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순환 돕는 ‘약념 간장’ 레시피
나트륨 함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 혈관보호간장. 용감한까치 제공
‘조미료는 쓰지 않을수록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조미료를 쓰지 않고 음식 맛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건강한 조미료는 없을까. 나트륨 함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 ‘약념간장’을 추천한다.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본초를 넣은 저염 간장이다. 단, 약념 조미료는 조미료의 풍미를 간직하면서 염도나 당도, 산도를 낮추었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청혈작용 #혈액순환 #혈당조절
재료 = 양조간장(콩간장) 500㎖, 맛술(미림) 500㎖, 다시마 3조각, 산사 ½컵(40~50개), 강황 가루 2스푼, 말린 여주 10조각
1. 양조간장과 맛술을 열탕 소독한 밀폐 용기에 붓는다.
2. 다시마, 산사, 강황 가루, 말린 여주를 넣는다. 다시마에서는 끈적한 성분이 나오므로 3조각까지만 넣는 것이 좋다. 숙성이 끝난 뒤에도 냉장 보관해야 한다. 염도가 낮은 간장은 상온에선 맛이 변하기 쉽다.
3. 냉장고에서 일주일간 숙성한 뒤 요리에 활용한다.
4. 숙성된 간장에서 다시마를 제거한 뒤 한소끔 끓였다 식혀 냉장 보관하면 더욱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재료 도감 = 산사는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능이 뛰어나다. 또한 강황은 커큐민을 함유해 어혈을 풀어주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본초다. 이외에도 여주는 천연 인슐린을 포함해 혈중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고 혈액이 끈적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