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세습이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교회세습반대연대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교회세습 62곳 완료, 유명 대형교회를 포함한 25곳은 추진중(경향신문,2013.7.5)이다.
교회세습의 문제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한국교회내에, 특히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불거져 나왔다.. 그동안 여러 차원에서 개혁의 목소리가 있어 왔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고 몸안에 발생한 암덩이가 퍼져가듯 세습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그 증상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며 무엇으로 부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가?
증상의 병은 현상이지 뿌리가 아니다.근본적인 신학적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언제나 교회문제의 뿌리는 신학적 왜곡에 있다.
교회 세습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단지 목회자의 자녀가 교회의 담임목사가 되는 것 자체가 아니다.근본적으로 교회가 지극히 세속적인 의미에서 모종의 이익집단이 되었고 ,그 이익의 특권이 혈연관계를 통해 대물림되고 있기 때문에 교회세습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는 교회가 이미 세속적 권력에 기초한 이익집단화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권력은 이익을 자의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죄성을 가진 인간은 누구나 그 자리를 탐낸다.
예수님의 열두제자들도 누가 오른편에 누가 왼편에 앉을 것 인가를 가지고 다투었다. 또한 권력은 그 의존성에 정비례하여 힘을 발휘한다.만약 권력자 주위에 그 권력이 배분되는 이익에 그리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없다면 그 권력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점에서 보면 목회자의 자리가 권력화되고 그 거짓권력에 기생하는 병든 성도들의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교회세습의 현상이다.
진리에 기초하는 교회는 순수한 봉사의 기관이며, 목사가 그 봉사기관을 섬기는 하나님의 종이라면 세습의 문제가 애당초 발생할 수 없다. 부패한 토양에 병균이 기생하는 것처럼 ,한국교회의 미숙한 신학과 왜곡된 교회관이 이미 교회세습이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왔다.
그러므로 교회세습의 문제는 신학적문제 ,즉 진리와 교회관의 문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회세습은 담임목사가 왕의 자리 ,즉 그리스도의 자리를 탈취하는 행위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왕 되심의 부정이다. 이는 아담의 범죄로부터 예고된 일이다. 범죄한 인간은 부단히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며 그것은 복음에 의해서만 치유될 수 있는 인간의 근원적인 질병이다.문제는 그 치유의 장소가 되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질병이 만연하는 복마전의 장소가 되었다고 하는 참담한 현실이다.
병든 사회에 잘 적응하는 인간은 그 자체로 병든 인간이듯이 오늘날 병든 교회에 잘 적응하는 성도는 병든 신앙인이라는 것을 입증한다.진리를 따르는 성도라면 병든교회에서 건강한 방식으로 불화할 수 밖에 없다. 그 불화의 내용이 불평과 비방의 방식이 아니라 진리안에 참된 평강과 강건한 자기성장이다.진리에 입각한 교회의 성장은 생명의 자기 증명현상이다. 따라서 생명의 진리가 진리답게 증거되는 교회는 반드시 새싹이 움트게 되어있다.
그래서 우리는 " 진리에의 회귀"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진리이신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성경을 통해 자세히 그리고 심도깊게 배우지 않는 한 ,인간스스로가 신 또는 왕이 되고자 하는 질병은 치유할 수 없다. 진리만이 우리를 교회세습이라는 증상 밑에 뿌리 박혀있는 인간의 왕 되고자 하는 거짓과 허구로부터 자유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알게되는 진리를 깨닫는 것만이 성도를 권력에 대한 병적 의존성으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다. 여기에 교회세습에 대한 신학적 처방이 있다.
(위글은 한국크리스쳔신문에 김규욱목사가 기재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
첫댓글 교회 세습 ? 나는 이렇게 본다 목회자가 열심을 다해서 목회를 하다보니대형교회로 발전했다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우가 풍가를 거쳤을것이다 세상에서 대형교회 목사님들보다 좋은 대우를 받는 직업이또있으랴?자식을 목사 안수받아 대형교회 시무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자식이 잘되고 은퇴후 편안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세습하는것이 본인의로서는 최선일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이라 생각 할것이다
목회자들은 생활 반경이 우물안의 개구리라 할수있다 그러므로 지극히 이기적이다
때문에 세습은 당연한것으로 하나님의뜻이라고 생각하는것이다
그들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는 것이리라. 자기만의 생각을....
이 문제가 교회를 병들게 하는 문제라는 것을 말해두고 싶습니다.
1. 신학교가 사라져야 한다.
2. 목사는 신약성경 에베소서에서 1번 나오는 데 해석하는 부족에서 나온 것이다.
3. 교회당을 세우고, 목사가 직업으로 등장하는 것이 문제다.
4. 현대교회는 대형화라는 기치로 돈의 노예가 되어간다.
5. 예수님의 교회 건축과 오늘날의 교회의 방향이 다르다.
6. 성도들은 목사들의 오류적 가르침을 답습해간다.
7. 교회가 종교화 되었다.
.
.
이런 것들의 결국은 바로 세습입니다. 구약성경의 제사장직분을 남용하는 것이겠지요.
로마, 고린도, 빌립보, 데살로니가, 갈라디아에는 목사가 왜 없었는지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