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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에 대한 안전 의식 -안전 의식은 무엇일까?- 우선 ‘안전 의식은 무엇일까?’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 글을 쓰게 된다. 안전 의식이라고 하면 꼭 지켜야 되는 것 안 지키면 손해가 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글을 쓰기 전, 갑자기 안전 의식에 대해 글짓기를 하려고 했을 때 솔직히 막막했다. 글재주가 없어 안전의식에 대해서는 잘 표현을 못 하겠지만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횡단 보도’를 주제 삼아 나의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한다. 나는 무단 횡단을 잘 하는 편이다. 1,2학년 때까지만 해도 나는 횡단 보도로 다니고 손도 들고 다니는 그런 어린이였다. 하지만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횡단 보도로 건너기가 짜증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손을 들고 다니기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솔직히 요즘 보면 횡단 보도로 건너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다만 내 친구 중에 수란이라는 친구만 우리의 야유에두 불구하고 횡단 보도로 건넜었다. 그래서 그 친구는 볼 때마다 ‘횡단 보도로 건너는 게 짜증나지 않을까? 왜 횡단 보도로 건너가지?’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토요일이였다. 샤프연필과 샤프심을 사기 위해 ‘모닝글로리’라는 곳에 들리고 오고 있는데 횡단 보도로 건너가면 괜히 귀찮을 것 같고 시간이 더 들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아무 생각도 안 하고 횡단 보도를 제쳐두고 무단 횡단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삑”이런 소리가 나면서 차가 내 앞에서 멈춰섰다. 나와 그 운전자 서로 무척이나 놀라 있었다. 그래서 나는 한참동안 서 있다가 그 운전자가 “도대체 어떤 정신을 가지고 살길래 횡단 보도를 놔두고 무단 횡단을 하는 거야?”라는 꾸중을 듣게 되었다. 나는 그때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사춘기가 들어서인지 무척 반항심이 많아진 요즘 그 어른에게 따질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때 만큼은 따질 수가 없었다.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달아오르는 수치심에 어쩔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냥 뛰어갔다. 나는 생각했다. ‘만약에 그 운전자가 나를 발견하지 못했으면 나는 벌써 죽었을 지도 모른다. 살아있다 하더라도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생각만 해봐도 아찔했다. 집에 돌아온 나는 ‘안전 의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키지 않으면 내 목숨까지 빼앗아 갈 수 있는 무서운 존재. 하지만 나는 안전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 날 사고가 나서 죽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불편함이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횡단 보도를 제쳐두고 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앞으로는 안전 의식을 갖고 생활하겠다고.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안전 의식이 얼마나 소중하고 안 지킬시에 얼마나 큰 불행이 따르는지 이야기하기로 말이다. 우리의 부모님은 항상 안전의식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신다. 한 번은 내 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과 부딪칠 뻔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우리 부모님은 안전 의식을 중요시하게 우리에게 가르치게 되셨다. 그때는 듣기에 따분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글을 쓰면서 달라졌다. 안전 의식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소중한 존재, 우리는 지켜주는 자그마한 천사 같은 역할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자그마한 안전의식이라도 무시한다면 우리의 목숨이 무시될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