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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2011년 3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라이온 킹> 2주 연속 포효하다!
Southern 추천 2 조회 1,237 11.09.26 07:15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1위(=) The Lion King 3D (BV) 
 
#주말수익 - $22,130,000 (수익증감율 -26.6%)
#누적수익 - $61,676,000
#해외수익 -
#2,330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 2주차
 

 

-지난 주에 1위로 데뷔한 것도 놀라웠는 데, 2주 연속 1위라니요. <라이온 킹 3D>가 북미 관객들의 혼을 이렇게 빼놓을 줄은 전혀 예상못했습니다.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3D로 만들어서 첫 주는 그런 마음에 1위를 했다고 치자고 생각했는 데, 결국에는 2주 연속 1위를 했네요. 수익증감율 역시 -26%라는 아주 훌륭한 수치를 기록했고요. 2주차 누적 수익이 6천만 달러가 넘어갔는 데, 이러다가 재개봉하고도 재개봉수익 만으로 1억 달러가 넘는 전에 없던 작품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1997년에 개봉했던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이 1억 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최초는 아니다). 
현재 3D로 재개봉 예정인 작품이 내년 4월에 있을 타이타닉 3D(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8m을 들여 공들여 제작했다고), 블루-레이 박스세트 신기록을 세운(무려 첫주에만 북미지역에서 51만장, 전세계 수익만 $84m을 올린) 스타워즈 3D가 있고, 개봉 25주년 기념해 개봉할 탑 건이 있네요.

2위(첫등장) Moneyball (소니) 
머니볼 2011.11.17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0,600,000
#누적수익 - $20,600,000
#해외수익 -
#2,993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 ㅣ 1주차
 

 

-흥행 수익을 떠나서, 일단 평단에서 다른 작품을 압도했습니다. 너무나도 잘 만든 야구 영화인 <머니볼>은 브래드 피트에게도 아카데미 상이 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할 수 있게끔, 연기와 연출 그리고 이야기까지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아낸 것입니다. 아쉽게도 <라이온 킹>이라는 예상치 못한 작품 때문에 1위 자리에 오르지 못했는 데요. 사실, 금요일 수익만 놓고 본다면 이번 주 1위를 거의 확실했는 데, 주말에 가족관객들이 대거 라이온킹에 몰리면서 뒤집혔습니다.

평단과 관객 반응을 보아하니,  박스오피스에서 장기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운동 선수가 주인공이 아닌 스포츠 영화 가운데 최고로 치는 영화가 제리 맥과이어인데, 머니 볼 역시 그 수준에 이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보네요 :)


 

3위(첫등장) Dolphin Tale (워너)

 

#주말수익 - $20,260,000
#누적수익 - $20,260,000
#해외수익 -
#3,507개 상영관 ㅣ 제작비:$37m ㅣ 1주차

 

-<라이온 킹>과 관객층이 겹쳤다는 것이 이 작품에게는 치명적 약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수익은 나쁘지 않습니다. 모건 프리먼, 해리 코닉 Jr, 애슈릴 쥬드 등 뭐 인상 좋은 배우들이 함께 나와서 좋은 이야기를 해주니, 좋지 안니할 수 없겠지요. 진짜 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평균 이상은 하는 실화 바탕의 감동 이야기 게다가 동물이 주인공이기까지 한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좋습니다. 가족영화로는 완벽하다는 것이 주된 평가죠. 물론 너무나도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가 있지만, 그 마저도 지루하지 않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면 그것 또한 재주인 듯.

4(첫등장) Abduction (라이온스 게이트 배급) 
어브덕션 2011.9.29 국내개봉

#주말수익 - $11,200,000
#누적수익 - $11,200,000
#해외수익 -
#3,118개 상영관 ㅣ 제작비:$35m ㅣ 1주차

-제이슨 본의 10대 버전이(라고 해도 상관 없을 만큼 유사한) <어브덕션>은 개봉과 함께 속편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허나, 영화는 슬프게도, 좋은 점을 단 한 장면도 찾을 수 없을만큼 최악이라는 평가를 들어야했습니다. 테일러 러트너라는 청춘스타를 앞세워 10~20대 관객 여성의 지갑을 열기는 했으나,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푸이그의 평처럼 '그냥 웃지요~'정도 수준의 영화가 됐네요.

 

5(첫등장) Killer Elite (Open Road Films)
킬러 엘리트 2011.9.22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500,000
#누적수익 - $9,500,000
#해외수익 -
#2,986개 상영관 ㅣ 제작비:$70m ㅣ 1주차
-<어브덕션>이 덜익은 청춘스타가 나와서 실패한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농익었다고 해서 성공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 제이슨 스타뎀, 클라이브 오웬이 출연하는 킬러 엘리트가 그런 신세가 됐네요. 예측하기 힘든 조합의 이 세 명이 함께 한 액션 스릴러 <킬러 엘리트>는 역시 평가단 점수는 낮습니다.
배우들 보다는 각본의 문제가 더 큰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티켓파워도 밀리는 아저씨들인지라, 더욱 아쉽게 됐네요. 그래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어브덕션>보다 순위가 높다는 점이겠죠. 국내에도 동시개봉을 했는 데, 예매율을 보니 나쁘지는 성적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6(▼4) Contagion (워너)
컨테이젼 2011.9.22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565,000 (수익증감율 -41.1%)
#누적수익 - $57,122,000
#해외수익 - $6,450,000
#3,136개 상영관 ㅣ 제작비:$60m ㅣ 3주차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컨테이젼>은 그대로 순위가 미끄러졌습니다. 4편이 개봉하자 4계단이나 떨어졌는 데요, 초반에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흥행뒷심이 약한 것 같습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으나 제작비 회수는 못했네요. 맷 데이먼의 오보로 인해 마치 이 작품이 스티븐 소더버그의 은퇴직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알려진 것도 있는데, 스티븐 소더버그는 은퇴안한다고 합니다.

 

7(▼4) Drive (FilmDistrict) 
드라이브 2011. 11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5,771,000 (수익증감율 -49.1%)
#누적수익 - $21,425,000

#해외수익 -
#2,904개 상영관 ㅣ 제작비:$13m ㅣ2주차

 

-<드라이브> 역시 신작들 공세에 힘을 못쓰고 순위가 많이 떨어졌네요. 제작비 정도는 가볍게 회수하기는 했지만, 좀 더 치고 오를 수 있는 구실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40~$50m 정도까지가 이 작품의 최고치 수익이 될 것 같네요.

 

8(▼4) The Help (BV)
 
#주말수익 - $4,400,000 (수익증감율 -32.4%) 
#누적수익 - $154,444,000
#해외수익 - $5.600,000
#2,695개 상영관 ㅣ 제작비:$25m ㅣ 7주차

 

-개봉 7주만에 드디어 탑 5를 벗어났습니다. 상여관도 무려 300개가 넘게 빠졌고요. 그러나 수익증감율은 여전히 탄탄합니다. 30% 내외를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많은 여성 관객이 찾는 <헬프>는 북미수익 1억 5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9(▼4) Straw Dogs (SGems)


#주말수익 - $2,100,000 (수익증감율 -59%)
#누적수익 - $8,884,000
#해외수익 -
#2,408개 상영관 ㅣ 제작비:$25m ㅣ 2주차

 

-9위와 10위를 차지한 두 작품이 나름 하위권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싸우는 중입니다.

10위(▼4) I Don't Know How She Does It (웨인스타인)

#주말수익 - $2,053,000 (수익증감율 -53.4%)
#누적수익 - $8,019,000
#해외수익 -
#2,490개 상영관 ㅣ 제작비:$24m ㅣ 2주차


-사라 제시카 파커는 스타일 제대로 죽였네요.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덕지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 슬프네요.

 

 


 

2011

39주차

next week


 

50/50 (서밋 엔터테인먼트)

감독: Jonathan Levine
각본: Will Reiser
출연: Joseph Gordon-Levitt, Seth Rogern, Anna Kendrick
 

 

-각본을 담당한 윌 레이져의 실화를 바탕으로 조셉 고든 레빗과 세스 로건, 안나 켄드릭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드라마 <50/50>입니다.  조셉 고든 레빗은 암에 걸린 아담 역을 세스 로건은 그런 친구와 함께하는 절친 카일 역을 맡았습니다. 제임스 맥어보이에서 조셉 고든 레빗으로 주인공이 바뀐 작품이기는 하지만, 조셉 고든 레빗이어서 기대가 됩니다. 세스 로건은 <퍼니 피플>에 이어 또 다시 시한부 인생을 남겨둔 주인공의 옆에 서게 됐네요.

Dream House (유니버셜)
감독: Jim Sheridan 
각본: David Loucka 
출연: Daniel Craig, Rachel Weisz, Naomi Watts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바이스을 부부의 연을 맺게 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 피가 흘러넘치는 스타일의 슬래쉬 고어도 아니고, 음향과 음악과 조명으로 분위기만 몰아대는 심령 공포 영화는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후자 쪽에 가까운 작품이겠지만, 일단 만든 사람들이 공포 영화와는 거리가 먼 지라 낯설면서도 은근히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나의 왼발 My Left Food,1989, 아버지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ther,1993, 인 아메리카 In America,2003을 연출한 짐 셰리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What`s Your Number? (폭스)
감독: Mark Mylod
각본: Gabrielle Allen & Jennifer Crittenden (각본) ㅣ Karyn Bosnak (원작:20 Times a Lady)
출연: Anna Faris, Chris Evans, Zachary Quinto
 
-할리우드 여배우 계보에서 상당히 독특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바로 안나 페리스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하고 나이만 먹어가는 앨리(안나 패리스)가 과거에 만났던 20명의 남자(어찌됐든 자신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를 쭈욱 만나보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하고  카메오로 나오는 낯익은 남자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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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26 07:19

    첫댓글 참부지런하신서든님 월요일이네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11.09.26 07:59

    감사합니다:) 월요커플도 아니고..월요 알림이가 됐네요~

  • 11.09.26 07:37

    올 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J Edgar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예상해봅니다.
    머니볼 영화는 스포츠 계에선 별로 평가가 안좋은 것 같더군요.
    금요일에 ESPN에 대럴 모리가 우려하는 내용의 글을 썼었습니다.

  • 작성자 11.09.26 08:02

    스포츠 계에서 보는 시각은 다를 것 같은데, 평가가 안좋다고 하는 걸 보니 궁금해지네요 :), J.Edgar 예고편을 보긴 했는데, 일대기를 다룬 영화의 전형적인 느낌이 든달까요? 그래도 디카프리오가 받을 확률이 브래드 피트보다는 훨씬 높아보이긴 하네요

  • 11.09.26 08:08

    전 레오가 J Edgar와 Great Gatsby로 2년 연속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루즈벨트,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 닉슨을 거치며
    50년 동안 실질적으로 미국을 지배했다는 평을 듣는 사람의 얘기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바즈 루만) 에 연속으로 나오니까요.
    아무리 못해도 둘 중 하나는 받을겁니다.

  • 작성자 11.09.26 08:17

    2년 연속도 불가능해 보이진 않네요. 디카프리오 진짜 대단합니다. 배우로서 커리어 구축은 진짜, 놀라워요.

  • 11.09.26 09:05

    라이언킹 어린 시절 극장에서 보던 기억이 몽글몽글 떠오르네요. 만약 10살 정도 되는 아이가 있다면 함께 다시 보고 싶네요. 이번 주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11.09.26 09:10

    매주 감사합니다~^^

  • 11.09.26 09:10

    킬러 엘리트는 기대 많이 했었는데 왜 저런대요. ㅋ

  • 11.09.26 09:44

    감사합니다 ^^ 그리고 머니볼 기대되네요 ㅎㅎ

  • 11.09.26 09:54

    이번 주도 잘 봤습니다. 라이언 킹 3D의 국내 개봉 일정은 잡히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 11.09.26 09:58

    월요일이군요~~@.@ 머니볼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 11.09.26 09:59

    1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일단 워낙 잘 만들어진 명작이고. (흥행 보증 수표인 햄릿플롯)
    18년이 지났으면 사실상 2세대가 지난 셈인데 그동안 새로운 관객들이 성장했으니까요.
    이뭐 3d화 시킨게 신의 한수가 되버렸네요.
    제 느낌상 디즈니가 이번 계기로 흥행작 몇개 더 3d화 시킬 것 같습니다.

  • 11.09.26 11:11

    머니볼이 빌리딘 단장 이야기였군요..정말 기대됩니다. ㅎㅎ

  • 11.09.26 11:28

    역시 영화든 게임이든 추억장사는 잘 먹히는군요

  • 11.09.26 11:51

    머니볼 기대되네요..^^ 빵형 기대합니다~~

  • 11.09.26 12:34

    라이온킹 3디는 예전에 나온거랑 내용은 완전 같고 그래픽만 3d인가요? 그리고 10월에 the thing나오는데 엄청 기대중... 꼭여친이랑 보러 갈겁니다

  • 11.09.26 12:47

    라이온킹 보고싶네요 ㅠㅠ 심바와 하쿠나 마타타~~ㅋ

  • 11.09.26 13:33

    컨테이젼이랑 킬러엘리트 봤는데 컨테이젼은 좋았고 킬러엘리트는 확실히 예상보단 좀 많이 지루하긴 했습니다.

  • 11.09.26 13:54

    월요일마다 정말 감사드려요 ^^

  • 11.09.26 17:49

    아자! 머니볼 내일 보러갑니다. 빌리빈 단장의 드롸뫄튁한 스토리를 보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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