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빈 칸에는 구명(究明)과 규명(糾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둘 중 어느 것에 구명(究明)이, 어느 것에 규명(糾明)이 들어가야 할 지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한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글자의 의미나 생김새 모두 비슷해 구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선 구명(究明)은 연구할 구, 궁구할 구(究)와 밝을 명(明)을 써서 ‘사물의 본질, 원인 따위를 깊이 연구하여 밝힘’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위의 예에서는 ①의 정답입니다.
‘원리를 구명하다’, ‘과학적인 연구로 문제를 구명하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규명(糾明)은 얽힐 규(糾), 밝을 명(明)을 써서 ‘어떤 사실을 자세히 따져서 바로 밝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상을 규명하다’처럼 보통 잘못된 행동을 올바르게 밝히거나, 사건이나 사태의 진상을 따져서 밝힐 때 사용합니다.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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