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3일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였다 그래도, 예정된 서해바다 변산바닷가로 야유회는 가야지,,
아침 7시 30분까지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모이기로 했는데,
어쩜 시간을 그렇케 다들 잘 지키고 왔는지?
집이 제일 가까운 내가 제일 꼴찌로 도착했다.
큰 리무진 버스에 21명이 넉넉히 편한 자세로 자리를 잡고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준비한 떡과 안주 봉지를 하나씩 받아들었다.
여자가 처음 맡는 회장, 우정자가 인사말로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다. 여자 힘이란 부드럽고도 강해요,,
한성희 부총무의 사회로 노래와 만담, 특히나 장길남, 고경진의 복사까지 해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노력은 참으로 가상하기도 해라.
앞자리서 부터 노래자랑을 시작하고, 모두들 처음 만날때보다 노래실력이
훨씬 좋아진것을 느낀다.
난, 6월부터 경기민요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잘 못하지만,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 한가락 뽑았다.
어느새 점심때가 되여 도착한 변산의 바닷가,
동해바다처럼 푸르지는 않지만, 모처럼 도시를 벗어나서 시원함을 느끼며,
싱싱한 회와 소주한잔씩 곁들이며 초대회장부터 건배를 하면서, 환담을 나누고,
메운탕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모두들 )
체석장으로 둘러싸인 바닷가를 거닐며, , 굉장히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손잡고,,
누가 누구 손잡았는지 모름, 알면 탈나나?
또 가야할 코스는 노래방, 여자는 5명이 10명 몫을 다 했드레요.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오는도중에도 노래하며 손뼉치고 즐겁게 흔들어도
그냥 신나고 좋기만 해라, 이제 더 늙으면 못할까바, 열심히 ~
여자총무 김길자도 준비와 마무리까지 동창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세는
본받으면 덕이 된답니다.
남여 공학이 좋은것을 학생때는 몰랐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알게되었다고~
산날보다 살날이 더 적은 우리들이기에, 좋은 마음을 지니고
기쁘고 재미있게 즐거움으로 계속 이여지기를 바랄뿐입니다.
함께 참여해준 친구들! 또 맡아서 준비하고 행사치루는 임원들!
감사한 마음으로 박수를 칩니다. 짝 짝 짝
첫댓글 사진은 누가 찍었는지 ? 한성희한테 물어봐요, 그리고 다음회보때 게재할 글은 우정자한테 써달라고 하면 좋겠어, 여기 쓴것은 그냥 내가 잠깐 쓴것이니까, 다음 회보에 올릴감은 못되는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