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12.06.15
Q ;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도 여행작가 정수정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 되었죠?
여름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데요,
간간히 소나기를 볼 수 있지만 대지를 충분히 적셔주지 못해 가뭄으로 농가에서는 걱정이 많은데요,
A ; 갑자기 변해가는 아열대 기후는 지구 온난화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심코 지나친 우리의 잘못된 습관이 있지나 않은지 생각하는 한주 되시기 바라구요,
이번주도 시원한 여름를 나기위한 여행 준비했습니다.
Q ; 여름나기위한 여행이라고 하니까 기대되는데요?
A ; 이번주는 나주로 떠나볼텐데요,
나주하면 요즘 떠오르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삼한지로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죠?
나주영상테마파크와 영산강을 따라 황포돛배체험까지 준비했습니다.
Q ; 아름다운 남도의 나주영상테마파크라고 하니까
어떤곳인지 궁금한데요?
A ; 드라마 주몽을 찍었던 장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곳이죠?
행복한 나들이로 충만한 여행길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Q ;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은 물론
영산강 줄기를 따라 가는 길목이 영상과 사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죠?
A ; 광주에서 송정리를 지나 영산강줄기를 따라 영상테마파크는 40여분이면 충분하게 다녀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산채를 닮은 성벽이 와닿는데요,
이곳에서 매표를 하시고 들어오는 길목부터 드라마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으로 다녀볼 수 있습니다.
Q ; 드라마 영화속 주인공으로 테마파크다운 체험들이 시작될 것 같은데요?
A ; 죽물공예를 비롯해 한복에 악세서리로 쓸 수 있는 매듭 만들기 체험등 여러 가지 공예품 전시와 체험들이 어우러져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 더욱 좋았습니다.입장료만 내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고 하구요, 물론 인원이 정해져 있긴하지만
이른 발걸음을 준비해서 다녀보신다면 충분히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Q ; 다양한 체험들을 입장료 만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니까
더 궁금해지는데요?
어떤체험들로 구성되었는지 소개해 주시죠?
A ; 도자기 체험, 철기방 체험도 있구요,
주몽 소서노 사진방이라고 해서 주몽을 촬영했던 의상들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소품들을 전시해 두었던 곳에서의 체험들도 인기입니다.
Q ; 주몽 드라마의 의상까지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고 하니까 역사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시간으로 좋을 듯 싶구요,
또 다른 체험이 있다면?
A ; 나주 영상테마파크의 가장 큰 포인트는 3개성문을 지나 계단을 타고 내려다 보이는 성곽둘레의 영산강입니다.
성문을 둘러싸고 있는 길을 둘러볼 수 있게 했는데요,
아름다운 영산강이 동그랗게 타원형을 그리듯 펼쳐져 있고,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영산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저절로 발길이 닿았습니다.
Q ; 영상테마파크라고 하니까 드라마 영화속 우리의 역사들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 ; 고구려 백제의 역사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게 했구요,
교과서 뿐 만아니라 역사 속 진실과 관련된 일 들을 살펴볼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매듭은 전시판매도 하고 있구요,
관심있는 분들의 인기이기도 하죠,
Q ; 영상테마파크도 둘러보시고 황포돛배체험도 있다구요?
A ; 아름다운 영산강 줄기를 따라 가는 황포돛배체험 상상만으로도 신선이 된 듯 한데요,
여름 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가는 뱃놀이로 안성맞춤입니다.
다야뜰에서 석관정까지 왕복 5Km되는 거리인데요,
30분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하절기는 10시부터 오후 5까지구요,
동절기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간격으로 운영됩니다.
또 일반관광객은 5000원이구요,
나주시민들은 50%할인 된다고 하니까요,
주말 가족과 함께 영산강 황포돛배체험으로 좋은 추억 만들어 오심이 어떨지요?
Q ; 나주영상테마파크부터 황포돛배체험까지 소개 잘들었구요,
다음으로 문화가 소식도 들려주시죠?
A ;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7월 15일까지
‘제31회 전국조각가협회’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상록전시관이 해마다 개최하는 미술단체 지원을 위한 공모 초대전으로 기획됐구요,
(사)전국조각가협회는 1985년에 시작해 2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조각단체입니다.
Q ; 은퇴 후 지역사회활동과 취미생활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특별한 전통음식 강좌가 진행된다구요?
A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7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될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전통음식 특별강좌’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20명 모집으로
이번 강좌는 이전 세대에 비해 젊은 마인드로 사회와 소통하는 삶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 남성들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제시하는 한편, 남도향토음식의 전승과 실용화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Q ; 광주의 근대 100년사와 무등산의 역사·문화·지리에 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한 기록의 지적재산권을 광주문화재단에 기증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구요?
A ; ‘근대 광주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지역의 한 원로가
개화기 이후 광주의 근대 100년사와 무등산의 역사·문화·지리에 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한 기록의 지적재산권을 광주문화재단에 기증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Q ; 광주문화재단이 ‘광주의 살아있는 역사’로
박선홍 선생을 높이샀다구요?
A ; 이 최근 박선홍선생은 재단을 방문해
자신의 저서인 ‘광주 일백년’(1994년刊, 총3권)과 ‘무등산’(1998년刊)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선홍 선생은 1926년 광주 출생으로
광주와 무등산 역사를
기록하고 증언해온 지역 원로로
1955년 호남지역 최초 산악회인 ‘전남 산악회’ 결성에 이어 1989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와 2001년 무등산공유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무등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쏟아왔습니다.
Q ;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아 전국 순회 음악회를 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광주를 찾는다구요?
A ;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동민 씨와 협연해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등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Q ; 몽당연필회의 열두 번째 회원전소식도 있네요?
A ; 오는 21일까지 광주 북구청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원전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사랑하고,
즐기고 싶어 하는 몽당연필의 끈끈한 가족애와
순수한 감성들을 엿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회원들은 연필의 향이 좋아,
연필의 향이 그리워
그 연필의 꽃을 피워낸 몽당연필의 수줍은 고백들을 보여줍니다.
봄 소풍의 설렘처럼 도화지 한 장에 향기로운 꽃으로 담아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출품회원은 김덕미 김도영 김용국 윤순정 한정원 정은수 최영희 조경숙 박현명 강옥미 조대호 최진 씨 등으로 40여점이 전시됩니다.
Q ; (사)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이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되었다구요?
A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10월까지 5개월 동안 12차례 전국 사회복지시설 순회공연을 갖습니다.
서울 노원구 평화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20일 목포 소망노인전문요양원, 22일 대구 진명고향마을, 25일 광주시 상이군경복지회관, 27일 완도전문요양원,
7월 4일 담양 창평면 성덕노인전문요양원 등에서 진행됩니다.
이어 7월 11일 강원 강릉종합사회복지관,
9월 19일 충북 청주 내덕노인요양원,
9월 21일 담양 금성면 혜림종합복지관,
9월 25일 경북 청송 효나눔복지센터,
10월 19일 광주 동구 용연실버빌,
10월 20일 충북 청주 현양노인복지센터 등에서 펼쳐집니다.
Q ;오는 30일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도 공연이 준비된다구요?
A ; 7월24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상설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향연’도 펼칠 예정입니다.
Q ; 다음으로 서점가 소식도 들려주시죠?
A ; 등단 16년째로,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세련된 문장으로 유명한 작가 은희경입니다.
날카로운 통찰을 글에 녹여온 은희경 씨(53)가 2년 만에 장편소설 ‘태연한 인생’을 펴냈습니다.
그간 개인의 존재론과
그들이 맺는 관계의 양상을 냉철한 시각으로 그려온 저자는 이번엔 ‘사랑’이라는 관계를 통해
매혹과 상실, 고독과 고통을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은희경 씨가 주목한 것은
저마다의 외로움과 오해 속에서 흘러가고 얽히는 관계들인데요,
감추고 싶지만 그 속에서 우리 내면의
나약함과 비루함이 드러나는 순간들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Q ; 오늘 나주 영상테마파크와 황포돛배체험, 문화가 소식까지 잘 들었습니다.
수고많으셨구요,
다음주 더 많은 소식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