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초당대 출신의 미드필더 황금성(21)을 1라운드 첫 번째로 지명했다.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2006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추첨에 의해 1라운드 1순위를 뽑은 FC 서울이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2순위인 대구가 황금성을 제일 처음 지명했다.
또 '어머나' '짠짜라' 등 트로트 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장윤정의 동생인 장경영(23)이 7라운드 첫번째로 인천 유나이티드 FC에 지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200명의 드래프트 참가자 중 우선지명, 클럽지명, 신생팀 우선지명 선수가 86명이나 되는 바람에 1라운드부터 번외지명까지 다소 맥빠진 드래프트가 되고 말았다. 특히 경남 FC와 서울은 번외지명에 가서야 1명씩 지명했고 부산 아이파크는 우선지명 선수 5명만 뽑은채 단 한명의 신인선수도 뽑지 않았다.
한편 전남과 부천은 3명의 선수밖에 선발하지 않았으나 각각 우선지명으로 13명을 뽑아 모두 16명의 신인을 확보했다. 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각각 5명과 4명의 선수를 선발하는데 그쳤지만 우선지명으로 각각 8명씩 뽑아 13명, 12명의 신인선수를 확보했다.
인천은 올시즌 K2리그 득점왕 출신인 수원시청의 김한원 등 우선지명 선수는 2명에 그쳤으나 9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해 11명의 신인을 받았다.
우선지명 선수는 계약기간이 3년일 경우 연봉이 2000만~5000만원, 1년일 경우는 1200만원이고 1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뽑힌 선수는 계약기간 3년에 라운드에 따라 연봉 2000만~5000만원까지 차등지급된다. 또 번외지명 선수는 1년 계약에 12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 우선지명 현황 (86명)
수원 - 이길훈, 백주현, 김윤구, 허재원, 서동현, 고경준
포항 - 박희철, 온병훈, 김윤식, 이성재, 이태영, 신광훈
울산 - 최광희, 김민오, 이현민, 이성민, 이상호, 황선일, 김승규, 이재목
전남 - 박천신, 유홍열, 백진철, 장동혁, 강진규, 송태림, 이완, 박문기, 백승민, 김형호, 김형필, 공영선, 김응진
서울 - 여효진, 안태은, 심우연, 천제훈, 기성용
전북 - 염기훈, 김기덕, 권순태, 정인환, 김영신, 최철순, 정수종, 이현승
부산 - 이승현, 조한진, 안선태, 조재현, 한설
성남 - 박재용, 김원재, 김정호, 차병민, 원유철
대구 - 장남석, 김종복, 박정식, 문주원, 이태우, 조흥규
대전 - 김용태, 유재훈
인천 - 김한원, 최병도
부천 - 최기석, 고정빈, 조형재, 박민근, 김명환, 강재욱, 김대경, 이동명, 최현연, 이주상, 임종원, 정홍연
경남 - 오원종, 정경호, 주재덕, 전상대, 김효준, 박현제, 기현서, 김동찬
■ 신인선수 선발 현황 (41명)
1라운드 대구 황금성, 전남 송유걸, 대전 최근식, 울산 권석근, 전북 이도권
2라운드 수원 한병용, 울산 김정국, 부천 이승현, 인천 변윤철
3라운드 포항 김현범, 인천 서민국, 대전 나광현, 수원 이준영, 대구 조용기
4라운드 성남 이진규, 포항 김수연, 인천 김진호, 울산 박원홍
5라운드 인천 이강협
6라운드 성남 김관호, 인천 하상민, 전남 김태륭, 수원 이현호
7라운드 인천 장경영, 부천 한종원, 전남 홍진수
8라운드 부천 박중천, 울산 전현준, 인천 임택준
번외지명 대구 윤호, 성남 권오규, 서울 오기재, 대전 배기종, 울산 장재완 박용규, 경남 김희섭, 인천 이세주 서성철, 전북 신상훈 이재현 허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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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많지가 않네요.
첫댓글 익숙한 이름이 많은만큼 얼굴도 모른체 사라져간 선수들도 많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기성용은 아니에요 전에 이미 자유계약일때 계약했었기 때문에 예외에요..
저 당시..드래프트로...바뀌는 바람에...우선 지명 했던 선수는 그대로 하고....그 뒤에 드래프트 한것으로......우선지명은...드래프트라고는 볼수 없음..
부천......
서동현이 이렇게 오게됬구나 !! 부활하자 서동현 ㅜㅜ
배기종 번외지명 ㅎㄷㄷㄷ 역시 연습생 신화 우월하다 ㅋㅋㅋ
와우 장남석
성남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