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인연
---전세창
오늘 tvN방송의 유재석 조세호의 "유퀴즈 온더블록"
이라는 프로의 내용이 너무 충격이고 감동이어서
글을 올립니다.
게스트로 야신 김성근 감독님이 나왔는데 거기서
희한한 인연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2012년 프로구단 Sk에서 경질되고 핫초코 미테
라는 광고를 찍게 되었답니다
열살짜리 어린애와 김감독이 빈 야구장 스텐드에
앉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글러브를 끼고 야구공을
하늘에 던졌다 받다하며 놀던 애가 "아! 야구하고
싶다"고 하자 옆에 있던 김감독도 "나도 하고 싶다"
라고 맞짱구를 쳤습니다
그러자 김감독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애가 "할아버지
야구 잘 해요?"하고 묻자 김감독은 엄지와 검지를
벌리면서 "조금"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참 재밌죠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분이 조금이라니요.
그 다음 과자 멘트가 나오는 걸로 광고는 끝납니다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 됩니다. 김감독은
애한테 공을 던져보라고 하고 애의 소질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모를 찾아가서 애가 야구하도록 권유를 했는데
부모는 김감독을 신뢰해 애를 야구선수로 만들죠.
세월이 흘러 올해 2023년 애는 촉망받는 야구
선수가 되어 nc구단에 투수로 입단하게 됩니다.
프로야구 선수가 된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소년은
꿈을 이뤘고 야신은 정말 야신이었슴이 증명된거죠
두 사람이 옛날광고를 찍은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은 한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기막힌 인연이어서 제가 프로를 보고 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2.9 전세창 올림
첫댓글 유재석님 방송하시는것 보셨군요.인연이란것 무시못하지요.옛말에 옷깃만스쳐도 인연이라고 ~좋은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굿밤되세요
김감독님은 80이 넘은 나이에도
야구감독을 합니다 지금은 아마추어
"최강 몬스터즈"를 이끌고 계시죠
프로야구 출신 최고스타 선수들로
이뤄진 구단인데 진지하셔서 선수들도
최선을 다합니다 존경할만한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