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차승현기자] 제주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교내 위(Wee) 클래스를 중심으로 특별상담실을 운영한다.
특별상담실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상담실 운영은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에 보조를 맞춘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을 위한 개별상담과 특별 프로그램 운영, 정보 제공,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내‧외 전문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수능 이후 진로와 진학, 미래에 대한 압박감으로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특별상담실은 정서위기 학생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적시에 지원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별상담실 운영 집중 상담 기간은 학교 상황에 따라 수능 후 일정 기간 동안 진행되며, 도교육청은 전문적 서비스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학교와의 협조를 통해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 달라”며 “도교육청은 수험생들의 정서적 안녕과 건강을 위한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자살예방, 생명존중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