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답은 아니오라고 말하고 싶네요.
기성용이라는 선수가 이렇게 성장할수 있었던건 기성용 선수의 노력 + 서울입단 + 귀네슈 감독님의 부임 이 삼박자가 딱 들어맞아서
지금의 기성용 선수가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어차피 기성용 선수는 유소년 시절부터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고 그만큼 기량도 있었던거 인정합니다.
초등학교때는 차범근상도 받고... 어렸을때부터 엄청난 스포라이트를 받지는 않았지만...
소리없이 강하다?? 라는 말이 생각이 날 정도로 조용히 성장해왔던 선수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어차피 아마에서 유소년 청소년때 아무리 잘해도 프로까지 이어지기는 정말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아닌 선수도 있지만 일부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용 선수를 서울 왔을때부터 알았지... 그전부터 알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은 귀네슈 감독님이 서울에 부임한 이후로 유소년 유망주들이 서서히 하나둘씩 출전하고 서울의 미래로 자리잡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톱니바퀴 처럼 귀네슈 감독의 부임과 유망주들의 성장 흔히들 말하는 포텐이 터진시기가 일치할수 있다고도
볼수 있지만... 이름조차 알기 힘들었던 유망주들이 한두경기씩 나오고 어느덧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는것을 보면 분명 운도 아니고
선수들의 기량만으로 성장했다고는 볼수 없다고 봅니다. 한두명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서울의 많은 유망주들이 귀네슈 감독님
부임이후 빛을 보고 있습니다. 전임 이장수 감독이라면?? 조광래 감독이라면?? 타구단 감독이라면??
어차피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어느 누구라도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귀네슈 감독님 또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서울팬을 떠나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서 귀네슈 감독님이 오랫동안 K리그에 몸 담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이면 더 더욱 좋구요.
제2의 제3의 기성용 선수가 나오지 말란법 없습니다. 아무리 기회도 중요하고 본인의 꿈과 욕심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성용은
아직까지 서울 구단을 위해서 일하는 선수이고 한단계 한단계 발전할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구단에 지금과 같은 처사는
정말 아닙니다.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부모가 고생해서 대학 보내고 열심히 키웠는데 부모 나몰라 하고 떠나는 자식과
비슷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기성용 선수 곧 죽어도 가고 싶다면 그냥 서울에서 쿨하게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K리그 복귀 하더라도 서울은 오지 말아요. 그리고 몇몇 분들은 그냥 가겠다는것도 아니고 이적료 40억 챙겨주고 간다는데 왜
안보내주냐라는식의 의견이 나오기도 하는데... 아챔,리그,컵대회 우승의 트레블은 40억을 주고도 못사는 아시아권에서 최강의 커리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가슴팍에 별하나 없는 서울에겐 더더욱 절실하죠. 아무쪼록 하루빨리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기성용 다음은 누구냐?? 승렬?? 명진?? 아... 유망주 많아도 x 같구나 ㅜㅜ 누가보면 서울이 그지 구단인줄 알겠네 ㅜㅜ
첫댓글 저도 아니오라고 생각...귀네슈성장의 99%는 귀네슈가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흠...너무오반가 ㅋㅋ
귀네슈감독이야 국내선수니까 성심성의껏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지도해주고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정말 셀틱구단이 서울에서처럼 해줄지는 ㅋㅋㅋ
근데 귀네슈감독 덕도 있겠지만 박성화나 허정무의 덕도 톡톡히 본듯.. 확실히 올대끝나고 기성용의 감각이 달라진게 보였었고, 그 이후로 계속 대표팀생활하면서 날개달은듯..
그거야 당연히 인정 할수밖에 없는 사실이죠. 청대,올대,국대로 국제경험을 많이 쌓았고... 본인 또한 잘 소화했고... 많이 좋아졌죠. 월드컵이 끝나면 완성형으로 되겠죠.
담 해외 이적은 이승렬이 될 듯 ^^;;
전 아니라고 보는데... 기성용이 선발로 나올 당시 이민성, 이을용 등 주전선수들 부상때문이었는데... 물론 후보선수들 중 기성용을 택했던 것은 귀네슈이긴 했지만 그때 베테랑선수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출전기회는 많지 않았을테고 지금만큼 성장할 수 있지는 않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