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이 없는 일요일
천호에서 마들역에 도착하니 덕은동이 자동으로 들어온다.
들어가서 몇 번을 잡고 나왔던 지역이고 안 되면 버스타고 나오려고 잡고 완료하니 바로 옆단지에서 일산 장항동이 뜬다.
도착하면 아직 버스가 있을 시간이라 잡고 전화하니 엄청 반가운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기다리겠단다.
운행중 자기 집이 장항동 신축 아파트라 버스도 일찍 끊기고 다니는 택시도 거의 없는 외진 곳이라 항상 미안하다는 고객
도착하니 진짜 사방 공사판이고 허허벌판에 아파트만 덩그러니 있는 난감한 상황
지도를 검색하니 라페까지 2.3키로라서 고민중 김포 운양동이 22,400포인트로 자동으로 들어와 더 깊은 곳이라서 패스~
주변에 전기 자전거를 찾는데 전혀 없고 같은 아파트에서 김포 장기동이 추천가로 들어와 여기서 죽나 거기서 죽나 일단 가자하고 고객을 만나니 부부가 타며 집이 그쪽이냐 묻는다.
서울하고도 강동이라니까 어케 귀가하냐며 고객이 걱정하면서 집 주변 버스를 검색하더니 도착즈음에 5분 후 막차버스(0시5분)가 오니 아파트 입구에 내려 달란다.
차단기 지나서 인계하고 버스를 타고 가양역에 내려 N26 타고 동대문을 거쳐 천호까지 오는데 아다리가 안 맞으니 환승버스가 바로 출발하여 1시간을 허비하고 귀가하니 정확히 3시간 20분이 걸렸네요.
분기에 가끔 미치서 첫차타는 날이 있는데 오는 중간에 여기저기 콜을 주지만 어제는 너무 추워서 포기하고 버스로 귀가한 힘든 하루였네요.
한 주가 시작 되는 월요일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대박나는 콜들만 연결 되시길.....
첫댓글 3시간 20분여의 고통스런 귀가는 안타깝지만 강추위에 나가셔서 휴일 일당을 챙겨오신 것은 축하드립니다
이런 고통스런 귀가가 싫어서 평소에도 지하철로 퇴근하는데 장항동을 우숩게 봤다 고생했네요.
@진짜 달맞이꽃 쓸데없는 가정이지만 일산기사도 가기를 꺼리는 장항1동 콜을 안타셨거나 김포운양동 콜을 잡으셨다면 좀 수월하게 귀가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흥야옹 일산,김포를 잘 몰라서 평소에도 버스있는 시간에만 이름이라도 아는 동네를 잡는데 역시나 삥바리 대리는 지역구가 좋습니다.
장항동이라 적힌곳은 될수있음 안잡음 ㅋ특히 장항1동은 버스없을땐 난감 장항ic 빠져나와 1동에 손내려주고 보니 공장건물 같은거 있고 사람 한명도 안지나가고 큰개들이 몇마리 왔다갔다 후달려서 조심히 주유소까지 가서 기름넣는 손님한테 사정얘기하고 차타고 라페까지 빠져나왔네요 ㅋ
일산은 아직 개발중인데가 많은지 진짜 적막강산에 아파트만 덩그러니 있는 게 난감하더라고요ㅋ
장기동 잡고 출발하는데 티맵으로 서울 월계동이 들어와서 엄청 후회했네요ㅋ
장항동 장례식장 뒷동네 내려 논밭 헤치고 걸어나간적 있음. 15년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그래서 나와바리가 있나봅니다. 화이팅 입니다. 서교동에서.
오늘은 더 멀리 덕계동 와있네요ㅎㅎ
다행이도 전철 시간이 널널합니다
이아저씨 넘하네..덕은 안잡았음 남양주나 송파쪽콜 줄텐데 걸 못참고 가더니
일산가는 기사들 이거 하나만 바라보고 있었을텐데 내리자마자랍니다 장항동 준다고 노빠꾸에 주는데로 가더니
그와중에 여기서 죽나 저기서 죽나 마인드니 콜가격이 눈내리듯 쓰레기가 돼가고...
주는데로 가고 노빠꾸 요즘 기사들 이러케들 타나보네...저 장항동은 적어도 한장정도는 더 받아도 됄듯...
이게 모야 돈벌루 이추운날 다니랬더니 차만 신나게 타고 다니네... 눈안아퍼여??
뭔 개소리야?
어떤 요금으로 저리 다녔는지 알고나 씨브리나?
자네 탄 콜 내역 좀 올려보시게나.
어떤 콜을 어떤 요금으로 어떻게 타나 구경이나 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