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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1946.9.15
출생지 : 미국 뉴욕
학력 : 예일 대학 중퇴/뉴욕 대학 졸업
수상경력 : 제8회(1996)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 닉슨
제51회(1994)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대상 - 내츄럴 본 킬러
제49회(1992)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 JFK
제40회(1990)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금곰상
제42회(1990)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영화부문) - 7월 4일생
제62회(199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 7월 4일생
제47회(1990)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 7월 4일생
제47회(1990)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 7월 4일생
제47회(1990)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 7월 4일생
제41회(1988)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데이빗 린 상 - 플래툰
제44회(1987)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 플래툰
제44회(1987)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 플래툰
제39회(1987)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영화부문) - 플래툰
제59회(1987)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 플래툰
제31회(1979) 미국 작가 조합상 각색상 -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제51회(1979)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제36회(1979)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인상적인 인간관계 : 마틴 스콜세지 (뉴욕대학 시절 스콜세지에게 영화를 배움)
BIOGRAPHY
올리버 스톤은 할리우드에서 보기드물게 미국사회의 정치와 역사, 특히 현대사의 명암을 정공법으로 파고드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플래툰 Platoon>, <JFK>
예일대를 나오고 뉴욕대(NYU)에서 영화를 전공한 스톤은 미국 현대문화의 한축을 이룬 60년대에 20대를 보낸 지식인으로서 자유주의와 신좌파적 성향에 바탕한 비판의식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그런 비판의식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74년에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 편집을 맡은 데뷔작 <강탈 Seizure>은 15만달러라는 저예산의 캐나다 공포영화. 어느 소설가와 그의 가족, 친구들이 악령에 사로잡혀 미쳐가는 내용인 이 영화는, 구성은 엉성하지만 스타일리스트적인 면모가 엿보여 소수 컬트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사고로 한손을 잃은 만화가가 그 손이 저지르는 살인극에 휘말린다는 81년 작 <손 The Hand>도 역시 공포영화다.
스톤은 감독으로 알려지기 전 시나리오 작가로 먼저 명성을 얻었는데, <미드나잇 익스프레스>(1978)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고 브라이언 드 팔마의 <스카페이스>, 마이클 치미노의 <이어 오브 드라곤> 등 장르영화에 충실한 각본을 쓸 때만 해도 인종차별적인 묘사와 지나친 폭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스톤 자신도 “난 인종차별주의자였고 국수주의자였으며 총을 숭배했다”며 당시의 치기를 시인했다.
그러나 미국 CIA의 남미정책을 비판한 <살바도르 Salvador>와 베트남전을 다룬 <플래툰>을 찍은 86년 이후 스톤은 미국 자유주의를 대표하는 의식있는 감독으로 변모해갔다. 미국 영화사상 가장 적나라한 묘사와 비판적인 시각을 담았다는 평을 들은 <플래툰>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스톤 자신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경험이 살아난 때문인지 그의 베트남전 영화들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뒤 증권가를 통해 미국 재계의 권력구도를 파헤친 <월 스트리트 Wall Street>(1987)를 찍었고, 베트남 참전용사인 론 코빅이 반전운동가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7월 4일생 Born on the Fourth of July>(1989)으로 다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91년 케네디 암살과 음모론을 내세운 <JFK>
하지만 영화에 나타나는 스톤의 정치적 색채는 91년을 기점을 조금씩 바래진다. 91년 스톤은 60년대의 사이키델릭록밴드 도어즈와 요절한 보컬 짐 모리슨의 일대기를 다룬 <도어즈 The Doors>를 통해 록음악과 히피 문화라는 60년대 미국의 문화적 단면에 주목했다.
93년 다시 베트남으로 눈을 돌려 <하늘과 땅 Heaven & Earth>을 찍었지만, 베트남에 관한 전작 두편이 베트남전 참전 미군들의 시점 위주라면 이 작품은 전쟁이 한 베트남 여성의 일생에 끼친 영향을 보여준다.
94년 스톤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을 쓴 <올리버 스톤의 킬러 Natural Born Killers>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미키와 말로리라는 두 연인의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담은 <올리버 스톤의 킬러>는 뮤직비디오와 광고, 현란한 몽타주, TV프로 풍자 등 다양한 이미지 만들기로 자극적인 영상 실험과 거침없는 폭력 묘사가 두드러진 작품.
폭력이 만연한 세태와 연쇄살인을 영웅화하는 미디어에 대한 교묘한 풍자가 섞여 있지만 역시 스톤의 전작과는 거리가 있다.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각각 양분됐지만 흥행에는 성공했다. 95년 <닉슨>에서는 워터게이트 사건과 닉슨의 생애를 다뤄 다시 정치와 역사라는 논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역사적, 사회적인 접근을 보인 <JFK>
스톤은 작가와 감독 외에도 바벳 슈로더의 <행운의 반전>, 웨인왕의 <조이럭 클럽> 등의 제작자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스톤이 그의 영화에서 얻고자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상기시키는 힘일 것이다. 물론 그의 작품들에는 미국의 정의를 회복하고 미국식 자유주의를 지지함으로써 미국 우월주의가 교묘히 배어나고, 따라서 피와 힘, 그리고 팍스 아메리카나(미국이 지배하는 세계평화) 정책의 옹호자란 비판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동세대 신좌파 지식인들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전 종전, 워터게이트 스캔들 종결을 기점을 사회적 경제적 관심이 시들어간 데 대해 소수의 음모로 인한 역사의 왜곡이 있었다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진실은 계속 파헤쳐야 하고 숙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영화를 통해 외치는 선동가임에는 변함이 없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
FILMOGRAPHY
배우
1.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 (TV) (Looking for Fidel, 2004)… 올리버 스톤 역
2. 코만단테 (Comandante, 2003)… 올리버 스톤 역
3. 짐 브라운 (Jim Brown All American, 2002)… 올리버 스톤 역
감독
1. 월드 트레이드 센터 (World Trade Center, 2006)
2. 알렉산더 (Alexander, 2004)
3.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 (TV) (Looking for Fidel, 2004)
4. 코만단테 (Comandante, 2003)
5. 애니 기븐 선데이 (Any Given Sunday, 1999)
6. 유턴 (U Turn, 1997)
7. 닉슨 (Nixon, 1995)
8. 올리버 스톤의 킬러 (Natural Born Killers, 1994)
9. 하늘과 땅 (Heaven & Earth, 1993)
10. 도어즈 (The Doors, 1991)
11. JFK (1991)
12. 7월 4일생 (Born on the Fourth of July, 1989)
13. 월 스트리트 (Wall Street, 1987)
14. 플래툰 (Platoon, 1986)
15. 살바도르 (Salvador, 1986)
16. 핸드 (The Hand, 1981)
17. 강탈 (Seizure, 1974)
제작
1. 알렉산더 (Alexander, 2004)
2. 코만단테 (Comandante, 2003)
3. 레이건 저격사건 (The Day Reagan Was Shot, 2001)
4. 커럽터 (The Corruptor, 1999)
5. 애니 기븐 선데이 (Any Given Sunday, 1999)
6. 세이비어 (Savior, 1998)
7. 래리 플린트 (The People vs. Larry Flynt, 1996)
8. 닉슨 (Nixon, 1995)
9. 저널 오브 머더 (Killer: A Journal of Murder, 1995)
10. 하늘과 땅 (Heaven & Earth, 1993)
11. JFK (1991)
12. 행운의 반전 (Reversal of Fortune, 1990)
13. 7월 4일생 (Born on the Fourth of July, 1989)
14. 살바도르 (Salvador, 1986)
각본
1. 알렉산더 (Alexander, 2004)
2.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 (TV) (Looking for Fidel, 2004)
3. 코만단테 (Comandante, 2003)
4. 애니 기븐 선데이 (Any Given Sunday, 1999)
5. 닉슨 (Nixon, 1995)
6. 올리버 스톤의 킬러 (Natural Born Killers, 1994)
7. 하늘과 땅 (Heaven & Earth, 1993)
8. 도어즈 (The Doors, 1991)
9. JFK (1991)
10. 7월 4일생 (Born on the Fourth of July, 1989)
11. 월 스트리트 (Wall Street, 1987)
12. 플래툰 (Platoon, 1986)
13. 살바도르 (Salvador, 1986)
14. 죽음의 백색 테러단 (8 Million Ways to Die, 1986)
15. 이어 오브 드래곤 (Year of the Dragon, 1985)
16. 스카페이스 (Scarface, 1983)
17. 코난 더 바바리안 (Conan the Barbarian, 1982)
18. 핸드 (The Hand, 1981)
19.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 1978)
20. 강탈 (Seizure, 1974)
편집
1. 강탈 (Seizure, 1974)
각색
1. 에비타 (EVITA, 1996)
제작총지휘
1. 실패한 성공 (Iron Maze, 1991)
BIOGRAPHY 2
증권거래소에 다니는 아버지 밑에서 64년에 명문 예일 대학에 진학했으나, 이듬해 6월 교회의 모집 광고를 보고 중국인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러 자원봉사자로 베트남에 갔는데 미군의 테니스 파트너를 지내기도 했다. 반년 후 동남아에서 상선의 선원 노릇도 하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후 예일 대학에 복학했으나, 21살의 나이로 육군에 지원 입대하여 베트남 전선에 참전했다. 15개월 후 두번의 부상으로 얻은 무공 훈장을 갖고 제대했지만, 전쟁 후유증 때문에 방황하여 멕시코로 등지를 전전하다 귀국한 지 열흘만에 센디고에서 마약 소지혐의로 체포된다. 참전용사라는 것이 참작되어 부친이 보석금 2500 달러를 내고 석방된 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 대학에 입학, 마틴 스콜세지에게 영화를 배웠다.
71년에 뉴욕대학을 졸업한 후 택시 운전사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코난>, <스카페이스>, <아이 오브 드래곤> 등 시나리오를 11개나 썼지만 팔리지는 않았는데, 74년 캐나다에서 호러 영화인 <지옥의 여왕(Queen Of Evil)>로 감독 데뷔했다. 76년에는 <플래툰>의 시나리오를 완성하여 여러 영화사를 돌아 다녔으나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는 바람에 좌절을 겪어야 했다. 그러던 중 콜럼비아사의 의뢰를 받아 알란 파커의 심각한 정치물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의 각본을 써 78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해 시나리오 실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인기있는 시나리오 작가로 떠올랐다.
그는 80년 마이클 케인을 주연으로 하는 공포물 <악마의 손(The Hand)>를 만들었지만 혹평과 함께 최악이었다. 그래서 다시 마약에 손을 대기도 했으며 이후로는 감독 보다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그 시절 이미 완료가 되었던 <플래툰>의 시나리오는 각 영화사로 부터 거절당하기 바빴고 영화사로부터 정신 나간 감독으로 멸시를 받았으며 마이클 치미로가 <플래툰>의 제작을 맡겠다고 제안했을 때는 자포자기에 빠져서 집어치우라고 소리치기까지 했다고 한다.
1985년, 엘살바도르 내전에 얽혀들어간 저널리스트의 얘기 <살바도르>를 썼는데, 이 작품은 마이너 영화사인 헴데일 영화사에 의해 5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들게 되었지만 다시 한번 흥행에 참패하는 시련을 맛보게 되었다. 하지만 그 작품이 아카데미 2개부문 후보가 되는 등 평판이 좋아지자 햄데일 영화사가 이듬해 <플래툰>을 600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만드는데 합의해 영화화가 실현되었다. 하지만 <플래툰>의 로키 장소인 필리핀이 아키노 암살로 내전 상태에 이르게 되고 그는 하루 종일 CNN만 보면서 악몽을 되새기다 마침내 마르코스가 망명하게 되자 그는 혁명의 와중인 필리핀에서 혁명적인 월남전 영화의 촬영을 시작한다. 그는 참전 경험이 없는 배우들, 찰리 쉰, 톰 베린져, 윌리암 데포에게 총기 사용법과 정규 군대와 똑같은 훈련을 받도록하면서 영화를 찍었다. 극 중에 찰리 쉰에 철모에 써있는 '내가 죽거들랑 거꾸로 뭍어주게, 온 세상이 내 엉덩이에 키스하겠끔'하는 문구는 올리버 스톤이 월남전 당시 쟈켓에 쓰고 다니던 내용이다. 그는 이 영화로 마침내 아카데미을 휩쓸었다. 무려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 감독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플래툰>을 문전박대했었던 헐리웃의 메이져 영화사들을 비웃어주었다.
<플래툰>의 대성공 이후에 그는 증군가의 내막을 파헤친 <월 스트리트>, 라디오 DJ를 두러싼 서스펜스 영화 <토크 라디오> 등으로 사회 문제에 대해서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작품은 그의 능력에 그릇이 너무 작았으며 <플래툰>의 영상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두 작품에 그려진 현대의 도시는 온순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다 1988에 자신의 월남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을 찍겠다고 선언, 톰 크루즈가 시스터 보이같은 충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7월 4일생>을 찍었다. 맹목적인 애국심에 월남전에 뛰어들어섰다가 반신불수가 되 마침내 반전운동의 기수가 된 론 코빅의 자서전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이 작품 역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올리버 스톤에게 안겨주어 그는 거장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1990년 말 갑자기 60년대 락구룹 도어즈의 리더 짐모리슨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해서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 영화는 팝 아티스트들의 일대기를 그린 록콘롤 영화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고 있는데 그가 월남전 영화 이외에는 별로라는 비난들을 단번에 물리친 것이다. 에서 그는 케네디 대통령이 델라스에서 암살된 뒤 사건을 수사를 맡은 게리슨 검사의 집요한 추적을 그려 92년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다. 를 끝낸 그는 다시 월남전으로 돌아가 3부작의 끝편 <하늘과 땅>을 발표했다. 월남전 당시에 미군에게 학대를 받았던 월남 여성 닐리 핸스 리베의 회상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