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인 요코즈나에서 6등급인 쥬우료(十兩)까지를 세키토리(關取)라고 하는데, 이들을 1군 선수라 할 수 있다. 세키토리부터 많은 특권을 누리게 되며 TV로 중계되는 15일간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3등급인 세키와케(關脇)의 경우 한 시즌에만 패해도 등급이 낮춰지고, 2등급인 오제키(大關)는 3연승을 하여야만 타이틀을 지킬 수 있으며, 1등급인 요코즈나(橫綱)는 3연승을 지키지 못하면 은퇴 해야하는 규칙이 있다. 보통 3번이상 우승한 리키시(力士)가 심사를 거쳐 오르는 요코즈나(橫網)는 과거 300년 동안 65명밖에 등극하지 못했다.
상약쿠(sanyaku) 전통적으로 요코즈나 밑의 세 가지 마쿠우치 계급인 오제키, 세키와케, 코무스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세 가지 계급이 반즈케 상에서 가장 높은 공식 계급을 가리키게 되었을 때, 처음 ‘상약쿠’라는 말이 쓰이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종종 요코즈나 또한 이 말 속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세키토리 (sekitori) 스모의 상위 두 개 등급에 속한 리키시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리키시가 세키토리로 승급하면 완전한 프로선수로 인정받는 동시에 다양한 특권과 권리를 누리고 월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요코즈나 (Yokozuna) 전통적으로 요코즈나란 명칭은 최고의 오제키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직함이었으며, 요코즈나가 된 리키시는 특정한 종교적 의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1890년에 처음 스모의 최고 계급으로 등장했으며, 오제키가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할 때 승급할 수 있다
오제키 (Ozeki) 스모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 오제키 승급요건은 요코즈나 승급요건처럼 명확하지는 않다. 보통 코무스비나 세키와케 계급의 리키시가 연속적으로 세 개의 대회에서 10승 이상의 성적을 올릴 때 승급이 가능하다.
세키와케 (Sekiwake) 세키와케는 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강등될 수 있는 계급 중 가장 높다. 오제키 이상의 대다수 유명 리키시들의 승급 경쟁은 바로 이 세키와케가 되면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코무스비 (Komusubi) 코무스비는 대회 첫 번째 주에 최강자 선수들과 싸우고, 연달아 두 번째 주에는 하위 계급에서 가장 탁월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과 대결하게 되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 보면 스모 계급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는 위치이기도 하다.
마에가시라 (Maegashira) 최상위의 마쿠우치 등급의 다섯 계급 중 가장 낮은 계급이다. 각 대회에는 30명의 마에가시라 선수가 참여하게 되는데, 동군과 서군 각 15명씩 나누어 1번부터 15번까지의 번호를 부여받는다.
쥬우료 (Juryo) 리키시가 쥬우료가 되면 최초로 “세키토리”라고도 하는 프로 선수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이 명칭은 고대 일본에서 쓰이던 화폐 단위인 “료”에서 유래되었는데, 당시 “쥬우료”. 곧 10 단위의 “료”는 한 사람이 1년 동안 편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금액이었다고 한다. 한 대회에는 출전하는 쥬우료 등급의 리키시는 26명이다.
마쿠시타 (Makushita) 일반 견습생 중 가장 높은 등급이며, 다음 등급인 쥬우료로 승급하기 위한 리키시들간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다른 견습생 등급과 마찬가지로 마쿠시타 등급의 리키시는 15일의 대회기간 중 단 7일간만 경기를 치른다. 마쿠시타 등급에서 활약하는 리키시의 수는 약 120명 정도이다.
산단메 (Sandanme) 마쿠시타 바로 아래의 견습생 등급으로 ‘산단메’는 “3급”을 의미하는 일본어이기도 하다. 한 대회에 출전하는 산단메 등급의 리키시의 수는 200명 정도이다.
죠니단 (Jonidan) 산다메 바로 아래의 등급으로, 전통적으로 스모의 여섯 개 등급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한 대회에 출전하는 죠니단 등급의 리키시의 수는 300명 이상에 이른다.
죠노구치 (Jonokuchi) 스모의 최하위 등급이다. 신체조건이 충족되고 한개 대회의 시험 기간을 거친 리키시들의 대부분은 죠노구치로 스모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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