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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師(한의사)! 양방大學病院(대학병원) 重患者室(중환자실)에 往診(왕진)가다! |
2009년 8월 19일에 부천에 있는 모대학병원 重患者室(중환자실)에 往診(왕진)을 갔다왔다. 사연은 이렇다. 평소에 안면이 있는 스님한테서 연락이 왔었다. 신도중의 한분의 母親(모친)이 心臟痲痺(심장마비)로 쓰러지셨는데, 심폐소생술이 늦어 心臟(심장)과 腦(뇌)의 細胞(세포)가 많이 죽었고, 意識不明(의식불명)인 채로 지금 모대학병원 重患者室(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데, 病院(병원)측에서도 자신이 없어하고, 死亡(사망) 또는 植物人間(식물인간)등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스님이 침을 잘놓는 名醫(명의)가 있다고 하면서 나를 소개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우리 병원의 단골손님도 아니요, 얼굴도 잘 모르는 사람인데~,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 하자, 스님이 “그래도 人命(인명)이 달린 일이고, 할 수 있으면 한번 해 봐주세요~.”하면서 간곡히 부탁을 하셨다. 곧 保護者(보호자)로부터 전화가 와서 간곡히 往診(왕진)와 줄것을 요청하길래, “그렇다면 소개한 스님의 얼굴을 봐서 한번 가보지요~. 그대신 洋醫師(양의사)들한테 침을 놔도 되겠냐고? 許諾(허락)을 얻어오세요~.”했다. 이것은 실은 가지 않으려고 條件(조건)을 내건 꼴이었다. 洋方病院(양방병원), 그것도 우리나라 굴지의 大學病院(대학병원)에서 자신의 안방에서 韓醫師(한의사)가 설치면서, 침을 놓는 것을 許諾(허락)할 리 만무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연락이 왔다. “循環器(순환기)내과 과장님이 許諾(허락)하셨어요~.”하면서~. 이것은 단 하나의 解釋(해석)만 가능하다. 즉 洋方醫學(양방의학)으로는 더 이상 해줄 것도 없고, 期待(기대)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保護者(보호자)들의 所請(소청)이나 들어주어 마음이나 달래주자는 뜻이었다.
그래서 그날 韓醫院(한의원) 진료가 끝난후 찾아갔다. 소개한 스님이 나와 계셨다. 수인사들을 하고 곧바로 重患者室(중환자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있고 환자가 있는 隔離病室(격리병실)로 갔다. 重患者室(중환자실)이 굉장히 넓고 컸다. 重患者室(중환자실)내 隔離病室(격리병실)은 전부 유리로 되어 안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隔離病室(격리병실) 모퉁이에 조그만 책상이 하나있고, 중환자실 담당 캡?인 洋醫師(양의사)가 앉아 있었는데 그 表情(표정)이 묘했다. “最新(최신)의 洋方醫學(양방의학)으로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데, 네까짓 韓醫師(한의사)가 침 몇방으로 뭘 어쩌겠다는 것이냐? 언짢고 가소롭고, 더럽다.”는 찡그린 묘한 표정이었다. 그래도 못본척 하고 들어가 보니, 환자가 목에 呼吸器(호흡기)를 꼽고, 全身(전신)에 링겔을 6개나 달고 있으면서 온몸에 붕대를 둘르고 意識不明(의식불명)인 채로 누워 있었다. 사실상 침 놓을 자리도 변변히 없었다. “그래도 왔으니 해보자”하면서 침을 놓고 脈(맥)을 보았더니 脈(맥)이 아주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다. 환자의 머리위에 붙어있는 계기판에는 心搏動數(심박동수)와 脈搏數(맥박수), 呼吸數(호흡수)등이 표시된 채 숫자들이 움직이고 있었는데, 呼吸數(호흡수)가 처음 들어갔을때는 32~34정도 였다. 그런데 침을 놓고 시간이 흐르자 呼吸數(호흡수)가 차츰차츰 오르기 시작하여 計器版(계기판)에서 40~41까지 올라갔다. 나중에는 45을 넘어 54까지 갔다.이때 計器版(계기판)에서 警報音(경보음)이 울리면서 x 자 표시가 나타나 모두 놀랐다. 保護者(보호자)중 한분이 뛰어나가 “이게 무슨 소리에요?”하고 묻자 洋醫師(양의사)가 들어와 說明(설명)하는데 그 表情(표정)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아주 웃으면서 얼굴에 好意(호의)가 가득한 표정으로 “가슴에 붙어있는 接點(접점)이 떨어졌다 붙었다하면서 일어나는 現狀(현상)입니다.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하였다. 다시 治療(치료)를 하면서 나는 남의 안방에 들어와 설치는 꼴이니 洋醫師(양의사)가 신경쓰여 뒤를 돌아보니 洋醫師(양의사)와, 看護士(간호사) 2명이 모두 일어나 유리창에 바짝 붙어서 興味津津(흥미진진)한 表情(표정)으로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들은 計器版(계기판)의 變化(변화)가 무엇을 意味(의미)하고 어떤 일이 發生(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1시간정도 치료를 하다가 “오늘은 이만 하겠습니다.”하고 침을 빼고 밖으로 나왔다. 그때 洋醫師(양의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웃으면서 먼저 인사를 건넸다.“수고하셨습니다.” 내가 웃으면서 “실례가 많았습니다.”하고 인사하자, “아이구, 아닙니다.”하면서 만면에 웃음을 띄면서 답하였다. 본인도 처음에 우습게 보았던 韓醫學(한의학)의 能力(능력)에 대해 느낀점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 다음날 소개한 스님이 결과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환자보호자들에게 하지 못한 속이야기가 있는지 물어시면서 계속해서 치료를 해줄 것을 당부했으나, “나도 갔다와서 지쳤습니다. 쉬고 싶고,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네요~. 그러나 스님이 그렇게 부탁하신다면, 뜸을 한번 해보지요. 다만, 뜸은 煙氣(연기)와 냄새가 전 重患者室(중환자실)에 퍼지게 되어 다른 重患者(중환자)에게도 피해가 갈수 있느니, 許諾(허락)을 받아보라고 하세요.”했다. 그날 처음 往診(왕진)을 갈 때 周易(주역)을 풀어 그 患者(환자)의 상태를 보았더니 몇일뒤 토요일이 대단히 危險(위험)했다. 그래서 “그날을 넘기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힘들겁니다”라고 처음 환자보호자들을 대면했을 때 미리 이야기 해주었는데, 환자가족들도 나름대로 집안 주치의인, 매스콤에서 無免許(무면허) 名醫(명의)로 大書特筆(대서특필)한 적이 있는 장00옹한테 물어보았더니 비슷한 이야기하더라고 하면서 神奇(신기)해했다. (사실상, 患者(환자)의 用神(용신)이 月破(월파), 日破(일파)를 당하고 있는 처지라 合(합)이 들어오는 己亥(기해)일이 위험하고, 그것을 넘긴다면 値日(치일)인 壬寅(임인)일인 위험했다. 결국 나중에 확인한바 환자는 壬日(임일)일에 遺命(유명)을 달리했다.) 환자가족들의 집안도 좋았다. 둘째사위가 변호사이고, 셋째사위가 주중동대사관의 外交官(외교관)이라고 했다.
그 다음날 보호자 한테서 연락이 왔다. “원장님, 어제부터 患者(환자)상태가 아주 나빠졌어요. 血壓(혈압)이 떨어지고 心臟(심장)이 뛰지 않아 心搏動器(심박동기)도 다시 달았고요~. 병원스텝들도 슬금슬금 피하네요. 원장님의 好意(호의)는 깊이 가슴에 새겨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하길래 “예~.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하고 因緣(인연)을 마감했다.
조금 더 일찍 만나 어쩌면 더 좋은 인연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여운이 남았다.
2009년 9월 7일
침+맥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이 강 희
세명대 한의대 외래교수
침과 맥을 꿰뚫는~ 한의사
미국한의사(NCCAOM)
약사
주역오행연구가(한방신경정신과)
전화번호: 032-858-7533 (치료삼삼); 070-7739-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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