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민통선 방문 및 가을 대 체육대회에 앞서서 파주 동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 재경 온 동문님의 잔치가 파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범 윗기의 대 선배님에서부터 교대 후배는 물론, 우리 동문님의 가족까지 동반하게 된 이번의 행사로 인하여 파주 동문님께서 줄곧 많은 신경을 써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진한 애정을 느낍니다.
지난해에는 제부도에서, 올해엔 파주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우리 재경 총 동문회 경기지부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서 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일원에 상당수의 동문이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동문회가 활성화 되어 있는 지역도 있으나 거개가 아직 활동이 미약한 채로 남아 있습니다.
고국을 떠나서야 제 나라의 사랑을 느끼듯이 저희 대구사범학교. 대구교대 출신의 동문들이 서울 경기로 올라와서 생소하고 어려운 가운데 서로 소재를 파악하고 연락하여 합심 단결한다면 우리는 조금도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선배님은 이끌어 주시고, 갓 나온 후배들은 그 그늘아래서 훈기와 동문애를 배우며 터득한다면 우리 동문회는 영원히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번에 체육대회에 장소를 내어 주시는 군내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이하 여러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온 마음을 열어 초대하여 주시는 교대11회 군내초등 차각병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교 버스 3대를 내어 우리 동문의 편리를 보아 주시는 교대11회 백대현 새얼학교 교장선생님께 뜨거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