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나루에 나룻배 대신에 강을 건너는 수단으로 다리가 놓인다.
한강에 처음으로 놓인 다리는 1900년 7월 5일 완공된 한강철교이다.
1916년 착공하여 1917년 완공된 한강인도교가 철교 동쪽에 한강에 두번째 다리로 놓인다.
100여년동안 숫한 사연을 안고 긴 세월만큼이나 다양한 사연을 안고 변화를 겪은 이 두 다리이다.

고종 때 1900년 7월 5일 준공을 한 한강철교이다.
이 철교는 강남의 노량진에서 강북의 용산으로 연결한 다리이다.
이 철교는 원효로 근처에서 경강상인의 주 무대였던 용산을 일본인 중심으로 한
신용산으로 상권을 이동시키게 된다.

1916년 착공 1917년 완공된 한강인도교는 노량진에서 용산으로 연결되는 인도교로 한강의 두번째 다리이다.

말 그대로 한강인도교이다.
다리 가운데는 우마차가 다니고, 좌우측은 사람들이 강을 건너고 있다.

1934년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한강인도교의 모습이다.
한강 인도교는 교량폭이 좁아 중앙차도 4m인 한강교였다.
1927년 5월에 대교복구 공사를 시작한다. 용산 방면에는 1929년 9월18일 개통되었다.
노량진 방향은 길이가 길어 복구하지 못하고 종전의 인도교를 사용하였다.
그 후 1934년 5월 노량진 방면 다리 넓이를 20m로 보수공사에 착공하였다.
그 공사는 1937년 5월 마무리하여 그 다리를 제1한강교로 불렀다.

1937년 확장공사가 끝난 한강인도교이다.

1950년 한국전 때 폭파된 한강철교와 한강인도교이다.

한강인도교 북단 백사장에서 바라 본 한강인도교와 한강가 흑석동이다.

한강인도교의 복구 공사를 할 때 사람들이 출렁이는 임시 다리를 이용해서 강을 건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