LGD가 2025년부터 따라간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삼성D와 LGD가 Micro LED 디스플레이 산업에 뛰어들고 싶어도 뛰어들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이유는, 삼성D와 LGD가 OLED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여,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투자할 여력도 없지만, 설사 투자를 한다고 해도, Micro LED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는, OLED의 종말이기 때문에, 삼성D와 LGD의 Micro LED 참여는 자멸이나 다름이 없다. 결국 지금과 같은 현실에선, 그룹차원의 결단이 대안이겠지만, 문제는 실무진들이 자신들의 정책적 과오를 인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룹차원의 결단도 나오기가 쉽지 읺다는 점이다. 허나, 삼성D·LGD가 2025년부터라도 차기 디스플레이를 Micro LED 디스플레이로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면, 2~3년 뒤엔 삼성D·LGD도 일본 기업들처럼 서서히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 삼성D와 LGD는, 이젠 더 이상 정책적 실기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OLED는 내구성(번인현상/발기저하) 때문이라도 이미 한계성을 드러낸 디스플레이다. 헌데도 삼성D와 LGD는, LCD에서의 실기를 OLED에서도 반복하고 있다. 삼성D·LGD는 LCD가 마진이 없다며 포기(종료)를 하였지만, 실상은 LCD에 대한 투자(10.5세대)를 제때에 하지 않았고, 또한 새로운 기술개발(Mini LED)도 하지 않아, 중국과 대만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어쩔 수 없이 LCD를 종료한 것인데, 삼성D·LGD는 이것을 LCD가 마진이 없서서 종료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정책적 실기를 오도하고 있다. 삼성D·LGD의 LCD종료로, 98%이상을 LCD로 TV를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와 85%이상을 LCD로 TV를 만들고 있는 LG전자는, 중국산 LCD패널을 장착해서 TV를 출시하다보니, 삼성·LG전자 LCD(Mini LED0 TV는 중국산 LCD(Mini LED) TV에 밀려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즉, 삼성D·LGD의 LCD 종료는, 삼성·LG전자를 어렵게 하였고, 또한 삼성D·LGD가 OLED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LCD를 수입하는 비용이 더 들어, 삼성D·LGD의 LCD 종료는 국가적으로도 손실이 크다. 만일 삼성D·LGD가 2025년에도 OLED에 대한 정책적 실기를 인정하지 않고, OLED 올인 정책으로 간다면, 제2의 LCD사태가 OLED에서도 일어날 것이다.
현재 중국은 삼성D·LGD가 가고 있는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를 5배 이상 확대하고 있어, 2~3년 후에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대중화 되지 않더라도, 중소형 OLED도 LCD처럼 마진 없는 장사를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삼성D가 그나마 버티는 것은, 애플과 같은 최대 고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삼성D의 체질은, 애플이 재치기만 해도 감기에 걸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 구조다. TV중심으로 가고 있는 LGD는, OLED TV의 역성장으로 이젠 더 이상 부활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 삼성D·LGD가 갈 수 있는 길은 Micro LED밖에 없다. 다만, 삼성D·LGD가 2025년부터 Micro LED를 시작한다면 대만이나 중국에 비해 뒤쳐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내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Micro LED 소자(칩) 중소업체가 있고, ETRI는 전사·접합 공정을 동시 진행하여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삼성D·LGD가, 국내 중소업체와 산학 연구기관들과 함께 Micro LED 패널(모둘)을 개발하고, 삼성·LG전자가 그것을 제품으로 상용화해나간다면, 2~3년 후엔 중국이나 대만보다 월뜽히 우수한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고로 삼성D·LGD가 Micro LED 디스플레이로 갈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만일 삼성D·LGD가 2025년에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2~3년 후엔 삼성D·LGD의 존재감을 느끼는 분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