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배로운 고장, 보성의 자랑은 역시 차밭이다. 보성읍에서 율포해수욕장 가는 도로(국도18호선)를 따라 8km쯤 가다보면 봇재에 이른다. 밭 아래로 구비구비 펼쳐지는 차밭이 득량만의 싱그러운 바다를 아우르며 온 산을 뒤덮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마치 비단 물결인 듯, 녹색의 카펫을 깔아놓은 듯, 어쩌면 잘 다듬어진 정원수 모양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차밭을 갖고 있는 보성은 산비탈을 개간해 조성한 차밭이 대부분이기에 맛과 향이 야생차에 비해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고급차가 생산되는 것이다. 예로부터 보성에는 야생차가 많았고 지금도 3ha가 넘는 야생 차밭이 있어 광복 이후에 조성한 차밭이 아니더라도 차의 고장으로 자랑할 만하다. 차는 물빠짐이 좋고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크며 안개가 많은 곳에서 생산된 것이라야 색과 맛, 그리고 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보성지방의 기후는 좋은 차를 생산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환경으로 천혜의 자연조건이 되고 있다. 1939년부터 인공으로 차밭을 일구기 시작한 이래 1960년대에 대규모 차밭을 조성함으로써 한때 600ha가 넘는 차밭을 가지고 있었지만 국내 차산업이 부진했던 탓에 지금은 330ha의 차밭이 있으며 전국 차 생산량의 약 40%를 점하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차의 본 고장임을 자처해 1985년부터 해마다 5월 10일이면 다향제라는 전국적인 차문화 행사를 열어 다신제, 차잎따기, 차만들기, 전국 유일의 해수녹차·온천탕의 개발 등 차의 다양화와 실용화를 모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를 주제로 한 음식의 개발, 차를 먹인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상품화 등 차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으로 차고을로써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보성다원에서 최고의 투어 포인트는 단연 대한다업. 드라마 온달왕자에서 신혼여행지로 등장한 곳,011 광고에서 수녀와 비구니 스님이 함께 자전거를 타던 메타세퀘어 가로수 길 등이 모두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넓은 차밭에 키높은 메타세퀘어 길이 조성되어 있어 마치 이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율포해수욕장, 율포해수풀장, 제암산자연휴양림 , 선소마을(갯벌체험), 보림사, 벌교5일장, 홍교
● 녹차골민박(061-852-3454), 씨날농원민박(061-852-0536)
●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 광주순환고속도로->화순방향 ic->화순->보성 ->18번국도->율포/수문방향->보성다원
●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 -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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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치좋고 볼만은 한데,,, 보성 녹차밭만 볼려고 가기에는 좀 허무할 듯 싶네여....(진짜 밭이 전부임.ㅋㅋ) 보성쪽에 가는길에 경유지로서 한번쯤은 들려볼만한 곳 입니다.
녹차밭이 장황하게 펼쳐진 모습이 저는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지금두 괜찮고..가을에도 괜찮을듯..
보성녹차밭가보려고 하는데 가을의 녹차밭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한번도 안가봐서 가보고 싶어요.
겨울에 가도 괜찮을까요 ?
보성 녹차밭만 보지 마시고, 대원사에도 들려 보심이...연꽃과 아기자기한 조경이 심신의 안식을 줍니다. 그리고, 전라도 음식을 맛볼려면 사전에 좋은 식당을 알고 가세요..(싸고 맛있는 집-율포해수욕장 안쪽의 바닷가쪽 허름한 식당...이름은 모르지만..봄에는 조개회무침, 가을에는 전어회무침, 겨울에는 키조개 무침이 맛있습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이 여의치 않으니 사전에 시간 배정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펜션도 많이 생겼지만 비싼것 같고...)
보성다원은 아무래도 허무하죠.. 녹차밭도 못들어 가고 사람이 만들어놓은 아스팔트길따라 걍 산책정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보성 다원보다는 보성다원에서 팔각정까지의 도보도 너무 좋습니다. 경치도 경치일뿐더러 직접 녹차밭에 들어갈수가 있구요 멀리 보이는 호수인가(??) 너무 배경이 이쁜 마을도 구경할수 있구.. ^^ 가을에가시면 율포항으로 가셔서 푸짐한 전어도 맛볼수 있구요 ^^
보성 녹차밭을 여름에 가봤는데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중에 하나에요
5월초즘 다녀오고 싶어요
저도 부처님오시는날때나 한번가보려구하는데 보림사가 절인듯한데 부처님오시는날때 비밤밥이나 먹으러가면서 가볼까 싶네요....
며칠전 가족들과 여행했어요. 웅치라는 곳도 꼭 들려보셔야 제대로 봤다고 할수있죠. 해질녁의 웅치 녹차밭 거의 환상입니다. 자운영꽃밭에도 들러보심이~~
웅치관광농원 강추!!! 사슴과의 데이트 죽입니다.
자주 가던 곳인데...정말 좋아요~
가져갑니다..^^
학생이라 자가용이 없어요ㅜㅜ 다녀올때 바다구경도 같이 하고싶은데 힘들까여?
보성 녹차밭 정말 좋아요... 마음이 탁 트이면서 그 실녹의 푸르름이 도시에서의 찌든 마음을 정말로 깨끗히 씻어주는 유일한 방법인것 같아요. 정말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마음이 탁 트이면서 내 마음을 녹색으로 칠해보세요. 그리고 해수탕에서의 사우나는 정말 좋더라구요...일출을 보면서 사우나 한다는게 쉽지는 않지요.넓직한 사우나와 해수탕 너무 좋습니다. 또 한번 가보기위해 용인에서 이번 휴가때도 가볼 예정입니다.... 특히 펜션의 주인장이 넘 친절하구 녹차밭을 운영하시면서 먹어보라며 주신게 돈으로하면 수많원어치를 주시던 인심 넉넉한 주인장님....팽나무 펜션....벌써 예약중입니다. 그 펜션에서의 휴식 참다운 휴식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 정말가보고 싶은곳이네요.. 허나.. 주변 지인들의 한마디... 볼거 하나도 없고.. 녹차밭만 덩그러니 있다고... 듣는것과 보는것이 다르겠죠..? 남들이 그래도 제 눈으로 한번 보기위해 지금 일정 잡고 있습니다... ㅋ 9월 말 정도에 갈려고 하는데.. 그때도 괸찮을려나 모르겠네요...^^
가족들과 오늘 보성녹차밭 경유해서 땅끝마을로 드라이브식의 2박3일 관광하러갑니다 정보 고맙네요
고향 동네^^
어느분 말처럼 그곳 하나만 보기엔 거리가 만만치 않죠.. 보성은 새싹나는 곡우가 가장 아름다우나 사람이 넘쳐나는 관계로 저도 안내려갑니다. 친구 말로는 안개 낀 새벽 다원이 가장 아름답다합니다. 그러나 게을러서 한번도 못봤네요 그리고 겨울의 크리스마스는 다원 전체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줍니다. 이 트리는 진짜 한번은 볼만 합니다. 봄에는 대원사 벛꽃길.일림산 철쭉축제를 포함하면 나름 괜찮고요..그 외 계절에는 순천 시티투어를 포함(사무실 사람은 순천만은 개인적으로 다시 가고 싶다 하더군요)해서 가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겨울 참꼬막은 꼭 드세요..녹차삽겹살도 돼지 냄새 안 난다고 좋아하대요.
일탈정보를 통해 지난주 다녀왔습니다.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가져갑니다
경치좋고 차맛 좋고 정말 좋은곳입니다.
가는길에 다른데들려볼만한곳은 없나요?
녹차밭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