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제주삼양초등학교32회동창회
 
 
 
카페 게시글
´″```°³о☆ 좋♡은♡글 스크랩 좋은글 제2의 폴포트 앤드류 존스턴
뽕똘-이승국 추천 0 조회 3 08.04.17 01: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이먼 코웰 / 앤드류 존스턴 :
안녕. / 안녕하세요 | 마이크를 올리렴. 이름은?  / 앤드류
앤드류?  / 앤드류 존스턴  | 몇 살이니? / 열세살이요.
뭘할거니? / 노래요. | 가수구나. / 예.
몇살부터 노래했니? / 여섯 살부터요.
여섯 살부터!  좋아 네 꿈은 뭐니? / 무대에서 노래하는거요.
그래 친구들이 응원하고 있니? / 따돌림을 좀 많이 당하고 있어요. (Bullied)
어디에서 따돌림을 당하니? / 학교에서요. | 학교에서!

앤드류 존스턴 : 여섯 살부터 내내 따돌림을 당하고 있어요. 
그런 노래를 할만큼 똑똑하다고 보이려한다고, 그런 노래는 좋아하지 않는다면서요.

사이먼 코웰 : 그래서 어떻게 하니? / 그냥 노래해요.

앤드류 존스턴 : 거리를 배회하게 되고 싶지 않고 제 삶을 위해 뭔가 하고 싶어요.

사이먼 코웰 : 자 이제 네 시간이다.

[노래 : 자애로우신 예수님 (Pie Jesu)]

사이먼 코웰 : 좋습니다. 아만다.

아만다 홀덴 : 장담컨대 울뻔했네요. 최면에 걸린 것 같았어. 너한테서 눈을 뗄 수가 없더구나. 따돌리는 애들은 그냥 때려눕혀 버릴 수 있을거야.

피어스 모건 : 앤드류. 따돌림에 대해서 보자면 말이다. 걔네들이 널 따돌리는 건 한 가지 이유때문이다. 걔네들이 가졌으면 하고 꿈꿀 수 있는 것보다 더 훌륭한 재능을 네가 갖고 있기 때문이란다.

사이먼 코웰 : 앤드류.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네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해. 네 노래를 들어보니, 너는 정말 훌륭하구나. 내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보고 싶어하는 것은 확신과 자신감이다. 네가 다음 라운드에 오게 된다면, 나한테 와서 내 눈을 보고 말해라. "나는 우승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너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먼 코웰 : 좋아요. 진실의 시간입니다. 피어스 '예'? '아니오'?
피어스 모건 : 예.
아만다 홀덴 : 분명히 예
사이먼 코웰 : 앤드류. 넌 '예'가 세 개로구나.

아만다 홀덴 : 믿을 수가 없더군요.
사이먼 코웰 : 떨고, 자신감도 없고...그랬는데 목소리가 환상적이더군요.

나레이터 : 오늘 오디션은 끝났는데 오늘의 주제는 뭘까요.
사이먼 코웰 : 굉장한 아이, 굉장한 목소리. 그 아이는 오늘 가장 훌륭한 출연자들 중 하나입니다.
아만다 홀덴 : 매혹적이더군요.

?

▲ 방송에 출연해 천사의 목소리 선보이는 앤드류.

 

 최근 천사의 목소리라고 감히 부를 수 있을 만큼 맑고 순수한 목소리를 가진 한 소년의 노래가 영국에서 시작해 전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12일 영국 ITV1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예선에 출연한 13살의 앤드류 존스턴(Andrew Johnston)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 소심남 폴포츠가 부른 오페라…전세계를 울리다!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의 앤드류는 사회자들의 격려를 받으며 무대에 섰지만, 그의 얼굴에는 13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어두움이 서려 있습니다. 서릿발 같은 판정을 하는 심사위원들과 수많은 관객들 때문에 긴장한 탓일까요?

 

 그가 예선에서 오디션 곡으로 선택한 노래는 ‘자비로우신 주님(Pie Jesu)’이었습니다. 노래를 시작하고, 그의 청량한 목소리가 무대 곳곳에 전해졌습니다. 가장 먼저 아만다 홀덴의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곧이어 독설가 사이먼 코웰이 앤드류의 노래에 매료된 표정을 짓습니다. 피어스는 가만히 맑은 음성을 경청합니다.

영상 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LExJ6oN4hUo

 

 

 일부 관객들은 그의 노래를 듣다가 억제하지 못해 눈물을 흘렸고, 결국 아만다 홀덴의 눈가도 촉촉해 졌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앤드류 존스턴의 공연이 이렇게 큰 반향이 일 정도로 감동적이었던 이유는 그의 특별한 사연 때문이었습니다.

 

 앤드류는 학교에서 집단따돌림(왕따)을 당해 그 고통을 잊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고 공연 전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그가 따돌림을 당한 이유는 다름아닌 오페라와 같은 클래식 명곡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앤드류는 “내 친구들이 그런 음악따위는 부르지 말라면서 따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심사위원 아만다는 “앤드류의 노래에 눈물이 날 뻔했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그가 엄청난 가창력을 지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든 참가자들에게 온갖 독설을 퍼붓는 것으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은 “앤드류가 갖고 있는 재능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며 "항상 자신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덕담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앤드류의 멋진 공연과 슬픈 사연이 전파를 통해 나간 후 인터넷에서도 그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그의 동영상은 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댓글이 4천개가 달리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그의 사연과 노래를 들었다”는 네티즌 ‘jonpetteroie’님은 “지금 일하러 나가야 하는데, 앤드류의 노래를 계속 듣느라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있다”며 “그의 CD가 나오면 당장 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lledotcharmz’님 역시 “그의 노래를 듣는 순간 눈물이 나왔다”며 “학교에서 겪은 왕따를 노래로 극복한 그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회의 2007년도 우승자는 영국 사우스 웨일스에서 휴대전화 세일즈맨으로 일했던 폴 포츠(Paul Potts, 37세)씨가 차지했었습니다. 당시에도 항상 자신감이 발목을 잡아 가수를 할 수 없었던 그의 인간승리 스토리가 전세계인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