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파크 골프의 재미로움에 빠져
내 인생이 바쁘고 새롭다.
연천까지 멀어도 좋다고
검색하여 안 막히는 시간대에
자가 운전으로 일찍 출발한다.
연천 운전은 처음이지만
네비가 가리키는 대로 가을 풍경을 즐기면서
내비는 또 하나의 나의 절친이다.
그 친구만 있으면 전국 낯선 여행
어디든 갈 수 있다.
파크 골프는1시에 예약 되어 있어
모처럼 혼자 풍경을 즐긴다.
댑싸리 공원은 풍경이 끝났다 하여
파크골프장에서 가까운
선사시대 유적지로 끝물이지만
국화를 보러 간다.
간밤 서리에 추위에
움크린 국화도 있고
추위를 견딘 국화도 있다.
시계를
무지 빠르게 돌려 선사시대로
그리고 다시 빠르게 돌려
파크 골프장으로 빠르게 움직인 하루다.
이제 느림의 미학에 젖어야 하는데
빠름의 미학도 끌어와 젊은 혈기도 지녀
보는것도 좋은 현상이다.
저녁이 깊어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피곤이 없는건
엔돌핀과 다이돌핀 덕분이다
매버드 뼈로 지은 움박 몸길이가 4m나 된다니?
4만년 전부터 1만년 전까지 생존했다는 저 포유류는 저 흔적 하나 남겨 놓고 어디로 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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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크 골프장은 구별로 노인회관에 다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니면 사회복지회관도 있고 부평 노인회관에도 굴포천 가에 있습니다. 부러 가신다면 모르겠지만. 어찌 됐던 사진. 글 잘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간과 돈이 많아야 골프도 치는 것인데
골프 치는 사람은 골이 비었다는 농담도 있어요.
이곳에 들어가기도 했고
쉬기도 했던 곳인데
그곳에서 10분정도 들어가면 전곡 읍내
1시간내로 비무장지대로 들어갈 시간입니다
태풍전망대가 1시간가량 걸릴걸요
연천 전곡리
육본 감찰부에 근무 시
26사단에 교육검열 갔습니다.
그 추억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동두천에서 연천 방면으로 가다
한탄강 넘기 직전 오른 편에
미군 전차 중대가 있었는데
그 일대를 교육검열 시 사연이 적지 않습니다.
그 앞을 자주 지나갔었습니다
생닭 가공공장 부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