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ress-Telegram, Long Beach 2012-8-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야당 지도자 껨 소카 : 미국 롱비치 방문 예정
Cambodian politician set to speak to supporters in Long Beach
기사작성 : Greg Mellen
캄보디아의 전직 인권 옹호자 출신으로서, 현재 새로 창당된 통합 야당의 지도자를 맡고 있는 껨 소카(Kem Sokha: 껨 속하) 씨가 지지자들을 만나고 캄보디아계 재미교포들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목요일(8.30) 미국 롱비치(Long Beach)를 방문한다.
(자료사진) 껨 소카 총재의 모습.
올해 59세인 껨 소카 씨는 원래 인권운동가였지만 정치인으로 전향하여 캄보디아 제2 야당인 '인권당'(HRP) 총재를 맡고 있다.
그가 이끄는 HRP 및 제1야당인 '삼랑시당'(SRP)은 내년 7월에 치뤄질 총선을 앞두고, 최근 새로운 통합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ambodian National Salvation Party: NSP)을 결성키로 합의했다. 통합 야당은 현재 캄보디아 국회(=하원) 및 상원의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에 대항하여 그 세력을 잠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SRP의 삼 랑시(Sam Rainsy) 총재는 지난 2009년에 베트남의 영토 잠식을 주장하면서 베트남 국경에서 '임시 국경표식을 뽑아내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글맵 지도 정보를 유포'시킨 데 대한 사법적 혐의가 적용되자 해외로 망명했고, 귀국할 경우 체포된 후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운명에 처해 있다.
껨 소카 총재는 삼 랑시 총재와 함께 신당을 창당했고, 국내에서 통합 야당의 얼굴 역할을 맡고 있다.
껨 소카 총재는 2002~2006년 사이에 행한 인권운동 및 훈센(Hun Sen) 총리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목요일 오후 6시에 롱비치 교민들을 만난다. Spring St., 2801 E.에 위치한 '라 루네 레스토랑'(La Lune Restaurant)에서 진행될 이 모임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는 15달러의 기부금을 내야만 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띱빠나 띳(Tippana Tith, 전화: 562-314-9882) 씨에게 연락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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