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사랑 / 신광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살아도
문득 떠오르면 눈가를 젖는
멍이 든 가지마다 흔들어 놓는다
모질게 뿌리치고 떠나가던 날
할 말도 잃은 채 멍하니 서서
쏟아지는 눈물을 감춰도 흐른다
붙잡을 끈도 없이 초라했던
차갑게 외면하는 눈빛을 바라보며
내 잘못인 듯 표정도 끌어안는다
고함을 치고 울부짖고 싶은데
홀로 남겨질 상처도 모른 채
행복하길 바라는 말만 반복한다
숱한 날을 찾아와 두드리면
원망보다 부족했던 모습만 남아서
보내지 못하고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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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광진 시인님
오랫만이네요
보고 싶었고 만나고 싶었는데
그동안 잘 지내고 계시지요
더운날에 아픈데는 없으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마을에서 만나고 이제 처음에 만나는
시인님 예쁜 영상시 방에 방문 하셔서 감사합니다
김문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계시는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건강하고 씩씩합니다
함께한 정이 깊은데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함께해서 기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인간사 만나고 이별하는일이 반복되고 이쉬운 이별도
해야할 이별도 있지요
더 좋은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지요
자주 들리세요
시인님 시마을에서 만나고
오랫만에 정을 나누니
정말 기쁩니다
마치 고향 사람을 만난 기분이네요
저는 지금 공공근로에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