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연 불균형 = 피로(Fatigue)야기
구리(Copper)는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연구결과, 구리는 이중 날을 가진 미네랄(Double Edged Mineral)이다. 즉, 구리는 인체 내에서 수 많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반면에 조직 내에 축적되어 수은과 같은 중금속처럼 에너지를 고갈시키기도 한다.
구리는 인체에서 수 많은 중요한 효소의 구성체로서 에너지 생산에서부터 머리털과 피부의 색소형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관여하고 있다. 구리는 콜라겐 형성, 강한 뼈, 관절 및 결합조직에 필요한 기질생성, 헤모글로빈 및 적혈구 형성, 신경계 및 뇌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경전달 물질의 합성에 필요불가결 하다.
또한 구리는 생식 및 임신 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동시에 인체에서 핵심 에너지 생산의 샘인 갑상선 및 부신의 적절한 기능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은 우리가 먹는 식품으로부터 구리를 섭취한다. 특히 구리가 풍부한 식품의 공급원으로서는 견과류, 통곡, 콩제품, 장기육(Organ Meats) 및 조개류 등이 있다. 인체에서 간(Liver)이 구리의 생체 항상성(Copper Homeostasis)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과잉의 구리는 담즙을 통해서 배설된다.
만일 담즙기능, 간 기능 또는 담낭 기능이 저하되면 간에서 최초로 축적이 일어나고, 그 다음에 뇌, 심장, 신장 및 부신과 같은 타 장기에 축적이 일어난다. 야채 및 기타 고 섬유식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는 평균 1일 2.5~5.0mg을 섭취하게 된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적절한 양은 1일1.5~3.0mg이며, 성인의 1일 추천 허용용량은 2.0mg이다. 우리가 만일 구리를 너무 적게 섭취하거나, 우리 인체가 구리를 적절하게 섭취하지 못하면 그 결과 구리 농도가 낮게 되어 류마치스성 관절염, 고 콜레스테롤, 다발성 경화증 및 면역기능 저하 등이 일어난다.
만일 구리를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또는 인체가 과잉의 구리를 적절하게 배설할 수 없다면, 인체 내에서 구리 농도가 높아져서 수 많은 다른 영양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전반적인 피로(Overall Tiredness)를 일으킬 수 있다.
고 농도의 구리에 의거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영양소는 구리의 일차적인 길항제(Copper’s Primary
Antagonist)인 아연(Zinc)이다.
구리와 아연은 인체에서 서로 시소관계(Seesau Relationship)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 미네랄 중 하나의 농도가 혈중 및 조직에서 상승되면 다른 미네랄의 농도는 떨어지게 된다. 이상적으로 구리와 아연의 비율은 조직에서 1:8이다.
그러나 스트레스, 구리에 과다 노출 또는 아연의 낮은 섭취를 하게 되면 중요한 구리-아연의 밸런스가 깨어져서, 정상적인 인체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만일 어떤 사람의 구리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너무 높지 않을지라도 또한 조직에서 아연보다도 구리가 더 높으면 그 결과 피로가 야기된다.
구리-아연 불균형 시 피로야기 방법
구리와 아연은 실제 인체 전반에 걸친 모든 세포, 조직 및 장기에서 발견되며 인체가 최대량의 에너지를 산생하기 위해서는 모든 세포, 조직 및 장기의 기능이 최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만일 구리 및 아연이 세포 레벨에서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장기가 최적으로 작동되지 않아서 그 결과 인체의 에너지 생산은 저하된다. 구리-아연의 불균형으로 피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이다. 갑상선은 인체에서 2가지 중요한 에너지 생성 샘의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부신샘이다.
갑상선은 에너지 대사(Energy Metabolism)를 조절하는 타이록신(Thyroxin:T4) 호르몬을 분비한다. 타이록신은 활성형인 세포 내 갑상선 호르몬인 T3(Tri-iodothyronine)로 전환되어야 비로소 세포 내에서 에너지 연소를 촉진시킬 수가 있다.
구리-아연의 불균형은 T4→T3로 전환을 억제함으로써 세포 레벨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야기되어 에너지 생산이 지연됨으로써 그 결과 피로를 경험하게 된다. 또 하나는 부신부전(Adrenal Insufficiency)이다. 소위 스트레스 샘인 부신샘은 부신피질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하며 이것은 인체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도와준다.
스트레스 기간 동안 부신은 대량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신속히 공급해주는 포도당을 더 많이 생산하게 해준다. 아연(Zinc)은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산에 필요하며 만일 아연 농도가 낮거나 또는 구리 농도가 높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산이 저하된다.
그 다음은 간질환(Liver Troubles)이다. 구리-아연의 불균형은 인체 해독의 중요 장기인 간에도 영향을 미친다. 구리와 아연은 정상적인 간 기능 및 해독에 필요한 효소를 활성화하는데 둘 다 필요로 한다.
만일 구리와 아연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간이 과잉의 구리를 포함하여 독소를 제거할 능력이 저하된다. 만일 과잉의 구리가 축적되면 간에서 에너지 저장형인 글리코겐(Glycogen)이 에너지에 필요한 포도당(Glucose)으로 전환되는 것이 지연된다. 이것이 피로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포 내에서 에너지 생산이 저하되는 것이다. 인체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세포가 산화(Oxidation) 또는 세포호흡(Cellular Respiration)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영양소를 파괴하여야 한다.
구리 및 아연은 양쪽 모두 이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이들 미네랄이 불균형을 이루게 되면 에너지 생산에 장애가 일어난다.
여기서도 밸런스가 핵심 포인트다. 미량의 구리는 에너지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전자 전달과정(이것을 통하여 대부분의 에너지가 세포에서 생산된다)에서 필요로 한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구리가 존재하면 그 결과 에너지 생산이 감소된다. 이와 같이 구리의 과부하(Copper Overload)가 피로의 원인(Cause of Fatigue)로 작용한다는 것을 전문인 조차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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