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18:20-21)
잠언을 통해 끊임없이
우리의 혀사용에 대한 교훈을
접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입술의 열매에 대한 말씀으로
혀의 권세에 대하여 깨닫습니다.
사람은 입으로 나오는 열매로
배가 부르게 되고
입술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만족을 누리게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다고 합니다.
혀를 주님의 뜻대로 잘 사용하는 자는
범사에 그 열매를 풍족하게
먹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잠18: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잠18:12-13)
혀사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팁을
같은 장의 다른 구절에서 알려줍니다.
그것은 '겸손한 마음'과 '경청하는 귀'입니다.
미련한 자는 남의 얘기를 듣기보다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합니다.
본인은 속이 후련할지 몰라도
듣는 상대방의 사정이나 마음을
헤아려줄 지혜가 없습니다.
올바른 혀사용을 위해서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사연을 귀기울여 듣는
경청하는 귀가 필요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상황에 꼭 맞는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잠25:11)
오늘도 내 입에 파숫꾼을 세우사
입을 열어야 할 때와 다물어야 할 때를
분별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 가운데
내 입이 하늘의 축복이 흘러가는
귀한 통로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내 마음과 귀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141:3)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제 입술이 마음과 눈과 귀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제 마음이 성령으로 가득하면 제 입도 성령의 말을 하고, 제 귀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경청할 줄 알게 되며, 제 눈도 상대방을 긍휼과 선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지체들이 하나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욱 제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싶은 마음이 샘솟듯 솟아오릅니다. 제 안에 주님의 은혜로 가득 채우소서. 제 입술에 온갖 선한 말들을 가득 머금고 살아가도록 ... 제 마음을 말씀으로 가득 채우고 제 눈과 귀에 성령의 기름을 발라주셔서 생수의 강이 제 오감을 통해 흘러가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육신의 죄악으로 오염되어 있었던 제 눈과 귀와 마음과 입술을 정하게 하사 성령의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