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금요일에는 감기가 와서 약먹고 하루종일 비몽사몽 했더랍니다.
어제 토욜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민폐끼칠 수준은 아닌 것 같아서 길을 나섰습니다.
토욜의 일정은 양재천걷기와 양띠방의 파주 장단콩축제에 초대를 받았던 터이지만,
가까운 양재천 산책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어제는 공식적인 정모대신 자유트래킹을 제안드렸었는데,
글쎄~ 5분이나 오셨더라구요
나그네사랑 고문님, 가끔은 대장님, 큰백두산님, 전원님, 거북님~
우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철지난 늦깍이 단풍도 보았고, 양재천의 맑은 물소리와
잉어들의 유영도 좋았습니다.
추울까봐 잔잔하게 맞이해준 바람도 좋았고, 느림산행방의 새로이 알게된
지인들도 좋았습니다.
간식도 나누어 먹으면서~, 전원님이 구워오신 은행이 단연 최고 인기~
양재천 산책을 마치고, 우연히 들어간 순대국집인데, 완전 맛집이더라구요. 꿀맛~
막걸리도 한잔씩만 걸치고~
감사하게도 전원선배님이 어느새 결재해버리셨다는요~
늘 감사합니다.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양재시민의숲역에서 찰칵~
첫댓글
걷기좋은. 양재숲에서
주말을 잘보내셨네요
네에 좋은 분들과 함께 했으니~ ㅎ
좋았습니다.
단란한
모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