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바람이 많이 분다..봄바람이~
지난 일요일[4/6] 시골 시숙모한테 삐뽀뿌가
운전해서 며느리랑 같이 갔다..먼저 산소에
가서 절 하고 시숙모한테 올라갔다..
넓은 집에 시숙모 혼자 계신다..전날이 한식
막내아들만 산소 가고..산소에는 안 가셨단다
남편도 먼저 가서 마음이 아픈데..
둘째아들이 갑자기 죽어 아버지 옆에 묻혀있는데
멀리서 지나가다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단다
세월이 가도 자식은 잊을 수가 없단다..
새사람이 왔다며 이것저것 챙겨주신다..동네에는
젊은 사람은 다 도시로 나가고 없고 죽을 사람만
남아 있어 마을 회관도 문 닫았단다..
자주 놀러 오라는데 많이 외로우신가 보다~♡
첫댓글 며느님과 시골에 다녀오셧군요.
부럽습니다.
시숙모님은 외로우시겠네요.
장수하게 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네요;
사시는 동안이라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 좋읉텐데~
이별의 아픔은 어쩔수가 없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