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STATEMENT 실버와 화이트만 이번 시즌의 트렌디한 컬러는 아니다. 푸시아 로즈, 레드, 쿨한 블루, 에머랄드 빛 그린, 레몬 옐로, 바이올렛 등 다양한 컬러들이 새틴이나 저지 소재와 만나 매력을 발산한다. 클러치나 샌들, 뱅글 등 액세서리에 있어서도 컬러는 빠질 수 없는 요소. 특히 새틴과 만난 프라다의 클러치는 미래적인 화이트 미니 원피스나 블랙 재킷과 시가렛 팬츠, 저지 드레스에도 잘 어울리는 필살기!
TURBAN 장미, 카멜리아 등 로맨틱한 꽃 장식이 드레스 위를 물들였다. 이번 시즌의 플라워 장식은 영국 풍의 앤티크한 분위기가 특징. 블러셔나 섀도 등 뷰티 제품 위에도 앤티크한 플라워 장식이 살포시 내려 앉았다.
MAN POWER 올 상반기, 다양한 남성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디 슬리만의 디올 옴므. 그의 수트 만큼이나 잘 빠진 디자인의 세럼과 로션이 론칭 대기중이다. 비오템은 남성용 복부 슬리밍 패치를 준비 중이고, 라네즈 옴므도 맨 뷰티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남성 코스메틱 러시와 더불어 훈남, 완소남들의 수도 늘어나기를 원하는 건, 허황된 꿈이려나?
GOLD BANGLE 반짝이는 모든 것을 사수하라! 이번 시즌 퓨처리즘의 영향으로 실버 액세서리에 대한 사랑은 말할 것도 없고 대담한 골드빛 액세서리 또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조건은 있다. 지나치게 반짝거리는 골드보다는 에지 있는 메탈 골드가 인기라는 것. 골드 뱅글을 두세 개 겹쳐 하는 스타일링 방법도 눈여겨보라.
SEASON’S IT BAG 사실 이번 시즌엔 잇 백 이라고 할 것도 없이 모든 브랜드마다 실버백을 내놓았다. 반짝이는 실버를 제외하고 엘르가 잇 백 리스트에 올린 것은 일단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멋스러운 클로에의 베이백(189만원). 스포티학 룩이나 자연스러운 데이 웨어에 숄더백을 매치하는 것이 새삼스럽게 멋스러운 것이 그 이유. 이미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파파라치 사진에 나타난 프라다의 프린지 백(290만원대)과 클러치로도 사용 가능해 실용적이기까지 한 셀린의 더블 토트백(245만원), 2.55백 이후 주목 받을 골드 파이턴 백, 미래적인 요소를 가미한 발렌시아가의 자이언트 훅 워크 사이즈(200만원대)도 눈여겨볼 아이템.
BAND BOOM 잘 고른 ‘머리띠’ 하나가 한 시간 드라이한 머리보다 나을 때도 있다. 발렌티노 쇼의 로맨틱한 레드 더블밴드와 마르니의 아주 가느다란 엘라스틱 밴드, 버버리쇼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쇼의 심플 스트레치 헤어 밴드 등 다양한 헤어 밴드 스타일에 주목하시길.
FEMININE FLORAL 이번 시즌 향수들은 로즈, 아이리스 등 로맨틱한 꽃 향과 더불어 향수병 컬러도 핑크, 퍼플 등 극도로 여성스러워 졌다. 자수정 같은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아시아의 꽃의 향기를믹스한 겐조 아무르 등은 제 아무리 톰보이 같은 당신이라도, 매력적인 여성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