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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점점 알아가는 와 중에.
이타적인마음 추천 1 조회 1,505 11.09.25 21:08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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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25 21:24

    첫댓글 하도 얻어터져서그럼 예전 중국을 호령하던 원나라나 청나라도 중국이 자랑하던 한족이 아니죠 ㅋㅋ 게다가 청이 중국을 호령하던 청말기에는 아편전쟁 하면서 영국프랑스연합군에게 북경을 점령당하는 굴욕을 당하기도하고 저기 섬나라왜놈들한테도 털린청일전쟁도잇죠 암튼 이래저래 얻어터지다보니까 자존심은 망가질대로망가지고 남는건 오기뿐인가보죠 ㅋㅋㅋㅋㅋㅋ

  • 11.09.25 21:34

    전부터 중화사상에 심취했던 나라인데다가, 대국이므로, 거만한 자세를 취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엄밀히 중국만 그런것이 아니라, 전에 소련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영국이나 프랑스도 그랬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갠적으로 오히려 중국과 조지타운대와의 난투극은 우리가 보고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할 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양인들 사상에는 은근슬쩍 동양인을 자기 아래로 보고 깔보는 사상이 강한데, 뭐 중국의 중화사상은 당연히 전혀 좋아하지는 않으나, 저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참 느끼는게 많습니다.

  • 11.09.25 21:45

    중국사람들의 자부심의 근간은 중화의식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될 경우, 또한 전근대적이고 미성숙된 사회의식과 결합되었을때 여러가지 문제들로 나타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교적이며 국민국가적 전통과 역사가 깊은 중국의 특성이라고 보는게 타당하겠지요. 최조의 전국통일 국가인 진나라 이후 한-위진남북조-수-당-송-원-명-청을 거쳐오면서 아편전쟁 직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사에서도 상당한 문화수준과 국력을 자랑했습니다.

  • 11.09.25 21:55

    근대 이전까지 동북아시아 대부분 국가를 조공-책봉관계라는 외교체제로 포섭해서 상국의 지위를 갖고 있었던 역사적 경험들이 어우러지면서 자국에 대한 자부심, 중화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발전하여 중화의식이 형성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모든 국가들은 나름의 국민국가적 형성과정을 거치면서 민족의식, 자국정체성, 자부심이 형성됩니다. 중국의 경우 그 힘이 워낙 강대했기에 자부심 또한 비대하다고 봐야겠지요. 또한 공산당 일당독재체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60~70년대처럼 국가기관과 유착된 부패도 많고 시민의식, 자유, 평등에 대한 개념도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탓도 큽니다.

  • 11.09.25 23:13

    첨언하자면 글쓴이분께서 마지막줄에 국제사회에서 항상 비판과 비난을 받는다고 했는데, 그것은 중국이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으며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강대국이기 때문입니다. 겨우 89년에 냉전체제가 종식되었습니다. 최근까지도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특히 냉전적 이데올로기가 강했던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중국식의 사회주의 발전모델 "베이징 컨센서스"의 영향력을 저어하기 위한 미국의 압력도 존재하고 있구요. 사뮤엘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을 보시면 세계유일패권국인 미국에 대항할 만한 대항국가가 중국으로 설정됩니다.

  • 작성자 11.09.26 00:06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책 읽어보며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11.09.25 21:48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자'자 돌림 아저씨들이 지금 중국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 11.09.25 21:55

    역사 전공자로서 역사적으로 봤을땐 중국이란 나라는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단편적으로 그렇게 혼란스런 시기(5호16국) 이후에도 우리가 배울만큼 자기네 역사도 정리했다는 것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지금 현재 중국은 인정할 수 없더라구요;; 어떻게 역사를 조작하려 하고, 그리고 지금 힘이 생겼다고 해서 얕잡아 보는 그런 모습에..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가 가질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아서 말이죠..사실 대국이란 이미지엔 체면도 포함되어서 무언가 포옹하려는 이미지가 과거엔 있었지만..지금은 그저 "난 최고야..누가 우릴 덤벼??"라는 의식이 팽배해진 것 같습니다.

  • 11.09.25 21:58

    특히 지도부 층에서도 그런 점이 보이지 않다는 거죠;; 무조건 우기려고 하고..한가지 예로 중국의 불법조업으로 우리 해경들이 나포했음에도 철면피로 기자회견하는 모습에 기가 차더군요..그저 우기기가 일반 서민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나온다는 점이 역사 속의 중국과는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게 바로 급속도로 진행된 경제 성장과는 다르게 정치는 너무나 후졌고, 특히 인터넷까지도 통제할 만큼의 정신적 후진국이라 덩치만 미국을 견제하지 정신적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조차도 제치지 못해 아시아 최강국이 되긴 글렀다고 봅니다..

  • 11.09.25 21:57

    경제력으로는 조만간 미국을 넘어선다는 예측도 있지만 문화적으로는 정말 열등한 후진국이라고만 보입니다.언어도 통일 안되고 진짜 문화적으로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것도 그닥 없고요..

  • 11.09.25 21:58

    과거역사가 어떻고는 다 상관없는 이야기고 그냥 공산주의때문에 그런겁니다..

  • 11.09.25 22:17

    전 뭐...비슷하다고 봅니다. 얼마전까지 우리사회가 보여줬던 모습이고,아직까지 그 옷을 완전히 벗어버렸다고 말 못하겠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민족보고 열등하니 우등하니 하는 말들이 돌아댕기고 있고(이거보고도 강요하지 말라는분들 계시던데..인종차별이 강요하지 말아야 할 문젠가요. 강요해야 할 문제라고 보는데요.),동남아가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하는 꼬라지 보면 비슷비슷해보여요. 단지,우리가 개네보다 좀 더 세련되고...개네가 우리보다 힘이 더 강할뿐이죠. 딱히 그게 중국민족은 어쩌고 저쩌고 할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 11.09.25 22:15

    아직까지 우리사회엔 사람죽어가는데..인과응보라는 분들도 있고,그게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분들도 있죠. 단지 중국이 아직까지 교육의 해택을 받은 분들이 우리보다 (비율적으로)적고 그래서 그런지 사회분위기가 좀 덜 세련된거 같네요. 1년전인가 본 태권도 편파판정 심판들 동영상을 외국인들이 보면 이 동영상을 본 사람들과 비슷한 반응 아닐까요? 한국놈들 별수 없다고...돈좀 벌었다 어쩐다 해도 아직 멀었다고.....

  • 11.09.25 22:34

    개인적으로 중국을 일컫어 대륙이라는 표현 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짓이 완전 쫌생이들인데 대륙은 무슨..

  • 11.09.26 10:55

    그게 완전 비꼬는 뜻 아닌가요?

  • 11.09.26 13:15

    대륙은 그냥 큰 육지라는 뜻이에요. 중국 본토를 대만이나 홍콩과 분리해서 표현할때 쓰는말

  • 11.09.25 22:50

    '역사'는 강자 중심으로 서술된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현재 우리가 쉬이 접하는 역사라는 것도 완벽한 '사실'만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현재 중국이 어떠한 짓을 하던 100년 500년 1000년 후의 역사책에 현재의 중국이 어떻게 서술되있을지는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쩝..

  • 11.09.25 22:59

    중국 '국민'들을 욕하기 보다는 일당 독재 체제 하에 국가가 모든 것을 계획, 통제하는 중국 '정부'를 탓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일개 국민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그런 환경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교육받고 길들여진 탓이지요

  • 11.09.25 23:03

    수천년간 좋은평가 받을나라 나쁜평가 받을나라 여럿 있었지만 지금의 중나라는 뭐 딱봐도

  • 11.09.25 23:23

    황하문명이 문명의 근원이 아니란 설도 사학계에서는 조금씩 나오고 있답니다....우리나라에서 황하문명보다 더 앞선 문화가 있었다고 하면 좀 웃으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다고 역사연구소 운영하시는 지인이 그러더군요

  • 11.09.25 23:31

    경제발전 속도를 인문학 발전이 못 따라가서 지금 요 꼴이죠. 사상의 빈곤.

  • 11.09.26 01:34

    문화지체인가요???

  • 11.09.25 23:45

    저는 장개석이 모택동한테 패배하고 대만으로 간게 동아시아 역사의 천추의 한입니다 적어도 장개석이 양자강이남으로 버텨주고 북방은 공산중국이였다면 주변국들이 행복했을텐데말이죠 ㅠㅠ

  • 11.09.26 01:14

    나라 이름 자체가 중국.....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이라니까 말 다했죠.

    위대한 사상가들이 많다해도, 그들이 생전에 주류로 대접받던 것도 아니고, 사실상 예수가 죽은 후 숭앙되는 모양과 비슷한 게 아닐까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실제로 만나면 외국인들(특히 여행지에서)에게 특히 오만하다는 느낌을 준다던데 이게 사상(종교)의 발전과 경제력이 같이 주류라는 공통점과 어떤 연계가 있는 것도 같긴 합니다.

  • 11.09.26 04:30

    그 땅을 지배했던 나라가 잘 나갔던거지 한족이 자나간건 한두번 정도죠 그런 주제에 지들이 젤 잘나가는줄 알고 깝치는거보면 짜증나죠 다민족정책의 가장 성공사례가 차이나라고 봇니다 전

  • 11.09.26 10:55

    그 성공사례에 대한 자부심일지도.. 마인부우같은 곳이죠.. 모두다 빨아버림..

  • 11.09.26 06:52

    어차피 다 비슷비슷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죠. 주한미군이 한국인들에게 했던 행동들을 보면 중국인들 저리가라죠. 동두천 같은 경우 저와 비슷한 또래들은 아직도 주한미군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더군요. 자문화중심주의를 바탕으로 한 그릇된 민족주의는 어느나라든지 다 비슷하고 결국 중국이 비판을 받는 건 이 문화의 영향인데 이 문화라는 것도 현재 중심이 된 서구문화이기때문인게 크죠. 우린 지난 몇백년동안 중국의 문화를 받들고 우상시한 나라였습니다. 지금은 그게 미국으로 바꼈을 뿐이죠.

  • 11.09.26 19:34

    지금 중국은 여전히 8프로 이상 고성장이기는 하지만 곧 성장세가 멈추고 제문제가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입니다.. 미국에 주재하고 있는 중국의 한 경제학자가 "5년뒤에 중국은 반드시 한번 크게 휘청인다"라고 했었는데 그 말대로라면 2013년인데 과연 묻어두었던 지역격차와 소수민족 왕따, 언론장악, 독립된 남부경제의 반 중국화, 노동자의 유입으로 여전히 오르지않는 임금등 산발적인 문제들은 노동당이 어떻게 무마할지, 중화주의 전체주의식 행정 어디까지 갈지 몇년안에 중요한 갈림길에 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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