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LGD는 왜 OLED TV 휘도(밝기/nit)에 집착하는가? OLED가 상용화 된지도 언 15년이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유기물인 OLED는 소자의 특성상 물리적 밝기는 300nit를 넘지 못하고, 또한 그 밝기는 5,000시간 정도면 절반으로 떨어지고, 동일 화면이 3~4시간만 지속되어도 화면에 버닝(얼룩)이 생긴다. 해서 OLED는 아직도 밝기저하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버닝 문제는 원천적으로 해소를 못하자, 최근엔 화면을 강제로 클리어 해주는 S/W로 대처하고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 사용 시 충돌이 발상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원천적인 해소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남은 물리적 밝기(~300nit)문제인데, 현재 이 부분은 LED에서 먼저 상용화한 볼록렌즈 기술을 사용해서 밝기를 높이고 있다. 그럼 낮은 밝기임에도 OLED가 LCD에 비해 화질이 다소 좋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암부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LCD(LED/Mini LED) TV의 물리적 밝기가 1000~4,000nit라면 암부는 0.05nit다. 반면 물리적 밝기가 ~300nit도 안 되는 OLED는 암부가 0.0005nit로, LCD보다 100배나 암부 표현력이 우수하다. 반면 밝기는 5~20배밖에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OLED TV의 화질이 좋아 보이는 것이다. 그럼 LCD TV는 왜 화질이 OLED TV에 비해 떨어지는 것일까? LCD(LED/Mini LED) TV는 1개의 LED가 수백에서 수천 화소를 밝혀, 빛샘으로 OLED TV보다 화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반면 OLED TV는 1개의 OLED가 한 화소만 밝히기 때문에, LCD TV에 비해 화질이 좋은 것이다. 현실이 이러다 보니, OLED TV는 LCD TV에 비해 뒤쳐진 밝기를 해소하기 위해, 물리적 밝기가 ~300nit도 안 되는 OLED 소자에 볼록렌즈(MLA; Meta-lit Lens Array)'를 씌워서 밝기를 높여 1,000nit이상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LGD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일부 OLED에 '4세대 OLED'를 적용해 최대 4.000nit까지 구현한다고 밝혔다. 4.000nit면 프리미엄 LCD(Mini LED) TV의 밝기와 같은 수준이다. 즉, LGD의 4세대 OLED패널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기술은, 두 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더해 총 4개층(4-Stack)으로 광원을 구성하는 LGD의 독자 기술이라고 밝혔다. 해서 기존 OLED대비 한 개 층을 추가하고 생산되는 빛의 양을 증대해 최대 휘도를 기존 대비 33% 증가한 4,000nit로 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엔 많은 맹점이 있다. LGD는 부연 설명에서 'Primary RGB Tandem'가 RGB 소자 층이라고 표현하고 있어, 마치 R/G/B 3색의 OLED소자가 자체 발광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기존 RGB컬러필터에 청색(B) 필터하나를 더한 것에 불과하다.
즉, 'Primary RGB Tandem'의 Tandem의 원뜻은 협력관계를 말한다. 고로 기존처럼 단색의 White OLED소자가 발광하면, 기존의 RGB컬러필터에 청색(B) 필터하나를 더한 것이 상호 협력해서 색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결국 특별한 기술은 아니다. 끝으로 일부분들이 OLED TV의 물리적 밝기가 ~300nit를 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이리한 의구심은 야외에서 사용하는 전광판이나 신호등, 차량용 라이트를 보면, OLED의 한계를 그대로 알 수 있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전광판이나 신호등, 차량용 라이트가 OLED가 아닌 LED만을 사용하는 이유는, 밝기차이가 크고, 수명(밝기저하) 때문에 OLED는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가 없다. 특히 Micro LED는 볼록렌즈(MLA) 없이도 수십만 nit까지 구현이 가능하면서, 수명도 길고, 밝기저하도 거의 없고, 번인도 거의 없다. 해서 OLED는 LED와 범접 불가다. 참고로 OLED TV는 물리적 밝기를 밝히길 주저하고 있다. 아래 이지미는 2018년 10월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EL 2018에서 LGD의 윤수영 연구소장의 OLED TV의 성능 향상과 가격 하락을 위한 도전 과제 발표에서, OLED TV의 물리적 밝기(nit)를 확인을 할 수 있다. |
첫댓글 암만 생각해봐도 TV 시장에서 OLED의 앞날은 어둡네요.
PDP의 전철을 밟거나 모니터 시장에서나 겨우 연명할 것 같습니다.
진짜 oled 도 대기업에서
적인 인치수도 내 줬으면 좋겠어요
제일 작은게 40인치고
32인치 대를 원하는데
없으니 답답하네요
적은 인치수의 led
티비들은 성능이….
어디서 외계인 기술이라도
훔쳐서 새로이 냈으면 좋겠네요
진짜 OLED라면 R/G/B 3색이 자체 발광하는 OLED TV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그런 것이라면 그런 제품은 없습니다. 다만, 단색(White/Blue) OLED+RGB컬러필터로 구현되는 OLED라면, 30인치대는 모니터로 나와 있으므로 그것을 사용해서 유료방송 세톱박스로 방송을 시청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적은 인치의 LED TV 성능이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TV시청을 하는 용도라면 성능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LED TV보다 나은 것은 Mini LED TV가 있습니다.
@이군배 참고로 많은 분들이 LED TV를 10년 정도 사용하다 OLED TV로 바꾸면 화질이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 도한 이 부분에 대해선 동감합니다. 하지만, LED TV를 10년 정도 사용하다 최신의 Mini LED TV로 구입을 한다면, 이 또한 화질이 좋아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것은 있습니다. 30~40인치 LED TV를 사용하다 70~80인치를 구입하면, 화질이 않 좋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OLED TV는 2~3년 지나면서, 화질이 처음 구입 때보다 못하다는 느끼면서, 4~5년 지나면 고장도 LED TV에 비해 심하게 발생을 합니다. 그만큼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군배 진짜라는건….
그 전자가 아닌
소형인치수를 말 하는 것
이었습니다
티비 팜플렛을 보니
fhd 해상도가 아닌
반쪽짜리 해상도 이더군요
저러면 피시 연결시…? 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엔 있었는데
요즘은 720p 해상도이니
티비도 싸게 만들려고
희안하게 만드는구나
싶더군요
모니터로 연결해서
보는게 아직은
익숙하진 않치만
그리 넘어가야 겠네요
미니엘이디에서 약간 진화 된
RGB미니엘이디 가 금년에 삼성과 하이센스에서 출시 될
모양입니다.운영자 님께서
이와 관련하여 한번 짚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새로운 RGB LED에 대한 자세한 기술적 내용은 저도 좀 더 정보를 찾아 보아야할것 같습니다. 다만, 바로 아래 "LCD TV가 OLED TV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려면..." 글을 통해서 설명을 드렸듯이, 새로운 RGB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다고 해도, LCD기반에 RGB컬러필터로 구현되는 TV라면, LCD TV의 최대 약점인 빛샘을 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즉, LCD TV는 1개의 LED소자가 수백~수천 화소를 밝히기 때문에, 빛샘으로 화질이 OLED TV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려면, LED사용 개수를 늘리면서, 디밍존을 늘리는 길밖에는 달리 대안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